벽산

007210KOSPI건자재1,409 4 (-0.28%)종가
시가총액921억
PER6.06배
매출성장 3Y+3.5%
영업이익률4.46%
ROE3.96%
2026-09-15 기준

벽산,
단열재와 주방기기와 화스너를 함께 파는 회사

2026년 8월 8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실적, DART 공시 기반

by ReadingStock's Analyst

핵심 요약
  • 벽산은 단열재 같은 건축자재를 만들면서 주방기기(하츠)·화스너(영우화스너) 사업도 함께 하는 회사예요.
  • 2025년 매출 비중은 건재 66.21%, 주방기기·환기 28.97%, 화스너·공구 4.63%예요.
  •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2% 늘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어요.
  • 자회사 벽산페인트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라 종속기업투자주식에 손상차손이 잡혔어요.
  • 부채비율 76%, 유동비율 142%로 같은 그룹 안에서 재무가 안정적인 편이에요.

1. 벽산,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이 회사는 원래 단열재·천장재 같은 건축자재를 만들던 회사인데, 지금은 사업 구조가 많이 달라졌어요. 2025년 매출 비중을 보면 건재부문이 66.21%로 여전히 가장 크지만, 자회사 하츠(레인지후드·빌트인기기·환기시스템, 지분 46.33%)가 28.97%, 2025년 5월에 편입한 영우화스너(화스너·에어타카·가스타카)가 4.63%를 차지해요.

건재부문 자체도 변했어요. 직접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외부 위탁생산으로 전환했고, 앞으로는 자회사 벽산페인트를 통한 특수 수지 유통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에요. 원래 만들던 회사가 유통하는 회사로 성격이 바뀌어가는 중이에요.

이 밖에도 다솔유알·디에스리사이클(건설폐기물 재활용), 인희(층간소음재·가설자재), Elim Brontier(미국 텍사스 부동산 개발·임대), 벽산프라퍼티(부동산 관리) 등 다수의 비상장 자회사를 두고 있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벽산은 건자재 하나로 승부하던 회사에서, 주방기기와 화스너까지 함께 파는 다각화된 회사로 바뀌었어요.

2. 실적,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매출은 2020년 4,442억원에서 2025년 6,107억원으로 11년간 꾸준히 늘어난 편이에요.

순이익은 2020년 13억원, 2021년 −15억원의 작은 규모에서 2023년 364억원까지 크게 늘었다가 2024년 206억원, 2025년 274억원으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가고 있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영업이익률이 2025년 3.81%로 11년 평균 4.24%와 비슷해요. 2023년 9.01%로 최고를 찍은 뒤 조금 내려왔지만 적자로 떨어진 적은 2021년(−0.88%) 한 번뿐이에요.

순이익률은 4.48%로 오히려 영업이익률보다 높아요. 11년 평균 2.84%보다도 높고요. 이건 영업외손익이 플러스로 기여하고 있다는 뜻인데, 같은 그룹의 LX하우시스나 동화기업이 영업외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깎이는 것과 반대 방향이에요.

같은 그룹 안에서 비교하면 벽산의 위치가 분명해져요. 최근 1년 영업이익률 4.27%로 LX하우시스(1.62%)나 동화기업(−2.0%)보다 훨씬 낫고, 순이익률(4.88%)도 두 회사가 적자인 것과 대비돼요.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오히려 안정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에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7.31%로 11년 평균 4.76%보다 좋아요. 최근 1년 기준으로는 8.02%까지 올라와요.

3. 현금흐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부채비율이 76.3%로 11년 평균 70.2%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가장 높았던 해가 99.09%였으니 그때보다는 낮은 편이고요. 유동비율은 142.46%로, 1년 안에 갚을 돈보다 현금이 될 자산이 1.4배 많아요.

영업현금흐름은 2024년 546억원에서 2025년 364억원으로 줄었지만, 2020년 이후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어요.

다만 벽산에서 짚어야 할 리스크가 있어요. 자회사 벽산페인트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예요. 연결재무제표에는 이미 손상차손으로 반영돼 있지만, 앞으로 이 자회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재무제표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같은 그룹의 LX하우시스(부채비율 160.12%)나 동화기업(157.92%, 유동비율 31.51%)과 비교하면 벽산의 재무 여유가 훨씬 낫다는 게 드러나요.

4. 배당과 투자,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벽산은 배당을 지급해온 회사예요. 배당수익률이 2025년 1.47%로 11년 평균 0.83%보다 높아요.

돈이 들어가는 곳은 두 갈래예요. 하나는 건재부문의 위탁생산 전환과 특수 수지 유통사업 재편이에요. 다른 하나는 2025년 5월 화스너·공구부문(영우화스너) 편입 같은 인수합병이에요. 자체 생산 설비를 늘리기보다 이미 자리 잡은 사업을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벽산은 원래 건자재 하나로 승부하던 회사에서 주방기기(하츠)·화스너(영우화스너)·특수수지 유통(벽산페인트)까지 여러 사업을 함께 갖춘 회사로 바뀌었어요. 한 사업이 부진해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려는 전략으로 읽혀요.

다만 이 다각화에는 대가도 있어요. 벽산페인트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까지 갔고, 여러 개의 비상장 자회사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복잡함도 커졌어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2026년 들어 회복 신호가 뚜렷해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2% 뛰었으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어요. 건축물 화재 안전법규 강화로 고성능 준불연·불연 단열재 수요가 늘고, 하츠의 고가 제품 판매도 늘어난 게 배경이에요.

2025년 5월에 편입한 화스너·공구부문(영우화스너)은 아직 편입 1년이 안 돼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어요. 이 부문이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하면 매출과 이익이 한 단계 더 늘어날 여지가 있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세 가지를 남길게요. 첫째, 2026년의 회복이 한 분기로 끝나지 않는지예요. 둘째, 화스너·공구부문의 기여가 본격화되는지예요. 셋째,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벽산페인트를 어떻게 정리하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큰 건 벽산페인트의 완전자본잠식이에요. 장기적인 실적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이 상태에 이르렀고, 앞으로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둘째는 사업 복잡성이에요. 건재·주방기기·화스너에 재활용·부동산·해외투자까지 여러 비상장 자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라 사업 성격이 다양하게 흩어져 있어요.

셋째는 화스너·공구부문의 짧은 편입 기간이에요. 2025년 5월에야 편입돼 아직 이 사업의 실제 수익성을 충분히 검증하기 이르다는 점이에요.

7. 벽산 주가, 지금 비싼 걸까요?

2026년 8월 7일 종가 기준으로 벽산 주가는 1,473원이고 시가총액은 963억원이에요.

PER은 오늘 종가 기준으로 4.16배예요. 지금 벌이가 이어진다면 4년이면 지금 주가만큼을 벌어들인다는 뜻이죠. 11년 평균이 −2.44배인데 이 평균은 적자였던 해들 때문에 왜곡된 값이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순자산과 견주면 PBR이 0.3배예요.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 만원이라면 시장은 3,000원만 쳐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11년 평균이 0.78배였으니 지금은 그보다 훨씬 낮아요.

무슨 뜻일까요. 벽산은 같은 그룹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데도 시장의 평가는 가장 낮은 편이에요. 벽산페인트의 완전자본잠식 같은 리스크와, 여러 자회사로 흩어진 사업 구조가 시장의 눈에는 불확실성으로 비치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지금 주가에 담긴 질문은 이렇게 정리돼요. 안정적인 이익 흐름과 2026년의 회복 신호가, 벽산페인트 리스크와 사업 복잡성이라는 할인 요인을 앞으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예요. 5번에서 짚은 세 가지가 그 답을 하나씩 보여줄 거예요.

PER 추이 (최근 3년)

각 시점의 당시 주가 기준 · 분기는 TTM(최근 4개 분기 합), 단위: 배
  • 이 글은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모든 수치는 DART 공시 원문에서 직접 추출하며, 본문 작성 후 공시값과 자동 대조하는 검증 단계를 거칩니다. 대조에 실패한 수치는 발행되지 않습니다. 기사 등 2차 자료는 배경 설명에만 사용하고, 숫자가 충돌할 경우 공시값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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