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살펴보기(875개 기업)
* 성장률은 최근 3년 연평균 (TTM 기준)
성광벤드(014620)강관·압연
정유공장이나 배 만드는 조선소에 가보면, 눈에 잘 안 띄지만 어디에나 있는 부품이 있어요. 파이프가 방향을 꺾는 자리, 세 갈래로 갈라지는 자리, 굵기가 갑자기 바뀌는 자리마다 들어가는 이음새 부품인데, 성광벤드가 만드는 게 바로 이거예요. 방향을 꺾는 엘보우, 세 갈래로 갈라지는 티, 굵기를 바꿔주는 리듀서, 이 세 가지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엘보우 하나가 매출의 68.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요. 나머지는 티(15.8%)와 리듀서(8.4%) 몫이고요.
NHN KCP(060250)핀테크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결제창 아래쪽에 작게 적힌 KCP 로고, 본 적 있으실 거예요. NHN KCP는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이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뒤에서 처리해주는 PG, 그러니까 전자결제대행 회사예요.
SFA(056190)2차전지 장비
SFA라는 이름을 직접 들어본 적은 없어도, 국내 배터리 공장이나 반도체 공장을 들여다보면 SFA가 만든 설비나 로봇을 마주쳤을 가능성이 커요. SFA는 배터리 셀 제조공정 곳곳에 들어가는 자동화 물류시스템과 공정장비를 만들어 파는 회사거든요. 라인 사이를 오가며 배터리 소재와 부품을 실어 나르는 물류로봇, 공정 단계마다 필요한 장비들이 SFA의 손을 거쳐요.
한국화장품(123690)화장품 브랜드
한국화장품은 브랜드샵 '더샘인터내셔날'과 온라인 브랜드 '힐리브'를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예요. 대리점과 가맹점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이 이 회사의 뿌리인데, 여기에 온라인 채널을 더해 판매망을 넓혀왔어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팹리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업종 분류상 팹리스, 그러니까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회사들 그룹에 속해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팹리스와도 결이 조금 달라요. 팹리스는 자기 이름을 단 칩을 설계해서 그 칩 자체를 파는 회사거든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그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설계도, 그러니까 반도체 IP(지적재산)를 다른 회사에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회사예요.
영원무역홀딩스(009970)지주회사
아크테릭스, 온러닝, 룰루레몬, 노스페이스. 다 한 번쯤 매장에서 마주쳤을 이름들이죠. 그런데 영원무역홀딩스는 이 브랜드의 옷을 자기 손으로 한 벌도 만들지 않아요. 종목코드 009970 영원무역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라, 실제로 공장을 돌리고 옷을 만들어 파는 건 자회사인 영원무역이거든요. 영원무역이 40여개 해외 브랜드로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신발, 가방을 주문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인도의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하고, 영원무역홀딩스는 그 위에 앉아 배당금수익과 IT서비스수수료, 임대료, 경영관리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구조예요.
메디포스트(078160)CDMO·시밀러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에 남는 피를 제대혈이라고 불러요. 여기엔 줄기세포가 들어 있어서, 아주 낮은 온도로 얼려 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죠. 산부인과에서 "제대혈 보관하시겠어요?" 하고 물어보는 그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메디포스트예요. 브랜드 이름은 셀트리고요. 국내 점유율 1위인데, 지금까지 가족제대혈을 맡긴 사람이 누적 33만명을 넘었어요.
상신전자(263810)MLCC·수동부품
상신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EMI 필터를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EMI 필터는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노이즈가 다른 기기를 오작동시키지 않도록 걸러주는 부품인데,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이 노이즈필터에서 나와요. 여기에 코일과 리액터도 함께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