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009150KOSPIMLCC·수동부품1,114,000 211,000 (-15.92%)종가
시가총액83.2조
PER98.82배
매출성장 3Y+10.1%
영업이익률8.43%
ROE8.34%
2026-07-28 기준
MLCC·수동부품

삼성전기,
'산업의 쌀' MLCC로 버는 회사에 AI·전장이라는 새 수요가 열렸다

2026년 7월 12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삼성전기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부품, 그중에서도 MLCC가 심장인 세계 2위 부품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약 11.3조 원, 영업이익은 약 0.9조 원으로, 2023년 바닥을 지나 회복 중인 국면이에요.
  • 2025년 영업으로 번 현금 약 1.5조 원 대부분을 설비에 다시 쏟아부어, FCF수익률은 1.56%에 그쳐요.
  • 다만 영업이익률이 좋을 때 15.37%, 나쁠 때 0.4%까지 벌어질 만큼 전방 IT 수요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여요.
  • PER 26.06배, PBR 1.94배인 지금 주가에는 AI와 전장이 열어줄 다음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실려 있어요.

1. 삼성전기,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삼성전기는 이름은 익숙한데 뭘 만드는지는 잘 모르는 회사일 거예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거든요. 크게 세 가지를 해요. 첫째가 MLCC 같은 수동소자(컴포넌트), 둘째가 스마트폰·자동차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광학통신솔루션), 셋째가 반도체를 메인보드에 이어주는 FC-BGA라는 기판(패키지솔루션)이에요.

이 중 삼성전기의 진짜 심장은 MLCC예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기를 잠깐 담았다가 필요할 때 흘려보내 회로를 안정시키는 초소형 부품인데, 전자제품 하나에 수천에서 수만 개씩 들어가요. 그래서 '산업의 쌀'이라고 불려요. 쌀처럼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뜻이죠. 삼성전기는 이 MLCC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파는 회사예요. 1위인 일본 무라타가 매출 기준 28~30%, 삼성전기가 22~24%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여기서 최근 판이 바뀌고 있어요. 원래 MLCC는 스마트폰에 제일 많이 들어갔는데, 이제 AI 서버가 새 큰손으로 떠올랐거든요. AI 서버 한 대에는 스마트폰의 10배에서 20배에 달하는 MLCC가 들어가요. 그것도 아무거나가 아니라 비싸고 성능 좋은 고부가 제품이 필요하죠. 이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무라타와 나란히 선두를 다투고 있어요. 세 번째 사업인 FC-BGA 기판도 마찬가지예요. AI 가속기를 받쳐주는 고급 기판인데, 삼성전기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용 기판 양산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삼성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원래 스마트폰 부품으로 실적이 크게 오르내리던 회사인데, 여기에 'AI와 전장(자동차)'이라는 새로운 큰 수요가 열리고 있는 회사예요. 심장은 여전히 MLCC인데, 그 MLCC가 팔려 나가는 곳이 스마트폰에서 AI·자동차로 넓어지는 국면이죠.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삼성전기의 실적은 한 방향으로 쭉 크는 그림이 아니에요. 오르락내리락 파도를 타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조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조 원) (출처: DART)

2025년 매출은 약 11.3조 원, 영업이익은 약 0.9조 원이었어요. 매출만 보면 2015년 6.2조에서 꾸준히 커진 것처럼 보이는데, 영업이익 쪽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요. 2021년엔 영업이익이 1.5조 원까지 갔다가, 2023년엔 0.6조 원으로 뚝 떨어졌거든요. IT 경기가 좋을 땐 부품이 불티나게 팔리다가, 나빠지면 주문이 확 줄어드는 부품업 특유의 사이클이에요. 삼성전기 실적을 볼 때는 이 파도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해요. 지금 삼성전기는 2023년 바닥을 지나 다시 올라오는 국면에 있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돈을 얼마나 남기는지 볼까요? 2025년 영업이익률은 8.07%였어요. 만원어치 팔면 본업에서 807원이 남는다는 뜻이에요. 매출총이익률은 20.13%니까, 원가만 뺀 단계에선 만원에 2,013원이 남고요. 그런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은 좋을 때(2021년경) 15%를 넘었다가 나쁠 때는 1%도 안 됐어요. 지난 11년 최고가 15.37%, 최저가 0.4%였죠. 지금의 8%대는 딱 중간, 회복 중인 자리라고 보면 돼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주주가 맡긴 돈으로 1년에 몇 %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 2025년 삼성전기의 ROE는 7.46%였어요. 주주 돈 만원을 넣어 746원을 벌었다는 거죠. 과거 11년 평균이 8.28%였으니, 지금은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참고로 삼성전기의 ROE도 호황이던 해엔 13.85%까지 올랐던 만큼, 사이클을 타는 회사라는 게 이 지표에서도 그대로 보여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의 이익과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다를 수 있어요. 삼성전기처럼 공장과 설비에 돈을 많이 쓰는 회사는 특히 그래서, 현금 흐름을 따로 봐야 해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조 원

삼성전기는 2025년에 영업활동으로 약 1.5조 원의 현금을 벌어들였어요. 매출 만원당 1,317원이 실제 현금으로 들어온 셈(영업현금흐름마진 13.17%)이라, 영업이익(807원)보다 오히려 큰 현금이 들어와요. 부품 공장은 감가상각비가 크게 잡히는데, 이건 장부상 비용일 뿐 실제로 현금이 나가는 게 아니라서 그래요. 2024년 1.4조, 2023년 1.2조와 비교해도 현금 창출력은 꾸준히 늘고 있어요.

다만 삼성전기는 이 현금을 그대로 손에 쥐지 못해요. 다음 세대 MLCC와 기판을 만들려면 공장을 계속 지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를 빼고 남는 진짜 여윳돈(FCF)은 얇아요. 2025년 FCF수익률은 1.56%에 그쳤어요. 번 돈의 상당 부분을 곧바로 미래를 위한 설비에 쏟아붓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 투자가 실제로 어디에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바로 다음에서 볼게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삼성전기가 번 현금을 어떻게 쓰는지 보면, 이 회사가 지금 무엇에 승부를 걸고 있는지가 그대로 드러나요. 한마디로 지금은 미래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무게 중심이 확실히 쏠려 있는 국면이에요.

투자 규모가 상당해요. 삼성전기는 2040년까지 MLCC 거점인 부산과 FC-BGA 거점인 세종에 총 23조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어요. 이 중 세종의 AI 서버용 기판 설비에 약 8조 원, 부산과 세종의 중장기 증설에 약 15조 원이 들어가요. 여기에 더해 베트남 생산법인에도 12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를 들여 FC-BGA를 증설하기로 했어요. 특히 고부가 기판(FC-BGA) 투자는 2026년 약 3조 원, 2027년 약 5조 원 수준으로 해마다 커질 전망이에요. AI 수요를 잡으려면 지금 공장을 지어놔야 몇 년 뒤에 물건을 팔 수 있으니, 삼성전기로선 지금이 씨를 뿌리는 시기인 셈이죠.

주주환원도 하긴 해요. 삼성전기는 배당을 주는데,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0.93%로 과거 평균(1.02%)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다만 지금은 배당을 크게 늘리기보다, 번 돈을 성장 투자에 우선 배분하는 쪽에 가까워요.

정리하면 삼성전기는 지금 번 현금 대부분을 재투자로 돌리는 국면이에요. 그만큼 당장 손에 쥐는 여윳돈은 얇지만, 그 투자가 몇 년 뒤 AI·전장 수요를 실적으로 바꿔줄 수 있느냐가 삼성전기의 핵심 승부처예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앞날을 점치는 건 이 글의 몫이 아니에요. 삼성전기가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과, 업계에 깔린 흐름만 짚어볼게요.

회사가 내건 방향은 분명해요. AI 서버, 전장(자동차), 로봇 같은 고성장 분야를 선제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거예요. 2026년부터 AI향 MLCC와 FC-BGA의 매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더 비싼 고부가 제품 위주로 판을 바꾸겠다는 계획이죠.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충과 전기차·자율주행 확산으로 MLCC가 구조적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낙관론과 함께, 2026년 삼성전기 영업이익이 '1조 클럽'에 복귀할 거란 전망도 나와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장의 기대일 뿐,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해요. 삼성전기는 그 기대가 어긋났을 때 실적이 얼마나 출렁일 수 있는지를 2023년에 이미 보여준 회사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삼성전기를 지켜본다면,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면 좋아요.

  1. MLCC 가동률과 판가가 유지되는가. 지금은 공장이 바쁘게 돌고 값도 올리는 국면인데, 이 분위기가 이어지는지가 실적의 온도계예요.
  2. FC-BGA의 AI 기판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가. 엔비디아향 기판 양산이 수율과 물량 면에서 계획대로 굴러가는지가 관건이에요.
  3. 무라타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가. AI 서버용 MLCC와 기판 모두 무라타가 앞서 있어서, 삼성전기가 점유율을 지키거나 좁히는지를 봐야 해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좋은 기대가 깔린 국면일수록 약한 고리도 솔직하게 봐야죠. 삼성전기엔 구조적으로 따라다니는 리스크가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실적 사이클 그 자체예요. 앞에서 봤듯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은 좋을 때 15.37%, 나쁠 때 0.4%까지 벌어졌어요. 부품업은 전방 산업(스마트폰·PC·서버)의 주문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여요. 지금 회복 중이라고 해서 이 진폭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둘째, 만년 2위의 자리예요. 삼성전기는 MLCC 세계 2위지만, 1위 무라타와 점유율 격차가 있고 AI 서버용 고부가 시장에서도 무라타가 앞서 있어요. 판가와 증설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서, 여기서 밀리면 이익률이 흔들릴 수 있어요.

셋째, IT 수요 의존이에요. 수요축이 AI·전장으로 옮겨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PC 같은 기존 IT 수요가 실적의 큰 축이에요. 이 수요가 둔화되면 타격이 커요. 게다가 MLCC 매출의 해외 비중이 매우 높아서(2024년 약 96.5%) 환율에도 실적이 좌우돼요.

넷째, 대규모 투자 부담이에요. 23조 원대 투자는 성장을 위한 씨앗이지만, 동시에 앞으로 몇 년간 감가상각비를 키우고 여윳돈(FCF)을 얇게 만들어요. 뿌린 투자만큼 AI·전장 수요가 실제로 커주지 않으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실적을 누를 수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부터 쉽게 풀어볼게요. 지금 주가로 삼성전기를 통째로 샀을 때, 지금 버는 속도로 원금을 뽑으려면 몇 년이 걸리는지를 보는 숫자예요. 2025년 실적 기준 삼성전기의 PER은 26.06배, 최근 1년(TTM)으로는 36.15배예요. 숫자만 보면 "26년이나 걸리네?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그런데 여기에 사이클 회사 특유의 착시가 숨어 있어요. 이건 SK하이닉스 같은 회사와 반대 방향의 착시예요. 삼성전기는 지금 이익이 사이클의 저점 근처에 있어요. 분모(이익)가 작으니 PER이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거죠. 실제로 삼성전기의 PER은 이익이 바닥이던 해엔 세 자릿수까지 치솟기도 했고, 반대로 이익이 정점이던 호황기엔 9.81배까지 낮아진 적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의 높은 PER 하나만 보고 "비싸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시장은 앞으로 이익이 회복될 걸 미리 반영해 값을 매기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익 대신 자산으로 보는 PBR을 같이 보면 좋아요. 2025년 삼성전기의 PBR은 1.94배로, 과거 11년 평균(1.51배)보다 높아요. 이익 기준으로도, 자산 기준으로도 지금 주가엔 이미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꽤 담겨 있다는 뜻이에요.

결론은 "싸다/비싸다"가 아니에요. 지금 삼성전기 주가에는 AI·전장이 열어줄 다음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실려 있어요. 그 기대가 맞을지는 결국 5번에서 짚은 세 가지, 즉 MLCC 판가·FC-BGA 양산·무라타와의 경쟁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달려 있어요.

이 글은 공개된 공시와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한 참고 자료예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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