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021080KOSDAQ벤처캐피탈2,020 150 (-6.91%)종가
시가총액970억
PER3.61배
매출성장 3Y+11.7%
영업이익률47.26%
ROE13.32%
2026-07-28 기준
벤처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
스타트업에 씨앗을 심고 열매 맺을 때 수확하는 벤처 농부

2026년 7월 28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스타트업에 돈을 대고 오래 기다렸다가, 그 기업이 상장하거나 팔릴 때 한몫에 수확하는 벤처캐피탈이에요.
  • 2025년 매출 706억원에 영업이익 320억원을 냈고 영업이익률은 45.32%, 영업현금흐름은 398억원으로 순이익 251억원보다도 많이 들어온 해였어요.
  • 8600억원짜리 국내 최대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고, 2025 결산배당은 주당 140원에 배당수익률 4.34%로 꾸준한 편이에요.
  • 다만 영업이익률이 최근 11년 새 18.25%에서 70.75%까지 벌어졌을 만큼, 어느 펀드가 언제 청산되느냐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구조예요.
  • 오늘 기준 PER 3.64배, PBR 0.49배는 역대 평균보다 낮은 자리인데, 최근 회복된 이익이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조심스러운 시선이 담긴 값이에요.

1. 에이티넘인베스트,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혹시 업비트로 코인 거래해보셨거나, 검은사막이나 쿠키런 같은 게임 해보셨어요? 이 게임과 서비스를 만든 두나무,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같은 회사들이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었을 때 돈을 대준 곳 중 하나가 바로 에이티넘인베스트예요. 이밖에도 카카오게임즈, 인공지능 의료 스타트업 루닛 같은 이름들이 이 회사가 투자해온 명단에 올라 있어요.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물건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에요. 국민연금 같은 큰손과 은행, 공제회 같은 기관에서 돈을 모아 조합이라는 펀드를 만들고, 그 돈으로 될성부른 스타트업 지분을 사들여요. 그리고 몇 년을 기다려요. 그 스타트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거나 다른 회사에 팔리면, 그때 지분을 정리해서 차익을 챙기는 구조죠. 우리 눈에 익은 건 두나무나 펄어비스 같은 스타트업들의 얼굴이지만, 정작 에이티넘인베스트의 통장에 돈이 꽂히는 순간은 그 기업들이 팔리거나 상장하는 그 한 번의 타이밍이에요.

돈 버는 방식도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하나는 조합을 운용하는 대가로 매년 꼬박꼬박 받는 관리보수예요. 펀드 약정총액에 비례해서 들어오니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이죠. 다른 하나는 성과보수예요. 운용하던 펀드가 약속한 수익률을 넘겨서 청산될 때, 그 초과 수익의 일부를 몫으로 챙기는 돈이에요. 이건 펀드가 실제로 청산되는 그 해에 몰아서 들어와요. 지금 에이티넘인베스트가 굴리고 있는 대표 펀드는 2023년에 결성한 8600억원짜리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이에요. 국내 벤처캐피탈이 만든 펀드 중 가장 큰 규모고, 딥테크·서비스플랫폼·바이오·게임콘텐츠 네 부문이 각자 알아서 투자를 결정하는 체계로 돌아가요.

그래서 에이티넘인베스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타트업이라는 밭에 오래도록 씨앗을 심어두고 열매가 맺히는 순간, 즉 상장이나 매각이 이뤄지는 그 타이밍에 한몫에 수확하는 벤처 농부 같은 회사예요.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관리보수가 농부의 생활비라면, 성과보수는 몇 년에 한 번 거두는 큰 수확인 셈이죠. 이 구조를 기억해두시면, 뒤에 나오는 들쭉날쭉한 실적 그래프가 훨씬 쉽게 읽히실 거예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에이티넘인베스트의 매출은 706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 순이익은 251억원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숫자들은 해마다 크게 출렁이는 편인데, 2025년은 회복세가 뚜렷했던 해예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2025년 영업이익률은 45.32%였어요. 벌어들인 돈 만원 중에 4,532원 넘게 남았다는 뜻이니, 상당히 남는 장사처럼 보이죠. 여기서 재미있는 대목이 있어요. 가장 최근에 확인되는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기준 26.11%였는데, 같은 해 영업이익률도 26.11%로 정확히 같아요. 제조업이라면 원재료비를 뺀 매출총이익률이 판매관리비까지 뺀 영업이익률보다 훨씬 높기 마련인데,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공장도 재고도 없는 회사예요. 조합을 운용하는 데 드는 돈이 사실상 인건비와 운용비용뿐이라, 원가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한 거죠. 그러니 두 마진이 거의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는 게 자연스러운 그림이에요.

그럼 왜 영업이익률이 18.25%까지 내려간 해가 있고 70.75%까지 올라간 해도 있을까요. 답은 앞서 말씀드린 성과보수예요. 관리보수는 매년 비슷한 규모로 들어오지만, 성과보수는 어느 펀드가 그해에 청산되느냐에 따라 있다가도 없다가 하거든요. 성과보수가 크게 들어온 해는 관리비용은 그대로인데 매출만 확 뛰니 이익률이 치솟고, 반대로 청산이 뜸한 해는 고정비 부담만 남아 이익률이 내려앉아요. 순이익률은 2025년 35.56%로 영업이익률보다 낮은데, 이 차이는 법인세와 영업 외 손익이 섞인 결과예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2025년 ROE는 12.27%였어요. 주주가 넣어둔 자기자본 만원당 1,227원을 벌어다 줬다는 뜻이죠. 지난 11년 평균이 14.9%였으니 평균보다는 살짝 낮은 자리고, 2026년 1분기까지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13.32%로 조금 올라왔어요. 눈에 띄는 건 2021년의 43.5%예요. 그해 성과보수가 크게 들어오며 순이익이 뛰었던 영향이 고스란히 ROE에 반영된 거예요.

ROE는 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인 이익이 흔들리면 ROE도 함께 흔들려요. 다만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빌린 돈이 자기자본의 10.1%밖에 안 될 만큼 부채가 적고 자기자본이 두꺼운 편이에요. 빚을 지렛대로 써서 이익을 부풀리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ROE가 오르내리는 이유는 거의 전적으로 그해 이익이 얼마나 컸느냐, 그러니까 성과보수가 몰린 해였느냐 아니었느냐에 달려 있어요. 자기자본이 두꺼운 덕에 이익이 나쁜 해에도 ROE가 바닥까지 곤두박질치지는 않지만, 반대로 좋은 해에 확 튀어 오르는 것도 자기자본이라는 분모가 눌러주는 셈이에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장부상 이익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다르게 움직일 때가 많아요. 에이티넘인베스트가 딱 그런 사례예요. 2025년 영업현금흐름은 398억원으로, 같은 해 순이익 251억원보다 오히려 더 많이 들어왔어요. 반대로 2021년에는 순이익이 660억원이나 됐는데 영업현금흐름은 337억원에 그쳤죠. 순이익 안에 조합 지분을 평가한 이익처럼 실제 현금이 오가지 않는 항목이 섞여 있다 보니, 이익이 크게 잡힌 해라고 해서 현금이 그만큼 들어오는 건 아니라는 뜻이에요. 반대로 실제 회수가 이뤄져 현금이 들어온 해에는 순이익보다 현금흐름이 더 커지기도 하고요. 과거에는 2016년처럼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였던 해도 있었는데, 그해는 조합에 자금을 대느라 나간 돈이 들어온 돈보다 많았던 시기였어요.

투자설비, 그러니까 공장이나 기계 같은 데 큰돈을 쓸 일이 거의 없는 사업이다 보니, 별도의 잉여현금흐름 지표는 에이티넘인베스트에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대신 조합에 계속 출자해야 새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자본 지출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예요.

이렇게 들어온 두둑한 현금은 에이티넘인베스트에 몇 가지 여력을 만들어줘요. 꾸준한 배당을 이어갈 재원이 되고, 새로운 펀드에 자기자본으로 출자할 실탄이 되고, 성과보수가 뜸한 해를 버텨낼 체력이 되기도 해요. 2025년처럼 현금이 넉넉히 들어온 해는 다음 이야기, 그러니까 이 돈을 어디에 쓰는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목이에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배당을 오래도록 꾸준히 이어온 회사예요. 2021년처럼 영업이익이 유난히 폭증했던 해를 빼면, 지난 10여 년간 배당성향은 25에서 35% 사이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어요. 2025년 배당수익률은 4.34%로, 지난 11년 평균 3.16%보다 높은 자리고 2026년 1분기까지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도 4.26%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2025 회계연도 결산배당은 처음엔 이사회에서 주당 130원으로 정했다가, 주주총회를 거치며 140원으로 올라갔고 배당총액은 64억원이었어요. 상장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아주IB투자(8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예요. 이번 인상으로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평균의 대략 두 배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걸 하나의 관점으로 엮어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성과보수가 몰려 들어온 해에 곳간을 채워두고, 그 여력으로 매년 배당을 조금씩 늘려가는 편이에요. 화끈하게 자사주를 태우기보다는, 예측 가능한 배당을 꾸준히 지키는 쪽에 가깝죠. 동시에 벌어들인 돈은 새 조합에 자기자본으로 출자하는 데도 쓰여요. 관리보수라는 안정적인 수입을 계속 늘리려면 운용하는 펀드 규모 자체를 키워야 하고, 그러려면 회사 스스로도 새 펀드에 돈을 보태야 하거든요. 배당으로 주주와 나누면서도, 다음 농사를 위한 씨앗값도 함께 챙겨두는 성격이라고 보시면 돼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지금 가장 공을 들이는 건 8600억원짜리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이에요. 2025년 11월 기준으로 약정액 대비 44.3%, 약 3810억원을 투자 집행한 상태고, 이 속도가 이어지면 올해 안에 소진율 50%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어요. 회사는 앞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대거 발굴하기보다는, 이미 투자해둔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성장 단계에 맞춰 후속 자금을 넣어주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이 펀드의 회수가 벌써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어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고, 순이익도 34억원으로 107% 늘었어요. 이 기간 성과보수가 0원에서 19억원으로 늘어난 게 컸는데, 8600억원 펀드가 예상보다 이르게 회수 성과를 내기 시작한 덕분이에요.

업계 관행상 이미 만든 펀드의 소진율이 60% 정도는 넘어야 새 펀드를 결성하러 나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세 가지를 짚어볼게요. 첫째, 8600억원 펀드의 소진율이 실제로 얼마나 더 올라가는지예요. 둘째, 이 펀드에서 앞으로 청산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성과보수가 계속 이어질지예요. 셋째, 소진율이 관행적인 기준선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펀드 결성 소식이 나오는지도 살펴볼 만해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실적의 출렁임이에요. 지난 11년 동안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영업이익률은 낮게는 18.25%, 높게는 70.75%까지 움직였어요. 52%포인트 넘게 벌어진 폭이죠. 이건 경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펀드가 언제 청산되느냐에 따라 성과보수가 있다가도 없다가 하는 이 사업의 태생적인 특징이에요. 올해 실적이 좋다고 해서 내년에도 같은 수준이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어요.

두 번째는 최근 실적 개선이 몇몇 성공 사례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이에요. 상장 후 지분을 매각해 원금의 열 배 가까운 수익을 낸 지투지바이오, 1년 반 만에 2456억원에 팔려 네 배 가까운 수익을 낸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상장 후 세 배 넘게 수익을 낸 에이비엘바이오 같은 사례가 최근 실적을 끌어올렸어요. 이런 대박 수준의 회수가 매년 반복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2025년 회수금액이 전년보다 67.4% 늘어난 것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역시 그해 어느 펀드가 청산됐느냐에 좌우된 결과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

세 번째는 업황 자체의 냉각 위험이에요.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에는 상장 벤처캐피탈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함께 가라앉은 적이 있어요. 스타트업 투자와 회수 모두 시장 분위기를 많이 타는 사업이라, 벤처투자 심리가 식으면 관리보수를 받쳐줄 신규 펀드 결성도, 성과보수를 만들어줄 상장과 매각도 함께 더뎌질 수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주가수익비율, 줄여서 PER은 지금 가격에 회사를 통째로 산다고 할 때, 회사가 버는 이익으로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해가 걸리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2026년 7월 28일 종가 2,035원 기준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의 PER은 3.64배예요. 지금 이익 수준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3년 반 조금 넘는 시간에 원금이 돌아온다는 계산이죠. 지난 11년 평균 PER은 10.7배였고, 가장 낮았던 해도 3.86배(2021년 결산 기준)였으니, 지금 3.64배는 그 최저치보다도 낮은 자리예요.

다만 여기엔 착시가 숨어 있어요. PER은 이익이 분모라서, 이익이 갑자기 늘어난 해에는 저절로 낮아 보이고, 이익이 줄어든 해에는 도로 높아 보여요. 앞서 봤듯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성과보수 덕에 최근 이익이 회복되던 참이었어요. 만약 다음 분기부터 청산되는 펀드가 줄어 성과보수가 다시 잦아들면, 이익이 줄면서 PER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어요.

자산 기준으로 보는 PBR은 0.49배예요. 회사가 장부에 적어둔 순자산보다 시가총액이 낮다는 뜻이죠. 지난 11년 평균 PBR이 1.3배였고 가장 낮았던 해도 0.57배(2024년 결산 기준)였으니, 이 역시 역대 최저 수준 근처예요.

그래서 오늘 종가 2,035원, 시가총액 977억원이라는 값은 싸다 비싸다로 자르기보다, 무엇에 대한 기대가 담긴 값인지로 읽는 편이 나아요. 지금 가격에는 최근 회복된 이익과 성과보수가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한 조심스러운 시선이 함께 담겨 있어요. 8600억원 펀드의 회수가 이어지며 성과보수가 계속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고, 반대로 청산 타이밍이 뜸해지면 지금 낮아 보이는 배수도 다르게 읽힐 수 있어요. 그 방향이 어느 쪽인지는 5번에서 짚은 확인거리를 따라가며 직접 판단하시면 돼요.

이 글은 공시된 재무 수치와 공개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예요.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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