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030520KOSDAQ기업SW17,050 1,210 (+7.64%)종가
시가총액4,123억
PER16.56배
매출성장 3Y+19.4%
영업이익률11.1%
ROE5.07%
2026-07-31 기준
기업SW

한컴,
아래아한글의 곳간지기에서 에이전틱 OS 도전자로

2026년 7월 31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한컴(옛 한글과컴퓨터)은 아래아한글로 다져온 곳간을 밑천 삼아, 에이전틱 OS라는 새 사업으로 곳간을 옮겨 담으려는 회사예요.
  •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AI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0.04%에서 11.21%로 뛰었지만, 같은 기간 연결 영업이익률은 11.14%(2025년 결산)로 과거 평균 18.0%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에요.
  •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697억원으로 시계열 중 가장 많았고, 부채비율도 46.74%로 과거 평균 62.1%보다 낮아져 재무 여력이 늘어난 편이에요.
  • 매출채권이 1년 새 34.8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률의 11년 변동폭이 22.53%포인트에 이를 만큼 실적 자체의 출렁임이 크다는 점은 솔직히 짚어야 할 대목이에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16.56배, PBR은 0.84배로, 에이전틱 OS 전환과 유럽 진출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와 의구심이 함께 담긴 값이에요.

1. 한컴,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관공서나 학교에서 문서 작업할 때 한 번쯤은 열어봤을 아래아한글, 그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회사가 바로 한컴이에요. 1989년에 창립해서 36년 동안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을 써왔는데, 2026년 7월에 사명을 한컴(HANCOM)으로 바꾸고 주식시장 종목명까지 함께 고쳤어요. 이름만 바뀐 게 아니라, 회사가 스스로를 어떤 회사로 규정하는지가 바뀐 사건이에요.

돈은 원래 한컴오피스(아래아한글 포함) 라이선스를 개인과 기업, 특히 공공기관에 파는 데서 나왔어요.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컴오피스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문서 표준 소프트웨어 자리를 지켜온 게 한컴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한컴이 얼굴을 내미는 방향은 예전과 달라요. 회사는 스스로를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회사 안의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과 권한 체계를 하나의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해주는 통합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 사업이 앞으로 회사의 36년을 다시 이끌 거라고 말했어요.

어떻게 벌길래 특별한가 하면, 원래 패키지 소프트웨어 장사는 한 번 만든 프로그램을 계속 복제해 팔 수 있어서, 추가로 하나 더 팔 때 드는 비용(한계비용)이 아주 낮은 구조예요. 그래서 매출이 늘어나면 그 늘어난 만큼이 이익으로 잘 남는 게 정상이죠. 한컴은 이 구조를 그대로 들고, 팔던 물건을 문서 프로그램에서 에이전틱 OS로 바꿔 끼우려는 셈이에요. 한마디로 한컴은 아래아한글로 오래 지켜온 곳간을 밑천 삼아, 이제는 에이전틱 OS라는 새 창고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회사예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매출은 3,267억원, 순이익은 246억원이었어요. 2023년엔 순손실(매출 대비 -10.14%)을 냈다가 2024년 140억원, 2025년 246억원으로 흑자 폭을 키우며 회복하는 흐름이에요. 여기에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AI 사업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0.04%에서 11.21%(약 52억원)로 뛰었다는 소식도 있어서, 매출의 색깔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가 보여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그런데 마진 숫자를 보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져요.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14%로, 만원어치 팔면 1,114원 남긴다는 뜻이에요. 문제는 이 숫자가 과거 평균 18.0%보다 오히려 낮고, 2015년의 32.87%와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이에요.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원래 매출이 늘면 이익도 잘 따라와야 하는 장사인데, 지금 한컴은 AI 매출 비중이 커지는 와중에도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눌려 있는 모습이거든요.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도 11.1%로 2025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 아직은 AI 매출 증가가 마진 개선으로 확실히 옮겨붙었다고 보기는 이른 상태예요.

이렇게 마진이 눌린 이유를 한 가지로만 설명하긴 어려워요. 매출총이익률은 2025년 60.63%로 2015년의 91.77%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건 예전보다 원가 비중이 높은 사업(예를 들어 하드웨어를 곁들이거나 외부 기술을 사와 결합하는 사업)의 비중이 늘었을 가능성을 보여줘요. 그리고 매출총이익률(60.63%)과 영업이익률(11.14%) 사이 간격이 49.49%포인트나 벌어지는데, 이 정도 간격은 판매관리비, 즉 영업·마케팅·연구개발에 쓰는 돈이 상당히 크다는 뜻이에요. 에이전틱 OS 같은 신사업을 키우는 시기에는 이런 비용이 먼저 나가고 매출은 천천히 붙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마진이 눌려 있는 것도 이 전환 비용과 무관하지 않아 보여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5년 4.95%로, 과거 평균 5.22%와 큰 차이는 없어요. ROE는 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인 이익이 흔들리면 그대로 흔들리는 구조인데, 한컴은 부채비율이 46.74%로 과거 평균(62.1%)보다 낮아진 편이라 자기자본이 예전보다 두꺼워졌어요. 자기자본이 두꺼워지면 같은 이익이라도 ROE는 낮게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산수예요. 그러니 지금 ROE가 낮은 건 이익이 특별히 나쁘다기보다는, 회사가 빚을 줄이고 자기자본을 쌓아온 결과가 함께 반영된 숫자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 AI 사업이 실제로 이익을 키운다면, 두꺼워진 자기자본이 오히려 ROE의 급격한 출렁임을 눌러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장부상 이익과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다른 이야기예요. 한컴의 2025년 순이익은 246억원인데,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697억원으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많았어요. 이렇게 현금이 회계상 이익보다 훨씬 많이 들어오는 이유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회사 특성상 예전에 투자한 개발비 같은 무형자산이 장부에서 서서히 상각되는데, 이 상각비는 실제로 돈이 나가는 게 아니라 이익만 깎아 먹는 항목이라서 그래요. 다만 매출채권이 1년 새 34.84% 늘어난 점은 그 현금 회수 속도를 지켜봐야 할 이유이기도 해요.

시가총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FCF수익률)은 지금 11.49%(TTM 기준)로 과거 평균 8.47%보다 높은 편이에요. 이 정도면 회사가 버는 현금 자체는 꽤 탄탄하다는 뜻이죠. 이 현금은 한컴에게 단순한 잔고가 아니라, 에이전틱 OS와 유럽 시장 진출처럼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사업에 계속 돈을 밀어 넣을 수 있는 체력이 돼요. 다음 섹션에서 볼 배당과 재투자도 결국 이 현금 창출력이 뒷받침해주는 셈이에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한컴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당을 주다가, 2020~2022년 사이엔 배당 기록이 보이지 않고, 2023년 배당수익률 2.84%로 다시 나타난 뒤 2024년 1.93%, 2025년 1.72%로 조금씩 낮아졌어요. 다만 가장 최근 4개 분기(TTM) 기준으로는 2.07%로 다시 올라온 모습이에요. 정리하면 배당을 계속 주는 편이지만, 그 규모는 그해 순이익 흐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성격이 강해요.

여기에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7% 늘리며 분기 최대치를 새로 쓴 가운데, 회사는 2026년 별도 기준 연간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어요. 배당을 꾸준히 주면서도 AI와 에이전틱 OS라는 새 사업에 돈과 인력을 계속 밀어 넣는 걸 보면, 한컴은 주주환원과 미래 재투자를 함께 가져가려는 성향으로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성향이 실제로 지속 가능하려면, 앞서 본 것처럼 눌려 있는 영업이익률이 다시 올라와줘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한컴은 첫 번째 해외 공략 지역으로 유럽을 지목했어요. 김연수 대표는 유럽이 AI 주권(소버린 AI) 요구가 가장 빠르게 제도화된 시장이라고 설명했고, 이미 현지 파트너 3곳과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어요. 실제로 한컴은 폴란드의 국가공인 R&D 센터 7불스, AI 기업 알고마인과 유럽형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는데, 협력 범위는 현지 언어 대응, 기존 시스템 연동, EU 규제 대응, 공동 영업 이렇게 네 갈래로 잡혀 있어요. 기존 IT 인프라를 통째로 바꾸지 않고 AI 에이전트만 덧붙이는 방식이라, 공공기관이나 금융권처럼 시스템을 쉽게 못 바꾸는 곳에서도 도입 부담이 적다는 게 회사 설명이에요. 한컴은 독일, 스위스 등에서 오래 솔루션 영업을 해온 인력도 영입하며 현지 영업망을 갖추는 중이고요.

시장 자체도 작지 않아요.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은 2025년 400억 달러에서 2032년 1,480억 달러로 커질 걸로 전망되고, 한컴은 소프트웨어 영역만 놓고 봐도 2030년 기준 시장 규모를 10조원에서 14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어요. 다만 이건 시장 전체의 크기 전망이지, 한컴이 그중 얼마를 가져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꼽아보면, 첫째 유럽 파트너들과의 양해각서가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지는지예요. 둘째 AI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면서 영업이익률도 함께 올라오는지, 즉 지금까지 짚었던 마진 눌림이 풀리는지예요. 셋째 2026년 제시된 연간 매출·영업이익 목표를 실제로 달성하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한컴의 가장 솔직한 약점은 실적 변동성이에요. 최근 11년 사이 영업이익률이 최고 32.87%에서 최저 10.34%까지 22.53%포인트나 오르내렸는데, 이 정도 진폭은 사업의 무게중심이 바뀌는 시기마다 수익성이 크게 흔들려왔다는 뜻이에요. 지금 에이전틱 OS로 또 한 번 무게중심을 옮기는 중이니, 이 전환기에도 비슷한 흔들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감안해두는 게 좋아요.

매출채권이 1년 새 34.84% 늘어난 점도 지켜볼 만해요. 신사업 확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돈이 제때 회수되는지는 앞으로 확인이 필요해요. 그리고 앞서 짚었듯, AI 매출 비중이 0.04%에서 11.21%까지 뛴 것과 별개로 영업이익률은 과거 평균보다 오히려 낮은 상태라는 점도 솔직하게 짚어야 해요. 매출의 색깔이 바뀌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그게 아직 이익의 색깔까지 확실히 바꿔놓지는 못했다는 뜻이거든요. 유럽 진출 역시 현재는 양해각서 단계라, 실제 매출로 잡히기까지는 시간과 불확실성이 함께 있는 단계예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PER은 지금 이익을 기준으로, 지금 주가로 이 회사를 통째로 사면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 보여주는 숫자예요. 오늘(2026년 7월 31일) 종가 17,050원, 시가총액 4,123억원 기준으로 한컴의 PER은 16.56배예요. 2025년 결산 기준으로는 22.58배,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는 18.51배였는데, 오늘 가격 기준으로는 그보다 더 낮아진 셈이에요.

한컴처럼 최근 몇 년 이익이 크게 출렁인 회사는 PER의 착시를 조심해야 해요. 2023년처럼 순손실을 낸 해에는 PER 자체가 의미 없는 마이너스 값(과거 -12.55배)이 되고, 이익이 회복되면 PER이 다시 낮아 보이는 식이에요. 그러니 지금 PER 16.56배 하나만으로 비싸다 싸다를 단정하기보다는, 이 값에 무엇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는지를 보는 게 맞아요. 자산 대비로 보는 PBR은 오늘 기준 0.84배로, 장부상 순자산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2025년 결산 기준 PBR(1.12배)이나 과거 평균(1.36배)과 비교해도 지금이 더 낮은 편이고요.

결국 지금 한컴의 PER 16.56배, PBR 0.84배에는 아래아한글이라는 안정적인 곳간과, 아직 이익으로 완전히 증명되지 않은 에이전틱 OS·유럽 진출이라는 새 도전이 함께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기대가 실제로 맞아떨어지는지는, 앞서 짚은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와 유럽 사업의 실제 계약 전환 여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어요.

이 글은 공시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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