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거래정지의 위기를 넘겼지만 매출은 줄어든 회사
-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강점을 가진 건설사인데, 2025년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풍문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까지 받는 위기를 겪은 뒤 약 9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어요.
- 2025년 매출은 1조 1,001억원으로 전년보다 22.95% 줄었고, 영업이익도 1,444억원으로 38.1% 줄었는데, 이는 지역주택조합 주요 현장들의 준공이 이어지며 신규 착공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커요.
- 그런데 순이익률은 오히려 10.96%로 과거 평균(6.22%)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금융수익이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당 부분 방어해준 결과로 보여요.
-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38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했고 매출채권은 전년 대비 84.76% 급증했는데, 이는 거래정지 사태와 맞물려 대금 회수가 지연된 영향으로 볼 수 있어요.
- 부채비율은 2025년 49.57%로 과거 평균(154.13%)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건설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에요.
1. 서희건설,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강점을 가진 건설사예요.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직접 땅을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 사업 방식인데, 서희건설은 이 시장에서 오랫동안 두각을 나타내온 회사예요.
이 회사는 2025년 큰 위기를 겪었어요. 현직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풍문이 불거지며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까지 받는 처지에 놓였어요. 거래가 정지된 지 약 9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며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는 인정받았지만, 이 기간 동안 회사의 신뢰와 사업 운영에 상당한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돈을 버는 방식을 정리하면,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이라는 전문 영역에서 신뢰 위기를 넘긴 뒤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회사'예요. 위기 이후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에 미친 영향을 함께 살펴봐야 서희건설의 지금 상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매출 · 영업이익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2025년 매출은 1조 1,001억원으로 전년(1조 4,736억원)보다 22.95% 줄었고, 영업이익도 1,444억원으로 전년(2,357억원)보다 38.1% 줄었어요. 이 매출 감소의 핵심 원인은 2024년 이후 지역주택조합 주요 현장들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신규 착공 물량이 줄어든 데 있어요. 여기에 건설원가 급등에 따른 발주 감소, 부동산 규제로 인한 주택 거래 급감, 미분양 확대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자금조달 중단까지 겹치며 업황 자체도 어려웠던 한 해였어요.
흥미로운 건 순이익률이에요.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순이익률은 2025년 10.96%로 과거 평균(6.22%)보다 오히려 높아졌어요. 이는 금융수익이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당 부분 방어해준 결과로 보여요. 영업 실적만 보면 나빠진 한 해였지만, 회사 전체의 순이익 방어력은 생각보다 견고했던 셈이에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ROE (자기자본이익률)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2024년 2,428억원에서 2025년 -38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했어요. 매출채권도 전년 대비 84.76%나 급증했고요. 이 현금흐름 악화는 거래정지·상장적격성 심사라는 위기 상황과 맞물려 대금 회수와 신규 계약이 함께 지연된 영향으로 볼 수 있어요.
거래가 재개된 지금, 이 매출채권이 얼마나 빠르게 정상적으로 회수되는지가 회사의 실제 정상화 속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거예요.
영업현금흐름 · FCF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배당수익률은 2025년 1.16%로 과거 평균(1.0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어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배당 정책 자체는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가장 눈에 띄는 건 부채비율이에요. 2025년 49.57%로 과거 평균(154.13%)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건설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에요. 유동비율도 270.46%로 과거 평균(142.68%)보다 훨씬 여유로워, 단기 자금 여력만 놓고 보면 이 그룹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축에 속해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서희건설의 다음 몇 년을 결정할 핵심은 거래정지 사태 이후 신뢰 회복과 신규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가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되는지예요. 낮은 부채비율과 넉넉한 유동비율이라는 재무적 여력은 갖추고 있는 만큼, 이 여력을 새로운 수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
- 84.76% 급증한 매출채권이 2026년에 실제로 얼마나 회수되는지
- 거래정지 사태 이후 신규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가 다시 늘어나는지
- 순이익을 방어해준 금융수익이 2026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이어지는지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근본적인 리스크는 여전히 신뢰 회복이에요.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정지와 상장적격성 심사까지 받았던 만큼, 이번 사태가 조합원과 발주처, 투자자들의 신뢰에 남긴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또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해요. 순이익은 금융수익으로 방어됐지만, 실제 사업에서 현금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아무리 부채비율이 낮아도 장기적으로는 재무 부담이 될 수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PER(주가수익비율, 주가가 1년치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오늘 종가 기준 6.1배로 과거 평균(12.14배)의 절반 수준이에요.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오늘 기준 0.68배로 과거 평균(1.5배)보다 크게 낮아요.
이렇게 낮은 밸류에이션은 거래정지·상장적격성 심사라는 최근의 신뢰 위기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낮은 부채비율과 견조한 순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조심스러운 가격을 매기고 있는 셈이에요.
결국 지금 주가는 "재무구조는 건전하지만,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담긴 가격에 가까워요. 이 평가가 바뀔지는 앞서 5번에서 짚은 매출채권 회수와 신규 수주 정상화 여부에 달려 있어요.
본 리포트는 공시된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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