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036930KOSDAQ전공정 장비124,500 26,200 (+26.65%)종가
시가총액5.8조
PER852.73배
매출성장 3Y-15.1%
영업이익률-3.96%
ROE1.16%
2026-07-31 기준
전공정 장비

주성엔지니어링,
D램에 원자 한 겹씩 막을 입혀주는 회사

2026년 7월 30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주성엔지니어링은 D램의 저장 공간인 커패시터에 원자 한 겹씩 얇은 막을 입혀주는, 반도체 코팅 전문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3,107억원으로 2024년 4,094억원보다 줄었고, 2026년 1분기 TTM 기준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3.96%까지 떨어졌어요.
  • 그런 와중에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주 78만7,200주(약 409억원어치)를 소각하고 주당 53원 배당을 함께 결정했어요.
  • 가장 걸리는 점은 지난 11년간 영업이익률이 -21.12%에서 28.29%까지 오갈 만큼 실적이 롱업다운을 반복해온 회사라는 거예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673.28배로, 최근 이익이 눈에 띄게 눌린 상태에서 앞으로의 회복 기대가 많이 반영된 값으로 보여요.

1. 주성엔지니어링,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안에는 D램이라는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 있어요. D램은 아주 작은 저장 공간(커패시터)에 전기를 담아 데이터를 기억하는데, 요즘은 그 공간을 점점 더 작게 만들면서도 더 많은 데이터를 담아야 하니까, 그 좁은 공간 벽면에 아주 얇고 균일한 막을 원자 단위로 입혀야 해요.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가 ALD(원자층증착) 장비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이 ALD 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글로벌 ALD 장비 시장에서 4위권 점유율로 평가받을 만큼, 이 좁은 분야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회사죠.

주성엔지니어링의 돈줄은 주로 SK하이닉스 같은 D램 제조사예요. 특히 SK하이닉스가 이천 M16 공장의 기존 D램 라인을 더 앞선 세대인 6세대(1c) D램 라인으로 바꾸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전환 과정에서 꼭 필요한 하이-K(고유전율) 증착 공정에 주성엔지니어링의 ALD 장비가 들어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고객사가 눈에 안 보이는 반도체 안쪽을 첨단화할 때마다, 그 안쪽을 코팅해주는 몫을 주성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는 셈이에요.

주성엔지니어링이 특별한 이유는, 이 코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데 있어요. 원자 한 겹 단위로 두께와 균일도를 맞추는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고객사가 한번 장비를 채택하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구조예요. 대신 그만큼 고객사(특히 SK하이닉스)의 투자 시점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고객사가 대규모 라인 전환에 나서면 장비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고, 투자가 뜸해지면 매출도 같이 뜸해지는 식이거든요. 한마디로 주성엔지니어링은 D램의 심장부인 저장 공간에 원자 한 겹씩 막을 입혀주는, SK하이닉스의 첨단공정 전환에 꼭 필요한 코팅 전문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3,107억원으로, 2024년 4,094억원에서 줄었어요. 순이익도 2024년 1,068억원에서 2025년 357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죠.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흐름을 더 들여다보면, 2026년 1분기까지의 1년(TTM) 기준으로는 상황이 더 눌려 있어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3번 문단에서 좀 더 짚어볼게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마진을 뜯어보면 재미있는 지점이 나와요. 매출총이익률은 2025년 57.07%로, 과거 11년 평균 47.85%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에요. 만원짜리 장비를 팔면 5,707원이 원가를 뺀 이익으로 남는다는 뜻인데, ALD 기술 자체의 부가가치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그런데 영업이익률은 2025년 10.06%로, 2024년 23.74%에서 크게 낮아졌어요. 매출총이익은 잘 남는데 영업이익이 확 줄었다는 건, 연구개발비나 인건비 같은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매출 규모가 줄면서 그 고정비를 나눠 감당할 몫이 부족해졌다는 뜻이에요. 장비회사는 기술 우위를 지키려고 연구개발에 계속 돈을 쓰는데, 매출이 주춤하면 이 비용이 고스란히 이익을 갉아먹는 구조인 거죠. 여기에 더해, 2026년 1분기 TTM 기준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3.96%까지 내려갔어요. 만원어치를 팔아도 396원을 오히려 까먹는 상태라는 뜻인데, 반도체 장비 업체 특유의 들쭉날쭉한 수주 인식 시점과 고객사 투자 속도가 겹치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보여요. 참고로 순이익률(11.49%)은 오히려 영업이익률(10.06%)보다 높은데, 이건 영업 외에서 이자수익 같은 보탬이 있었다는 뜻이라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1년간 -21.12%(2020년)에서 28.29%(2022년)까지 오갈 만큼 업황을 크게 타는 이력이 있다는 것도 참고할 만해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2025년 6.05%로, 11년 평균 16.59%에 한참 못 미치고, 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는 1.16%까지 낮아졌어요. 이익이 줄어든 게 그대로 반영된 결과죠.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2025년 50.37%로 11년 평균(95.02%)보다 낮아진 상태예요. 자기자본이 예전보다 두꺼워졌다는 뜻인데, 이런 회사는 이익이 흔들려도 ROE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편이에요. 실제로 2021년엔 부채비율이 92.6%로 지금보다 높았고, 그때 이익이 크게 늘면서 ROE도 39.36%까지 치솟았었죠. 지금처럼 자기자본이 두꺼워진 상태에서는 이익이 줄어도 ROE가 완만하게 내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6.05%까지 떨어진 걸 보면 이번 이익 감소 폭 자체가 꽤 컸다는 뜻이기도 해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상 이익과 실제 통장 현금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어요. 주성엔지니어링은 2025년 순이익 357억원을 냈는데,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오히려 마이너스 307억원이었어요. 2024년엔 영업현금흐름이 2,247억원으로 아주 두둑했던 걸 생각하면 극적인 변화죠. 재미있는 건 같은 기간 재고자산은 40.46%, 매출채권은 58.19% 줄었다는 점이에요. 보통 재고와 매출채권이 줄면 현금이 늘어나는 게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현금흐름이 나빠졌다는 건, 고객사에서 미리 받아둔 계약금 같은 다른 항목이 줄어드는 등 수주 흐름 자체가 둔화된 영향이 컸을 가능성이 커요. 정확히 어느 항목 때문인지 콕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매출이 꺾인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일회성 사고보다는 업황 둔화의 연장선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다만 여기서 주성엔지니어링이 버틸 수 있는 이유가 있어요. 유동비율이 2025년 361.52%로, 11년 평균(184.43%)보다 훨씬 넉넉하거든요. 당장 들어오는 현금이 줄었어도, 그동안 쌓아둔 곳간이 두둑해서 단기적인 현금 공백을 메울 여력이 있다는 뜻이에요. 이 곳간의 여유가 다음에 볼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같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주성엔지니어링은 2026년 2월,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절반인 78만7,200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67%)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어요. 금액으로 따지면 약 409억원어치예요. 동시에 보통주 1주당 53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는데, 배당금 총액은 약 24억2,000만원, 시가배당률은 0.19%로 크지 않은 수준이에요.

이렇게 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좀 더 무게를 싣는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흥미로운 건 실적이 눈에 띄게 눌린 시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에요. 반도체 장비업은 기술 우위를 지키려면 연구개발에 꾸준히 돈을 넣어야 하는 산업이라, 벌어들인 돈을 마냥 다 나눠줄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에요. 그런 와중에도 자사주 소각을 택했다는 건, 두꺼워진 자기자본과 넉넉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금 당장의 실적 부침과 별개로 주주가치를 지키겠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배당수익률 자체는 2025년 0.19%로 11년 평균(0.94%)보다 낮은 편이라, 아직은 배당보다 자사주 정책 쪽에 방점이 찍혀 있는 모습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가장 큰 변수는 SK하이닉스의 M16 공장 1c나노 D램 전환 투자가 얼마나 본격화되느냐예요. 이 전환에는 하이-K 증착 공정이 꼭 필요하고, 여기에 주성엔지니어링의 ALD 장비가 들어가는 구조라 고객사 투자 속도가 곧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속도와 맞물려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꼽아보면, 첫째 SK하이닉스의 1c D램 투자가 재개되면서 ALD 장비 발주가 다시 늘어나는지, 둘째 2026년 1분기 TTM 기준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업이익률이 다음 분기부터 회복되는지, 셋째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지는지를 지켜보면 좋아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실적의 변동성이에요. 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1년간 -21.12%에서 28.29%까지 널뛰기를 해왔어요. 장비 회사 특성상 고객사의 투자 시점에 따라 매출이 한꺼번에 몰리거나 뜸해지는 구조라, 이번처럼 TTM 기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일이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은 솔직히 짚어야 해요.

두 번째는 고객사 쏠림이에요. 주요 매출이 SK하이닉스의 첨단공정 전환 투자에 크게 기대고 있다 보니, 그 고객사 한 곳의 투자 계획이 늦어지거나 방향이 바뀌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도 함께 흔들려요. 세 번째는 2025년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점이에요. 아직은 두툼한 유동성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런 흐름이 길어지면 재무 여력도 서서히 줄어들 수 있어서 다음 분기 현금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은 지금 주가가 그 회사가 1년 동안 버는 이익의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쉽게 말해 지금 이익 그대로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셈이죠. 2026년 7월 30일 종가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의 PER은 673.28배로 굉장히 높아요.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왜 이렇게 높아졌는지를 먼저 봐야 해요. 최근 이익이 거의 바닥까지 눌린 상태다 보니, 분모(이익)가 작아지면서 PER이 확 부풀어 보이는 착시가 생긴 거예요. 2025년 결산 기준으로 보면 PER은 36.07배였고, 11년 평균은 12.29배였으니, 지금의 673배는 평소보다도 훨씬 튀는 숫자라는 걸 알 수 있어요.

PBR은 오늘 종가 기준 7.79배예요. 2025년 결산 기준 PBR(2.18배)이나 11년 평균(2.36배)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은 자리죠. 결국 지금 주가에는 최근의 실적 부진이 일시적이고, SK하이닉스의 첨단공정 투자가 재개되면 다시 이익이 회복될 거라는 기대가 상당 부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기대가 맞을지는 5번에서 짚은 확인 포인트들, 특히 고객사 투자 재개 여부와 다음 분기 영업이익률 흐름을 지켜보면서 가늠해볼 문제예요.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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