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043260KOSDAQMLCC·수동부품15,020 2,490 (-14.22%)종가
시가총액1.1조
PER2.62배
매출성장 3Y+13.5%
영업이익률3.84%
ROE70.16%
2026-07-28 기준
MLCC·수동부품

성호전자,
파워와 콘덴서 두 다리로 뛰는 중소 부품사

2026년 7월 26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성호전자는 파워사업과 필름콘덴서 사업 두 축으로 매출을 5년 만에 두 배 넘게 키운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2,316억으로 2020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지만, 본업의 체력을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은 3.26%에 그쳐요.
  • 2025년 순이익 910억, 순이익률 39.31%라는 숫자는 본업이 아니라 일회성 금융수익에서 나온 것이라 착시로 봐야 해요.
  • 부채비율이 128.77%로 높고 유동비율은 87.23%로 100%를 밑돌아 단기 자금 사정을 눈여겨봐야 해요.
  • 이 회사는 배당을 지급한 적이 없어서, 지금 번 돈은 전부 재투자와 부채 관리에 쓰이고 있다고 보면 돼요.

1. 성호전자,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성호전자는 두 개의 사업을 나란히 운영하는 회사예요. 하나는 파워사업으로, 프린터나 복합기, 보일러, LED 조명, 전기차 충전장치 같은 곳에 들어가는 전원공급장치(SMPS)를 만들어요. 다른 하나는 콘덴서사업인데, 이 회사가 주력으로 삼는 필름콘덴서는 디지털 TV,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와 충전소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에서 쓰여요.

여기서 성호전자만의 강점이 하나 있어요. 필름콘덴서를 만들려면 그 핵심 원료인 증착필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콘덴서 회사는 이 필름을 사와서 쓰지만 성호전자는 직접 만들어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기 손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건, 원가를 관리하기도 쉽고 남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되기도 해요.

파워사업의 역사를 보면 재미있는 흐름이 있어요. 2002년 PC용 파워로 시작해서, PC 시장이 성숙하자 셋톱박스용 파워로 갈아탔고, 지금은 태양광이나 수소차, 전기차 충전장치까지 적용처를 계속 넓혀왔어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발 빠르게 다음 시장을 찾아온 셈이에요. 한마디로 성호전자는 전기를 다루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가서 사업 영역을 넓혀온 회사인데, 그 확장의 결과가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봐야 해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성호전자의 매출은 2020년 1,072억에서 2025년 2,316억으로 5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어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지면서 필름콘덴서 수요가 함께 늘어난 덕이 커요. 그런데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숫자가 있어요. 2025년 순이익이 910억으로 찍혀 있고 순이익률도 39.31%나 되는데, 이걸 보고 성호전자가 갑자기 돈을 엄청나게 잘 버는 회사가 됐다고 생각하면 오해예요.

진짜 본업의 체력을 보여주는 숫자는 영업이익률이고, 이건 2025년 3.26%에 그쳐요. TTM 기준으로도 3.84% 수준이고요. 순이익이 이렇게 크게 튄 건 영업활동과 무관한 금융수익이 그해 크게 잡혔기 때문이에요. 이건 매년 반복될 성격의 이익이 아니라 일회성으로 봐야 해요. 실제로 영업이익률의 흐름을 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3.1%에서 최대 12.43% 사이를 오갔는데, 평균은 2.07%에 불과해요. 매출이 두 배로 커지는 동안에도 본업의 마진 자체는 아주 얇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뜻이에요.

왜 이렇게 마진이 얇을까요? 파워사업과 콘덴서사업 둘 다 원자재 가격과 판가 협상력에 민감한 사업이라, 원가가 오르면 마진이 그대로 깎이는 구조예요.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6.9%에서 22.2% 사이로 큰 폭으로 출렁이는데, 이건 원가 변동이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신호예요. 그룹 내 비교로도 지금 영업이익률 3.84%(TTM)는 삼성전기(8.43%)보다 낮은 수준인데, 아직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중소형 부품사의 한계로 볼 수 있어요. 다만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고정비 부담이 옅어지면서 영업이익률도 따라 올라올 여지는 있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을 보면 성호전자의 실적이 얼마나 출렁이는지 더 실감할 수 있어요. 2021년엔 -117억으로 마이너스였다가 2022년 394억으로 크게 늘고, 2023년 45억, 2024년 252억, 2025년 201억로 계속 다르게 나와요. 이렇게 현금흐름이 널뛰는 건 앞서 본 마진의 변동성과 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예요.

FCF수익률(시가총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을 보면 최근 몇 년간 -0.96% 안팎으로 평균이 마이너스인데, 2025년엔 2.35%로 플러스 전환했어요. 이건 그해 설비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남는 현금이 생겼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2024년엔 설비투자가 매출의 17.5%까지 늘어났던 걸 감안하면, 증착필름이나 관련 설비 확충에 크게 투자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 그 결실을 조금씩 보고 있는 걸로 볼 수 있어요.

이 현금흐름이 성호전자에 무엇을 가능하게 하냐면, 사실 지금은 아주 넉넉한 여력을 주지는 못하고 있어요. 부채비율이 128.77%로 자기자본보다 빚이 더 많고, 유동비율은 87.23%로 100%를 밑돌아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이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보다 많다는 뜻이라, 지금 성호전자는 현금 여력이 넉넉한 상태는 아니에요. 매출이 빠르게 크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 현금흐름이 더 안정적으로 쌓이면서 이 부담을 줄여가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예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성호전자는 지난 10년 넘게 배당을 지급한 적이 없어요. 그럼 번 돈을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 앞서 본 것처럼 부채비율이 128.77%로 높고 유동비율도 87.23%로 넉넉하지 않은 상태라, 회사 입장에서는 배당으로 현금을 밖으로 내보내기보다 사업 확장과 재무구조 관리에 우선 쓰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대신 최근 몇 년 사이 자사주매입을 소규모로 이따금 해왔어요. 매년 꾸준히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현금 사정에 맞춰 하는 걸 보면, 주주환원을 확고한 방침으로 정해두었다기보다는 여력이 있을 때만 하는 쪽에 가까워요.

정리하면 성호전자의 자본배분 성향은 지금 확장 중인 파워와 필름콘덴서 사업에 재투자를 우선하고, 그 다음 부채를 관리하고, 남는 여력이 있을 때 자사주매입을 하는 순서로 보여요. 배당을 기대하고 성호전자를 보기보다는, 지금의 성장이 자리 잡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더 맞는 접근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성호전자의 앞날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얼마나 빨리 커지느냐에 달려 있어요. 필름콘덴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소용과 친환경 자동차용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이 확대되는 부품이고, 파워사업도 전기차 충전장치처럼 새로운 적용처를 계속 찾아가고 있어요.

다만 이 성장이 실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지금처럼 원가 변동에 마진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를 얼마나 안정화하느냐가 중요해요. 증착필름을 직접 만드는 강점이 이 원가 관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짚어볼게요. 첫째, 2025년의 순이익 급증이 일회성이었다는 걸 감안하고, 다음 분기부터 본업 영업이익률이 어떻게 나오는지예요. 둘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는지예요. 셋째,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향 매출 비중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어야 할 건 2025년 순이익 910억과 순이익률 39.31%라는 숫자예요. 앞서 설명했듯 이건 일회성 금융수익이 만든 착시라, 이 숫자만 보고 회사의 수익성을 판단하면 실제 체력을 크게 오해할 수 있어요. 영업이익률을 꼭 함께 확인해서 봐야 해요.

또 하나는 재무 여력이에요. 부채비율 128.77%, 유동비율 87.23%는 안전마진이 넉넉한 수준은 아니에요. 매출채권이 전년 대비 100% 가까이 급감한 점도 결제 조건이나 매출 인식 방식에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 다음 분기 실적을 확인할 때 함께 짚어보면 좋아요.

솔직히 말하면, 성호전자는 성장하는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지만 그 성장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재무 여유가 넉넉하지 않은 상태로 버텨온 회사예요. 매출 성장이라는 좋은 소식과 재무 부담이라는 걱정거리가 함께 있는 회사라고 보면 정확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을 볼 때 성호전자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오늘 종가 기준 PER이 3.04배로 아주 낮게 나오는데, 이 숫자만 보면 아주 싸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앞서 본 일회성 순이익 급증 때문에 분모인 이익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결과라, 실제로 성호전자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이 낮은 PER은 착시에 가까워요.

본업의 체력을 기준으로 보려면 매출액 대비 주가(PSR)나 순자산 대비 주가(PBR)를 함께 보는 게 더 정확해요. PBR은 오늘 종가 기준 2.14배로, 과거 평균 1.37배보다 높은 수준이에요. 이건 시장이 성호전자의 순자산보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그러니까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확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걸 보여줘요. 결국 지금 주가는 눈에 보이는 이익 숫자가 아니라, 앞으로 성호전자가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가 담긴 값으로 봐야 해요. 그 기대가 맞는지는 5번에서 짚은 것처럼 앞으로의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을 함께 지켜보면서 판단하면 좋겠어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이 글은 공개된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