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064850KOSDAQAI·데이터16,560 1,020 (+6.56%)종가
시가총액1,890억
PER14.3배
매출성장 3Y+9.1%
영업이익률35.79%
ROE18.7%
2026-07-31 기준
AI·데이터

에프앤가이드,
한 번 만든 데이터를 계속 되파는 회사

2026년 7월 30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에프앤가이드는 한 번 쌓아둔 금융 데이터를 여러 고객에게 되팔고, 그 데이터로 만든 지수가 ETF 잔고만큼 수수료를 받아오는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354억원인데 영업이익률이 30.12%까지 올라, 만원어치를 팔면 3,012원이 영업이익으로 남는 장사가 됐어요.
  • 번 돈은 사람과 데이터에 다시 넣으면서도 주당 배당금을 2024년 220원에서 2025년 260원으로 올렸어요.
  • 인덱스 수수료가 ETF 순자산에 연동돼 있어 증시가 위축되면 같은 경로로 수수료가 줄고, 받을 돈인 매출채권이 1년 사이 65.52%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 지금 주가에 붙은 PER 13.42배에는 ETF 시장과 함께 커지는 수수료, 회사가 내건 수익성 목표에 대한 기대가 함께 담겨 있어요.

1. 에프앤가이드,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증권사 앱에서 종목 하나를 눌러보면 매출·영업이익 표가 뜨고, 그 아래 "증권사 목표치 평균"이나 기업분석 화면이 따라 나오죠. 그 화면 뒤에서 숫자를 모으고 정리해 넘겨주는 회사가 에프앤가이드예요. 개인 투자자에게 직접 뭘 팔지는 않지만, 우리가 보는 투자 정보의 상당 부분이 이 회사의 창고를 거쳐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돈줄은 두 갈래예요. 하나는 금융정보서비스입니다. 국내외 기업의 재무·공시·추정치 데이터를 모아 정리한 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연기금, 대학 같은 기관에 단말과 자료 형태로 제공해요. 특히 증권사와 연구기관이 낸 리서치 자료를 모아 유통시키는 자리에서는 사실상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고, 국내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를 남들보다 많이 쌓아둔 덕에 큰 외국계 데이터 업체와 붙어도 국내 영역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가 인덱스, 즉 지수 사업이에요. 여기가 진짜 재미있는 대목입니다. 자산운용사가 ETF를 만들 때는 "무엇을 따라갈지" 정해주는 기준 지수가 필요한데, 그 지수를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계산해 넘겨주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받는 수수료가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에 연동돼요. 지수를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그 ETF에 돈이 더 들어와 규모가 커질 때, 에프앤가이드가 추가로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도 받는 수수료는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금융정보서비스도 성격이 비슷해요. 데이터베이스를 한 번 구축해두면, 고객이 한 곳 늘어날 때 새로 드는 비용은 거의 없습니다. 물건을 하나 더 팔려면 원재료를 하나 더 사야 하는 제조업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죠. 그러니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한 번 만든 데이터를 여러 곳에 되팔고, 그 데이터 위에 얹은 지수가 ETF 잔고만큼 수수료를 실어 오는 회사예요. 이 문장이 아래 나올 마진과 현금 이야기를 전부 설명해 줍니다.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매출은 354억원, 순이익은 100억원이었어요. 그 전해가 매출 316억원에 순이익 41억원이었으니 매출은 완만히 늘었는데 이익은 두 배 넘게 뛴 셈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둘 게 있어요. 2024년에도 영업이익 자체는 76억원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본업은 괜찮았는데 순이익만 쪼그라들었다는 뜻이고, 이런 모양은 보통 본업 바깥에서 장부상 손실이 잡혔을 때 나타납니다. 그 요인이 2025년에는 보이지 않으면서 순이익이 제자리를 찾았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2025년 영업이익률은 30.12%예요. 만원어치를 팔면 3,012원이 영업이익으로 남는다는 뜻입니다. 2026년 1분기까지의 최근 1년으로 끊어 보면 35.79%까지 올라가요. 웬만한 제조업이 한 자릿수에서 씨름하는 걸 생각하면 결이 완전히 다른 장사죠.

왜 이렇게 남을까요. 첫째, 팔 물건을 만드는 데 드는 원가라는 게 사실상 없습니다. 데이터는 한 번 모아 정리해두면 고객 수가 늘어도 복제 비용이 거의 붙지 않아요. 그래서 비용의 거의 전부가 원재료가 아니라 사람값과 시스템값, 즉 판매관리비 성격으로 잡힙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사이의 간격이 곧 인건비와 개발비 몫이라고 보면 감이 잡히실 거예요.

둘째, 그 비용이 대체로 고정비라는 점이 마진의 방향을 정합니다. 인건비는 매출이 늘어난다고 같은 속도로 늘지 않아요. 그래서 매출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늘어난 금액이 거의 그대로 이익으로 떨어집니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률은 9년 전 11.59%였고, 지난 아홉 해 동안 최저 11.59%에서 최고 24.2% 사이를 오르내렸어요. 지금 수준은 그 범위를 위로 뚫고 나온 자리입니다. 여기에 ETF 잔고에 연동되는 인덱스 수수료가 붙으면 효과가 더 커져요. 잔고가 커진 만큼 받는 돈은 늘지만 그 일을 하려고 사람을 더 뽑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셋째, 영업이익률 30.12%에서 순이익률 28.38%까지 내려오는 폭이 아주 얕습니다. 만원 기준으로 2,838원이 최종적으로 남는 거예요. 빚이 적어 이자로 새는 돈이 적고, 본업 밖에서 크게 흔들릴 자산도 많지 않아서 세금 정도만 덜어내면 끝나는 구조입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2025년 ROE는 14.57%였어요. 주주 돈 만원으로 한 해에 1,457원을 벌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18.7%까지 올라와 있어요.

ROE는 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인 이익이 흔들리면 같이 흔들립니다. 다만 에프앤가이드는 자기자본이 두껍고 부채비율이 28.34%에 불과해요. 남의 돈을 별로 안 쓰는 회사라, 빚으로 수익률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ROE가 올라가려면 방법이 하나뿐이에요. 이익이 실제로 늘어야 합니다. 2024년 ROE가 6.64%까지 내려앉았다가 지금 자리로 되돌아온 것도, 자본이 변한 게 아니라 이익이 움직인 결과였죠.

여기에 조용히 작동하는 힘이 하나 더 있어요. 배당으로 다 내주지 않은 이익이 매년 자본에 쌓입니다. 분모가 두꺼워지니, 이익이 계속 같은 속도로 늘지 않으면 ROE는 가만히 있어도 서서히 내려가요. 회사가 수익성 목표를 따로 내걸어야 했던 배경이 여기 있습니다.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에 적힌 이익과 통장에 들어온 현금은 다릅니다. 외상으로 팔아도 매출과 이익은 잡히지만 돈은 아직 안 들어왔고, 반대로 감가상각처럼 현금이 안 나가는데 비용으로 빠지는 항목도 있어요. 그래서 이익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2025년 영업활동에서 들어온 현금은 107억원이었어요. 같은 해 영업이익 107억원과 사실상 같은 금액입니다. 벌었다고 적은 만큼 실제로 통장에 들어왔다는 뜻이고, 이런 일치는 생각보다 귀합니다. 쌓아둘 재고가 없고, 돌려야 할 공장도 없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기관 고객이 연 단위로 계약하는 구조라 돈이 비교적 규칙적으로 들어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가볼게요. 에프앤가이드는 큰돈을 설비에 묻어둘 일이 별로 없어요.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가는 정도라, 번 현금에서 투자로 빠지고 남는 몫, 즉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 두껍게 남습니다. 2025년 결산 기준으로 보면 그해 시가총액 대비 남은 현금 비율이 10.56%에 달했어요.

이 현금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배당을 늘릴 여유를 줍니다. 둘째, 증시가 얼어붙어 수수료 수입이 줄어드는 해에도 사람을 자르지 않고 버틸 체력이 돼요. 데이터 회사에서 사람이 나가면 그게 곧 자산이 나가는 것이라, 불황기를 버티는 힘은 그 자체로 경쟁력입니다. 셋째, 새 지수 라인업이나 데이터 영역을 넓힐 때 남의 돈을 빌리지 않아도 되죠. 그래서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이 돈을 대체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먼저 사실부터 볼게요. 주주에게 돌려주는 몫이 늘고 있습니다. 주당 배당금이 2024년 220원에서 2025년 260원으로 올랐어요. 2025년 결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3.0%였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어요. 번 돈의 4분의 1 이상은 주주 몫으로 계속 내주겠다는 약속이죠.

동시에 빚을 줄이는 데도 현금을 썼습니다. 부채비율이 28.34%까지 내려온 게 그 흔적이에요. 남은 돈은 데이터 확충과 사람, 시스템으로 들어갑니다. 여기가 에프앤가이드 자본배분의 특징이에요. 공장을 짓거나 설비를 갈아치우는 데 목돈을 쓸 일이 없으니, 재투자라는 게 곧 데이터 범위를 넓히고 지수 상품을 늘리고 그 일을 할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산으로 잡히지 않는 투자죠.

그래서 성격을 한마디로 꿰면, 크게 지르지 않고 벌어들인 현금 안에서 조금씩 넓히며 남는 돈은 꾸준히 늘려 배당하는 쪽입니다.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판을 키우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회사가 내건 목표도 그 결과 그대로입니다. ROE 18%,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5%, 배당성향 25% 이상. 성장과 주주환원을 한쪽으로 몰지 않고 같이 걸어둔 셈이죠.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공시로 확인되는 그림은 두 갈래예요. 하나는 위에서 본 기업가치 제고 계획입니다. 매출을 연평균 15%씩 늘리고 ROE 18%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부문별 전략과 중장기 배당정책을 함께 다듬어 계획을 보완 공시하겠다고 밝혔어요. 고배당 기업 기준을 유지하겠다는 배당 가이드라인도 함께 내놨습니다.

또 하나는 구조적인 흐름이에요. 인덱스 수수료가 ETF 순자산총액에 연동돼 있으니, 국내 ETF 시장이 커지는 동안에는 그 성장이 수수료에 자동으로 옮겨 붙습니다. 개별 상품이 잘 팔릴지를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 잔고가 어느 방향인지의 문제라는 점이 이 사업의 성격입니다. 금융정보서비스 쪽도 기관들이 리스크 관리와 내부 보고에 쓰는 데이터 수요가 한 번 붙으면 잘 끊기지 않는 편이에요. 쓰던 데이터 체계를 바꾸면 과거 자료와의 비교가 깨지니까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예요. 첫째, 인덱스 부문 수수료가 국내 ETF 잔고 증가와 나란히 늘고 있는지. 연동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보는 자리입니다. 둘째, 회사가 내건 매출 연 15% 성장과 ROE 18%가 분기 실적에서 어디까지 따라오는지. 셋째, 인건비가 매출보다 빨리 늘고 있지 않은지. 고정비 구조는 매출이 늘 때 마진을 밀어 올리지만, 반대로도 똑같이 작동하거든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첫째, 가장 큰 강점이 그대로 약점입니다. ETF 순자산총액에 연동되는 수수료는 시장이 커질 때 알아서 늘지만, 증시와 ETF 시장이 위축되면 회사가 뭘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같은 경로로 줄어들어요. 매출의 일부가 회사 손 밖에 있는 변수에 묶여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 이익이 생각보다 출렁여 왔습니다. 영업이익률이 지난 아홉 해 동안 11.59%와 24.2% 사이에서 움직였으니 폭이 12.61%포인트예요. 게다가 2024년처럼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늘었는데 순이익은 41억원으로 주는 해도 있었죠. 본업 밖 손익 때문에 최종 이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실제로 보여준 사례입니다.

셋째, 받을 돈이 빠르게 늘었어요. 매출채권이 1년 사이 65.52% 증가했습니다. 매출이 늘면 외상도 함께 늘긴 하지만, 매출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면 회수가 늦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다행히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이익과 나란히 들어왔으니 지금 당장의 문제로 보긴 어렵지만, 다음 분기에도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면 그건 따로 확인할 대목입니다.

넷째, 규모가 작다는 점이에요. 기관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라 고객 수 자체가 많지 않고, 큰 고객 몇 곳이나 핵심 인력의 이탈이 실적에 곧바로 비칠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지수 설계라는 게 결국 사람 머릿속에 있는 노하우이기도 하니까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2026년 7월 30일 종가는 15,540원이고, 이 가격에서 PER은 13.42배예요. PER은 지금 주가로 회사를 통째로 사서 지금 벌고 있는 속도로 원금을 뽑는다면 몇 해가 걸리느냐를 보는 값입니다. 13.42배면 13년쯤 걸린다는 뜻이죠. 같은 가격에서 PBR은 2.51배입니다. 장부에 적힌 순자산보다 두 배 넘는 값을 시장이 매기고 있다는 얘기예요.

여기서 착시 하나를 짚어야 합니다. 2025년 결산 기준으로 계산하면 PER은 9.84배, PBR은 1.43배였어요. 지금과 숫자가 꽤 다른데, 두 가지가 동시에 움직인 결과입니다. 하나는 주가가 그 사이 올랐다는 것, 다른 하나는 기준이 되는 이익이 바뀌었다는 것이죠. 이익이 크게 늘어난 해에는 PER이 낮아 보이고 이익이 꺾인 해에는 높아 보입니다. 2024년처럼 순이익이 41억원으로 주저앉은 해에는 실제로 PER이 껑충 뛰어 보였어요. 이익이 출렁이는 회사의 PER은 그래서 한 시점의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럼 지금 값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장부 순자산의 두 배가 넘는 값이 붙는다는 건, 시장이 에프앤가이드의 가치를 건물이나 설비가 아니라 쌓아둔 데이터와 지수 사업의 지속력에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최근 1년 기준 영업이익률 35.79%와 ROE 18.7%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ETF 시장이 커지는 만큼 수수료가 따라 늘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 값이 적절한지를 따지려면 5번에서 적어둔 세 가지, 인덱스 수수료가 ETF 잔고와 함께 늘고 있는지, 회사가 내건 성장과 수익성 목표가 실적으로 확인되는지, 인건비가 매출보다 빨리 늘고 있지 않은지를 순서대로 확인해보면 됩니다. 그 답이 유지되는 동안에만 지금 가격에 담긴 기대가 설명되니까요.

이 글은 공시된 재무데이터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한 참고자료이며,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