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067310KOSDAQ후공정·OSAT29,700 4,950 (+20.00%)종가
시가총액2.0조
PER14.33배
매출성장 3Y+23.6%
영업이익률10.86%
ROE18.81%
2026-07-31 기준
후공정·OSAT

하나마이크론,
반도체를 완제품으로 마무리해 돌려주는 위탁생산 전문회사

2026년 7월 30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하나마이크론은 남이 설계하고 만든 반도체를 완제품으로 마무리해 돌려주는 위탁생산 전문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늘었고 순이익은 6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는데, 영업이익률은 8.32%로 아직 9년 평균(10.33%)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에요.
  • 2024년엔 순이익이 112억원 적자였는데도 영업현금흐름은 410억원 플러스였고, 2025년엔 순이익 656억원보다 훨씬 큰 1749억원의 현금이 들어왔어요.
  • 매출의 50.05%와 23.67%가 두 고객사에 쏠려 있어 합산 73.7%에 달하는 만큼, 이 두 곳의 물량이나 단가 결정에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11.94배로 2025년 결산 기준 26.11배보다 훨씬 낮아졌는데, 이는 최근 네 분기 실적이 좋아진 걸 반영한 값이라 시점 차이를 감안해서 봐야 해요.

1. 하나마이크론,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반도체는 웨이퍼라는 커다란 원판 위에서 회로가 새겨진 뒤에도 곧바로 우리가 아는 칩 모양이 되는 게 아니에요. 원판을 낱개로 자르고, 그 조각을 기판에 붙이고, 전기 신호가 제대로 통하는지 하나하나 테스트한 다음, 필요하면 여러 칩을 하나의 모듈로 조립까지 해야 비로소 완제품 반도체가 돼요. 이 마무리 작업을 후공정이라고 부르는데, 하나마이크론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반도체를 설계하고 웨이퍼까지 만드는 회사로부터 이 마무리 작업을 통째로 위탁받아 처리해주는 회사예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부분이 있어요. 같은 반도체 후공정 그룹으로 묶이는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사실 후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에요. 반면 하나마이크론은 그 장비를 직접 사들여 공장을 돌리고 사람을 써서 남의 반도체 물량을 처리해주는 위탁생산 서비스업이에요. 장비회사는 기계 한 대를 개발해두면 여러 고객사에 반복해서 팔 수 있지만, 하나마이크론은 물량이 들어오는 만큼 설비와 인력을 계속 투입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뜻이죠. 같은 업종 지도 위에 있어도 돈 버는 방식 자체가 다른 회사인 셈이에요.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은 크게 두 갈래인데,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반도체 제조 부문이 76.23%를 차지하고,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가 만드는 실리콘 부품 같은 반도체 재료 부문이 17.04%를 담당해요.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고, 베트남 법인인 하나마이크론비나가 서버용 D램 모듈 패키징을 전담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이 베트남 법인의 D램 생산 중 DDR5 비중이 90%까지 올라왔다고 하니, 최신 메모리 규격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하나마이크론은 국내에서 패키징과 테스트, 모듈 조립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는 몇 안 되는 풀턴키 업체이고, 그래서 메모리 회사들이 후공정 물량을 외주로 돌릴 때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 중 하나예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하나마이크론은 남이 설계하고 만든 반도체를 완제품으로 마무리해 돌려주는 위탁생산 전문회사예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조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2024년 1조2507억원에서 한 단계 더 커졌어요. 영업이익도 2024년 1068억원에서 2025년 1277억원으로 늘었고요. 눈에 띄는 대목은 순이익인데, 2024년엔 112억원 적자였다가 2025년엔 656억원 흑자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마진을 보면 하나마이크론의 특징이 잘 드러나요.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13.84%, 영업이익률은 8.32%로, 만원어치 팔면 832원이 영업이익으로 남는다는 뜻이에요. 최근 네 분기(2026년 1분기 기준 TTM)로 넓혀 보면 매출총이익률 16.18%, 영업이익률 10.86%로 조금 더 올라와 있고요. 이 마진이 낮게 나오는 이유는 앞서 본 사업 구조와 그대로 연결돼요. 장비를 개발해서 파는 회사는 한 번 만든 기술을 반복해서 팔면 되지만, 하나마이크론은 물량 하나하나를 실제로 처리해줘야 하니 기판이나 본딩 와이어 같은 소모품비, 설비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가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거의 비례해서 함께 늘어나요. 원가 부담이 원래 무거운 사업이라는 뜻이에요.

또 하나 눈여겨볼 건 이 마진이 꽤 출렁인다는 점이에요. 영업이익률은 지난 9년 동안 5.98%에서 15.64% 사이, 그러니까 9.66퍼센트포인트나 되는 폭으로 오르내렸어요. 이건 실력이 들쭉날쭉해서라기보다 메모리 업황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성격 때문이에요. 서버용 D램이나 레거시 메모리 물량과 가격이 좋을 땐 영업이익률도 따라 올라가고, 업황이 식으면 원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마진이 눌리는 구조죠. 지금 8.32%는 9년 평균(10.33%)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최근 분기로 갈수록 10.86%까지 올라오는 회복 흐름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2025년 10.05%, 최근 네 분기 기준으로는 18.81%까지 올라와 있어요. 2016년에는 마이너스 17.47%까지 떨어졌던 적도 있는 걸 생각하면 꽤 큰 폭의 회복이죠. 이렇게 ROE가 크게 출렁이는 이유는 하나마이크론의 자본 구조에 있어요. 부채비율이 200%를 넘길 만큼 자기자본보다 빚이 훨씬 두꺼운 구조라서, 이익이 조금만 좋아지거나 나빠져도 얇은 자기자본을 분모로 나누는 ROE는 그보다 훨씬 크게 흔들려요. 이익이 늘어나는 국면에서는 ROE가 크게 뛰어 보이지만, 반대로 이익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는 ROE도 그만큼 가파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지금의 ROE는 그래서 자본 구조가 바뀌었다기보다는, 그해 벌어들이는 이익 그 자체가 좌우하는 숫자로 보는 게 맞아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상 이익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데, 하나마이크론에서는 이 차이가 꽤 뚜렷하게 나타나요. 2024년을 보면 순이익은 112억원 적자였는데, 영업현금흐름은 오히려 410억원 플러스였어요. 이유는 감가상각비 같은 실제로 돈이 나가지 않는 비용이 회계상 이익에서는 빠지지만 현금 계산에서는 다시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설비가 많은 사업일수록 이런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데, 하나마이크론이 딱 그런 사업이에요.

2025년엔 이 차이가 반대 방향으로도 크게 나타났어요. 순이익 656억원에 비해 영업현금흐름은 1749억원으로, 순이익의 두 배 훌쩍 넘는 현금이 들어온 거예요. 같은 해 재고자산이 전년대비 49.58%나 늘었다는 걸 감안하면, 재고가 늘어난 만큼 현금이 그쪽에 묶였을 텐데도 이 정도 현금흐름이 나왔다는 건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력 자체가 눈에 띄게 커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설비투자까지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보면 FCF수익률은 2025년 1.87%, 최근 네 분기 기준으로는 3.15%까지 올라와 있어요. 과거엔 이 수치가 마이너스 44%대까지 떨어진 해도 있었을 만큼 설비투자가 몰릴 때마다 현금이 크게 빠져나가는 구조였는데, 최근엔 그 부담이 눈에 띄게 가벼워지며 현금이 안으로 남기 시작한 거예요. 이렇게 쌓이기 시작한 현금은 앞으로 볼 설비 재투자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의 바탕이 돼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하나마이크론의 배당수익률은 2025년 0.27%, 최근 네 분기 기준으로는 0.25%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에요. 지난 9년 사이 가장 높았던 해도 0.77%였고 가장 낮았던 해는 0.14%였으니, 원래도 배당으로 크게 돌려주는 성향의 회사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대신 하나마이크론이 번 돈의 상당 부분은 설비 재투자로 향하고 있어요. 실제로 베트남 법인은 2026년까지 레거시 메모리 패키징 역량 강화에 1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고, 별도로 베트남 2공장에는 10억달러를 투입해 AI 반도체용 패키징 라인을 확충하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하나마이크론은 주주에게 넉넉히 돌려주는 편이라기보다는,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을 다음 물량을 받아낼 설비를 짓는 데 먼저 쓰는 회사예요. 후공정 사업이 원래 설비를 계속 늘리지 않으면 새 물량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 재투자가 거의 숙명에 가까운 산업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마이크론이 지금 겨냥하고 있는 가장 큰 베팅은 베트남 생산기지를 발판으로 한 몸집 키우기예요. 베트남 2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입하는 증설이 마무리되면 패키징 생산능력이 월 5000만 개 수준에서 2억 개 수준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지금 규모의 몇 배에 이르는 확장이에요. SK하이닉스 물량 확대에 대응해 내년 공장 증설을 결정한 것도 이 흐름의 연장선이고, 신한투자증권은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189%로 내다보고 있어요.

또 하나 눈여겨볼 건 2024년에 시제품을 구현한 2.5D 패키징이에요. 이건 HBM처럼 여러 칩을 쌓아 올리는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기술인데, 이 시장 규모가 100조원 대로 추정될 만큼 크다고 해요. 실제로 하나마이크론은 2024년 매출 9억2000만 달러로 글로벌 OSAT 순위 8위에 올랐고, 전년대비 성장률은 23.7%로 상위권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속도였어요. 다만 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은 아직 열리기 시작한 문일 뿐, 지금 벌어들이는 이익의 대부분은 여전히 서버용 D램 같은 레거시 메모리 패키징에서 나온다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꼽아보면, 첫째 베트남 2공장 증설이 예정대로 마무리되고 실제 물량으로 이어지는지, 둘째 2.5D 패키징 같은 AI 반도체향 사업이 매출에 실제로 잡히기 시작하는지, 셋째 서버 D램과 AI 메모리 수요를 이끄는 지금의 메모리 업황이 계속 이어지는지를 살펴보면 좋아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고객 쏠림이에요.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은 50.05%가 한 고객사에, 23.67%가 또 다른 고객사에서 나와 두 곳을 합치면 73.7%에 달해요. 업계 구조상 이 두 곳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로 매출이 쏠려 있으면 두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박이나 물량 조정 한 번에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앞서 본 이익의 변동성이에요. 영업이익률이 9년 사이 5.98%에서 15.64%까지 오갔다는 건, 업황이 나빠지면 마진이 크게 눌릴 수 있는 사업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세 번째는 재무구조예요. 부채비율이 209.16%로 9년 평균(192.14%)보다도 높은 편이고, 한국기업평가는 하나마이크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부여하고 있어요. 설비투자가 많은 사업 특성상 차입 의존도가 높은 건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금리나 업황이 나빠지는 국면에는 재무 부담이 먼저 커질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은 솔직히 짚어야 할 것 같아요. 여기에 2025년 재고자산이 전년대비 49.58%나 늘었는데, 이게 물량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가인지 아니면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는 신호인지는 다음 분기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PER은 지금 주가가 그 회사의 1년 이익 대비 몇 배인지 보여주는 숫자예요. 지금 버는 이익을 그대로 모아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셈이죠. 2026년 7월 30일 종가 24,750원 기준으로 하나마이크론의 PER은 11.94배예요. 2025년 결산 실적만 놓고 계산한 PER은 26.11배였는데, 지금의 11.94배는 최근 네 분기 실적과 오늘 주가를 함께 반영한 값이라 두 숫자가 가리키는 시점 자체가 달라요. 최근 분기로 갈수록 이익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이 차이가 보여주는 셈이에요.

PER을 볼 때 한 가지 조심할 게 있는데, 하나마이크론은 이익이 얇아지는 해에는 PER이 이상하게 튀어 보일 수 있어요. 실제로 2023년엔 순이익이 거의 남지 않으면서 PER이 1720.31배까지 치솟은 적이 있는데, 이건 주가가 비쌌던 게 아니라 분모인 이익이 너무 작아져서 생긴 착시예요. 이익이 줄면 PER이 높아 보이고, 이익이 늘면 낮아 보이는 이런 착시는 이익 변동이 큰 회사일수록 자주 나타나요.

PBR은 오늘 기준 2.24배로, 2025년 결산 기준(2.62배)이나 9년 평균(1.67배)보다는 낮은 자리에 있어요. 지금 가격에는 최근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흐름과, 5번에서 본 베트남 증설이나 AI 반도체향 패키징 같은 앞으로의 성장 기대가 함께 얹혀 있는 걸로 보여요. 이 기대가 실제로 얼마나 현실이 될지는, 5번에서 짚은 확인거리들을 하나씩 지켜보면서 판단할 문제예요.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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