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068760KOSDAQCDMO·시밀러39,900 950 (-2.33%)종가
시가총액1.8조
PER44.02배
매출성장 3Y+12.8%
영업이익률10.48%
ROE9.26%
2026-07-28 기준
CDMO·시밀러

셀트리온제약,
알약을 찍는 공장과 그룹의 약을 나르는 통로를 함께 가진 회사

2026년 7월 26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셀트리온제약은 알약을 직접 찍어내는 공장과, 그룹이 만든 주사제를 국내 병원으로 실어 나르는 통로를 한 몸에 지닌 회사예요.
  • 2025년 매출 5,364억원에 영업이익 561억원으로, 만원을 팔면 1,046원이 영업이익으로 남았어요.
  • 영업으로 들어온 현금이 864억원으로 순이익 388억원의 두 배가 넘어서, 2조원 투자를 밀고 갈 체력이 붙고 있어요.
  • 제네릭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낮추는 개편안이 케미컬 매출에 직접 닿는다는 점은 걸리는 대목이에요.
  • PER 60.46배에는 바이오 유통과 위수탁이 계속 커진다는 기대가 담겨 있어요.

1. 셀트리온제약,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 약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그때 자주 나오는 이름이 고덱스예요. 혈압약 중에는 딜라트렌이라는 이름이 있고요. 둘 다 셀트리온제약이 만드는 약이에요. 약국 봉투에 적힌 이름으로 먼저 만나게 되는 회사인 셈이죠.

그런데 돈줄은 한 갈래가 아니에요. 크게 두 개로 갈라져요. 하나는 방금 말한 알약 쪽, 회사에서는 케미컬이라고 불러요. 2026년 1분기에 544억원을 벌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어요. 그 안에서 고덱스가 176억원, 딜라트렌이 149억원을 차지했죠. 다른 하나는 바이오예요. 형제 회사인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만든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병원과 약국에 공급하는 일이에요. 램시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같은 이름들이죠. 이쪽이 1분기에 334억원으로 60.1%나 뛰었어요.

두 갈래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요. 케미컬은 충북 진천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제조업이에요. 원료를 사서 알약으로 찍어내니 만드는 값과 파는 값의 차이가 그대로 회사 몫이 되죠. 반면 바이오는 셀트리온이 만든 완제품을 사와서 국내에 파는 유통에 가까워요. 사오는 값이 그대로 원가로 잡히니까 한 병 팔 때 남는 폭은 얇아요. 대신 램시마 같은 제품은 한 번 처방 자리를 잡으면 물량이 크게 실려요. 요즘 매출이 빠르게 커지는 힘은 이 얇고 큰 쪽에서 나오고 있어요. 여기에 남의 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위수탁 일감도 붙었고요.

공장 이야기도 짚고 갈게요. 충북 청주(오창)에 있는 공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규제기관 양쪽에서 내용고형제 제조시설 GMP 승인을 받은 곳이에요. 알약을 만드는 시설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통과되는 자격증을 미리 따둔 셈이죠. 진천공장은 국내 기준 승인을 받아 국내 공급용 케미컬 의약품을 찍어내고요. 그러니 셀트리온제약을 한마디로 말하면, 스스로 알약을 찍는 공장과 그룹이 만든 주사제를 국내 병원으로 실어 나르는 통로를 한 몸에 지닌 회사예요. 이 두 얼굴을 기억해두면 뒤에 나올 숫자들이 훨씬 쉽게 읽혀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025년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은 5,364억원이었어요. 한 해 전 4,778억원에서 꽤 올라온 숫자죠. 영업이익은 561억원, 순이익은 388억원이었고요. 눈에 띄는 건 이익이 매출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는 점이에요. 파는 양이 커지면서 이미 갖춰둔 공장과 영업 조직 위에 물량이 얹혔다는 뜻이거든요. 2026년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지고 있어요. 1분기 매출 1,321억원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각각 17.4%와 20.2% 늘어난 역대 최대 1분기였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이제 남는 폭을 볼까요.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30.53%였어요. 만원어치 약을 팔면 만들거나 사오는 데 든 돈을 뺀 3,053원이 남는다는 뜻이에요. 제약회사치고는 두껍지 않은 숫자예요. 이유는 1번에서 본 두 갈래 구조에 있어요. 직접 찍는 알약은 남는 폭이 괜찮지만, 셀트리온에서 사와서 파는 바이오시밀러는 매입가가 곧 원가라 얇게 남거든요. 지난 11년 평균이 35.74%였는데 지금이 그보다 낮은 것도, 얇지만 덩치가 큰 유통 쪽 비중이 커진 결과로 볼 수 있어요.

영업이익률은 10.46%예요. 만원 팔면 1,046원이 영업이익으로 남죠. 매출총이익률과 20%포인트쯤 벌어지는데, 그 사이를 채우는 게 판매관리비예요. 병원과 약국을 도는 영업 인력, 물류, 학술 활동, 연구개발비 같은 것들이요. 제약은 약을 만드는 비용보다 그 약을 처방 목록에 올리고 유지하는 비용이 큰 산업이라, 이 간격이 좀처럼 좁아지지 않아요. 순이익률은 7.22%로 만원당 722원인데, 영업이익률과 3%포인트 남짓 차이 나는 자리는 세금과 이자 같은 항목이 가져가요.

그럼 마진이 늘 이랬을까요? 아니에요. 2024년 영업이익률은 7.79%였는데 2025년에 10.46%로 2.7%포인트 가까이 올라왔어요. 원가가 갑자기 싸져서가 아니라, 매출이 커지면서 고정비가 얇게 펴진 영향이 커요. 같은 영업 조직으로 더 많은 약을 팔면 한 알에 얹히는 비용이 줄거든요. 여기에 위수탁처럼 공장을 놀리지 않고 돌리는 일감이 붙은 것도 도움이 됐고요. 반대로 말하면 매출이 주춤할 때는 이 효과가 그대로 거꾸로 작동해요. 지난 1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6.06%에 그쳤던 것도 그런 시기가 섞여 있어서예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주주가 맡긴 돈으로 한 해에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 2025년 셀트리온제약의 ROE는 8.89%, 가장 최근 분기까지 반영하면 9.26%예요. 지난 11년 평균 3.6%와 비교하면 확실히 올라선 자리죠. 자본이 갑자기 줄어서가 아니라 이익이 커진 덕분이에요.

여기서 재무 구조를 한 번 볼게요. 부채비율은 74.2%예요. 자기 돈 만원당 빌린 돈이 7,420원쯤 된다는 뜻이에요. 빚을 아예 안 쓰는 회사도 아니고, 위태로울 만큼 끌어다 쓰는 회사도 아닌 중간 지점이에요. 이 정도 위치가 ROE에 주는 영향이 재미있어요. 남의 돈을 섞어 쓰면 같은 이익이 나도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은 더 커 보이거든요. 그래서 셀트리온제약의 ROE는 이익이 늘 때 제법 탄력 있게 올라와요. 문제는 반대 방향도 똑같다는 점이에요. 이익이 흔들리면 ROE도 함께 흔들리죠. 자산 전체로 따진 수익률인 ROA가 5.1%인데, ROE 8.89%와 벌어진 그 간격이 바로 빌린 돈이 만들어낸 몫이에요. 결국 셀트리온제약의 ROE를 좌우하는 건 자본 규모가 아니라 이익 그 자체, 그러니까 바이오 유통과 케미컬이 얼마나 팔리느냐예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장부에 적힌 이익과 통장에 들어온 현금은 다를 때가 많아요. 약을 병원에 넘기고 돈은 몇 달 뒤에 받기로 하면 이익은 잡히는데 현금은 아직 없죠. 반대로 공장 설비값은 현금이 먼저 나가고 이익에서는 여러 해에 걸쳐 조금씩 덜어내고요.

2025년 셀트리온제약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864억원이었어요. 같은 해 순이익 388억원의 두 배가 넘죠. 매출 대비로는 16.11%니까 만원 팔 때마다 1,611원이 통장에 남은 셈이에요. 이익보다 현금이 많은 이유는 감가상각 덕분이에요. 이미 지어둔 공장값을 해마다 비용으로 덜어내는데, 그 비용은 장부에서만 빠질 뿐 실제로 돈이 나가진 않거든요. 공장을 크게 지어둔 제조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다만 늘 이렇게 매끄럽지는 않았어요. 몇 해 전에는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내려앉거나 이익보다 한참 적었던 해도 있었죠. 약은 미리 만들어 창고에 쌓아두고 팔아야 하고, 병원과 도매에 넘긴 뒤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재고와 외상값이 동시에 불어나는 해에는 장부는 흑자인데 통장은 비는 일이 생겨요. 2025년에도 재고자산이 1년 전보다 21.2% 늘었는데, 매출채권 증가율이 3.48%로 얌전한 편이라 지금은 파는 속도가 쌓는 속도를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어요. 재고만 계속 앞서 나가면 신호를 다시 봐야 하고요.

곳간 사정은 어떨까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이 될 자산이 165.92%예요. 갚을 돈보다 한 배 반이 넘는 실탄을 들고 있다는 얘기죠. 시가총액과 견준 잉여현금흐름은 2.73% 수준이고요.

이 현금이 왜 중요할까요. 셀트리온제약은 지금 아주 큰 지출을 앞두고 있거든요. 충북에 2조원을 들여 주사기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밝힌 상태예요. 이런 계획을 감당하려면 빌리는 돈만으로는 안 되고, 해마다 영업에서 꾸준히 현금이 들어와야 해요. 영업현금흐름이 864억원까지 올라온 게 그래서 의미가 있어요. 그럼 셀트리온제약은 번 돈을 실제로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먼저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부터 볼게요.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어요. 총액은 약 87억원이고요. 현금배당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 전에는 주식배당만 했었죠. 배당수익률로 따지면 0.34% 수준이에요. 만원을 넣어두면 한 해 34원이 들어오는 정도라, 배당을 받으려고 들고 있을 만한 크기는 아니에요.

그럼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갈까요. 답은 공장이에요. 2026년 7월 셀트리온제약은 충청북도에 총 2조원을 투자해 프리필드시린지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어요. 프리필드시린지는 약이 미리 채워진 주사기예요. 병에 든 약을 주사기로 옮겨 담는 과정을 없앤 형태라, 병원에서도 환자가 집에서 맞을 때도 훨씬 편하죠. 투자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각각 1조원씩 들어가요. 지금 회사가 한 해 벌어들이는 영업현금흐름이 864억원인 걸 생각하면, 여러 해에 걸쳐 밀고 나가야 하는 아주 큰 결심이에요.

성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셀트리온제약은 주주에게 나눠주기보다 미래에 심는 쪽이에요. 첫 현금배당을 시작해 문은 열었지만, 무게중심은 명백히 공장 쪽에 있어요. 왜 그럴까요? 1번에서 본 구조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워요.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 파는 통로 역할만으로는 남는 폭이 얇아요. 얇은 마진을 두껍게 바꾸려면 남의 물건을 받아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야 하죠. 주사기 생산시설은 그 방향으로 가는 문이에요. 만들 줄 아는 품목이 늘면 위수탁 일감도 함께 늘고요.

참고로 모회사 셀트리온은 결이 조금 달라요. 2025년 주주환원율 103%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약 2조 5,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약 1조 6,000억원어치를 없앴어요. 같은 그룹 안에서도 이미 크게 벌고 있는 회사는 돌려주는 쪽으로, 아직 덩치를 키우는 회사는 심는 쪽으로 역할이 나뉘어 있는 모습이에요. 배당을 기대하는 쪽에는 아쉬운 대목이고, 심은 돈이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는지는 따로 확인해볼 부분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셀트리온제약이 공식적으로 밝힌 계획은 생산능력에 몰려 있어요.

가장 큰 건 앞에서 본 프리필드시린지 투자예요. 지금 연간 약 2,000만개를 만들 수 있는데, 투자가 끝나면 5,000만개가 더 붙어 총 7,000만개 규모가 돼요. 지금의 세 배 반쯤 되는 크기죠. 일정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가 1단계이고, 2032년에 상업 생산을 시작한 뒤 세계 수요를 보며 추가 시설을 짓는 방식이에요. 시간표가 꽤 길다는 점은 함께 봐두면 좋아요.

운영 방식도 바뀌어요. 셀트리온제약은 충청북도 안에 있는 진천공장과 청주공장, 그리고 새로 지을 공장을 3개 거점으로 묶어 통합 운영하겠다고 밝혔어요. 알약을 찍는 곳과 주사제를 담는 곳이 한 지역에 모이면 물류와 인력 운용에서 아낄 여지가 생기죠.

산업 흐름 쪽에서는 위수탁이 눈에 띄어요. 다른 회사의 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일인데, 2026년 1분기 실적에서도 성장에 힘을 보탰어요. 이미 미국과 유럽 기준을 통과한 공장을 갖고 있으니, 그 자격증을 남의 물량으로도 활용하는 셈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정리해볼게요. 첫째, 프리필드시린지 투자 1단계가 발표된 일정대로 굴러가는지예요. 착공 시점과 실제로 나가는 투자금 규모를 함께 보면 진행 상황이 읽혀요. 둘째, 바이오 부문과 위수탁 매출이 계속 커지는지예요. 지금 성장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셋째, 매출이 커질 때 영업이익률이 함께 따라 올라가는지예요. 얇은 유통 매출만 늘고 남는 폭이 그대로면 덩치만 커지는 결과가 될 수 있거든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좋은 얘기만 하면 광고가 되니 걸리는 점도 짚어볼게요.

첫째, 약값을 정부가 정한다는 점이에요.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26일 제네릭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낮추는 개편안을 의결했어요. 대상이 약 4,500개 품목이고, 2026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내려가요. 셀트리온제약이 직접 만드는 케미컬 제품에 그대로 닿는 이야기죠. 판매량이 그대로여도 가격이 내려가면 매출과 이익이 함께 줄어요. 국내 제약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4.8% 정도인 걸 감안하면 업계 전체가 긴장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어요.

둘째, 실적이 잘 출렁이는 회사라는 점이에요. 지난 11년 동안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았던 해와 가장 높았던 해 사이가 26.31%포인트나 벌어졌어요. 신제품 도입이나 대규모 판촉처럼 돈이 먼저 나가는 시기에는 마진이 눌리고, 물량이 실리는 시기에는 올라와요. 지금은 후자에 가깝지만 이 사이클이 반복돼 왔다는 사실은 기억해둘 만해요.

셋째, 성장의 열쇠를 스스로 다 쥐고 있진 않아요. 요즘 매출을 끌어올리는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제약이 개발한 약이 아니라 모회사 셀트리온이 만든 약이에요. 사오는 조건과 공급 물량이 그룹 안의 거래로 정해지죠. 파는 힘은 셀트리온제약의 것이지만 만드는 힘은 형제 회사에 있다는 뜻이에요.

넷째, 지배구조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예요. 셀트리온그룹은 2026년 3월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타당성을 검토했어요. 결과적으로 이사회는 다수 주주의 반대 등을 고려해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요. 다만 적절한 시점에 다시 검토하라는 권고가 함께 남았어요. 언젠가 다시 논의될 수 있는 문제가 열려 있는 셈이라, 그때의 조건에 따라 주주가 받는 값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다섯째, 재고가 늘고 있어요. 2025년 재고자산이 1년 전보다 21.2% 늘었는데, 매출이 함께 커지는 중이라 지금은 자연스러운 범위로 읽혀요. 다만 재고 증가 속도가 매출 증가 속도를 계속 앞지르면 팔리지 않고 쌓이는 신호일 수 있으니 함께 봐두면 좋아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은 지금 주가를 한 해 버는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에요. 회사를 통째로 샀을 때 지금 버는 속도로 원금을 되찾는 데 몇 년이 걸리는가를 보여주는 숫자죠.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2026년 7월 24일 종가 40,400원 기준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은 약 1조 7,939억원이에요. 가장 최근 분기까지 반영한 PER은 60.46배고요. 지금 버는 속도라면 원금을 되찾는 데 예순 해쯤 걸린다는 뜻이에요. 2025년 실적 기준으로는 66.46배였어요.

이 숫자를 보고 놀라기 전에 짚고 갈 게 있어요. 지난 11년 평균 PER이 106.12배였거든요. 지금이 그보다 한참 아래예요. 주가가 무너져서가 아니라 이익이 빠르게 늘어서 생긴 변화에 가까워요. PER은 분모에 이익이 들어가니까, 이익이 커지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배수는 낮아 보여요. 반대로 약가 인하 같은 일로 이익이 꺾이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PER은 다시 높아 보이고요. 셀트리온제약처럼 이익이 출렁여온 회사의 배수를 한 시점만 보고 읽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어요.

자산 기준으로 보면 PBR은 5.91배예요. 장부에 적힌 순자산의 여섯 배 가까운 값이 붙어 있다는 뜻인데, 공장이나 재고처럼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앞으로 만들어낼 이익에 값이 매겨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가격에 담긴 건 오늘의 이익이 아니라 내일의 덩치예요. 바이오 유통과 위수탁이 계속 커지고, 2조원을 들인 주사기 공장이 제때 돌아가고, 그 결과로 남는 폭이 두꺼워진다는 기대가 함께 들어 있는 값이죠. 싸다 비싸다를 가르는 대신, 5번에서 정리한 세 가지 확인거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따라가 보시면 좋겠어요.

이 글은 공개된 재무 데이터와 공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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