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지휴켐스,
질산과 폴리우레탄 소재로 산업을 받치는 회사
by ReadingStock's Analyst
- 티케이지휴켐스는 폴리우레탄 중간소재(DNT·MNB)와 질산·초안 같은 정밀화학 제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 여수산업단지에서 희질산 아시아 최대 규모, 초안 국내 독점 지위를 갖고 있어요.
- 연간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격이 낮아 안 팔고 있어요.
- 영업이익률이 2020년 16.1%에서 2025년 5.8%로 절반 아래로 내려왔어요.
- 배당금은 6년째 384억원으로 고정인데 순이익은 그 절반 이하로 줄었어요.
1. 티케이지휴켐스,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이 회사는 정밀화학분야 제조업이 주력이에요. 주요 제품은 두 갈래예요. 폴리우레탄 중간소재인 NT계열(DNT·MNB)과 암모니아가 주원료인 NA계열(희질산·농질산·초안)이에요. 2025년 매출 비중은 NT계열 68%, NA계열 27%, 기타(전자소재·요소수·탄소배출권) 5%예요.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연산 131만톤 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희질산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산 64만톤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고, 초안은 국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요.
티케이지휴켐스에는 눈여겨볼 자산이 하나 더 있어요. 탄소배출권이에요. 온실가스 저감 실적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승인(KOC)을 받아 연간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요. 다만 지금은 가격이 낮아 외부에 팔지 않고 있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티케이지휴켐스는 폴리우레탄과 질산 계열이라는 두 축으로 여러 산업의 기초 원료를 대는 회사이면서, 아직 쓰지 않은 탄소배출권이라는 자산도 함께 갖고 있어요.
2. 실적,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매출은 11년 동안 크게 출렁였어요. 2015년 6,004억원에서 2022년 1조 2,358억원까지 두 배 넘게 뛰었다가, 2023년 1조 527억원으로 꺾이고 2024년 1조 1,882억원으로 다시 올랐다가 2025년 1조 1,277억원으로 소폭 내려왔어요.
매출이 출렁이는 이유는 가격 연동 구조에 있어요. NA계열(질산·초안)은 암모니아 가격과, NT계열(MNB·DNT)은 벤젠·톨루엔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아요. 원재료 국제가가 오르내리면 판매가도 따라 움직여요. 2022년의 매출 정점도 이 원자재 가격 상승기와 겹쳐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영업이익률이 2020년 16.1%였는데 2025년에는 5.8%예요. 11년 평균이 13.05%인데 최근 몇 해는 이 평균에 크게 못 미쳐요. 매출총이익률도 21.8%(2020)에서 10.8%(2025)로 절반 가까이 내려왔고요.
왜 이렇게 낮아졌을까요. NA계열과 NT계열 모두 원재료 가격에 판매가가 연동되는 구조라, 원가가 오를 때 판매가가 그만큼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면 마진이 눌려요.
같은 그룹 안에서 비교하면 최근 1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5.91%로, 롯데정밀화학(4.85%)보다는 높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0.39%)보다는 훨씬 높아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2020년 7.2%에서 2023년 16.0%까지 올랐다가 2025년 6.5%로 다시 내려왔어요. 이자보상배율도 예전에는 수십 배에 달할 만큼 여유로웠는데 2025년 13.4배로 내려왔어요. 그래도 여전히 넉넉한 수준이에요.
3. 현금흐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티케이지휴켐스의 재무는 이 그룹에서 두 번째로 안정적이에요. 부채비율이 2025년 28.6%예요. 11년 동안 26~52% 사이를 오갔는데 지금은 그 범위의 아래쪽에 있어요. 유동비율은 213.9%로,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보다 1년 안에 현금이 될 자산이 두 배 넘게 많아요.
다만 유동비율은 예전보다 낮아진 편이에요. 11년 평균이 315.93%였고 2020년에는 478.4%까지 갔었거든요. 그래도 200%를 넘는 수준이라 여유는 충분해요.
영업현금흐름은 2023년 2,216억원으로 특히 컸다가 2024년 793억원, 2025년 1,024억원으로 내려왔어요. 설비투자는 매출의 0.9%(2025년)로 매우 작은 편인데, 새로운 대규모 증설보다는 기존 설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시기로 보여요.
같은 그룹의 롯데정밀화학(부채비율 12.74%)보다는 부채비율이 높지만, 이수스페셜티케미컬(175.8%)과 비교하면 훨씬 안정적이에요.
4. 배당과 투자,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티케이지휴켐스는 11년 내내 배당을 지급해온 회사예요. 특이한 점이 있는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배당금이 384억원으로 완전히 똑같아요. 그 전에는 193억원(2016~2017년)에서 575억원(2018년)까지 오르내렸는데, 2020년 이후로는 이익 규모와 상관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 거예요.
자사주 매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간헐적으로 있었는데 2020년 이후로는 없어요. 배당을 고정 금액으로 유지하는 대신 자사주 매입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리된 것으로 보여요.
배당수익률은 2025년 4.96%로, 11년 평균 4.25%보다 높고 같은 그룹의 롯데정밀화학(3.32%)보다도 높아요. 순이익이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도 배당을 유지해온 결과예요.
설비투자는 매출의 0.9%(2025년)로 작은 편이에요. 부채비율도 낮고 유동비율도 넉넉해서, 지금 티케이지휴켐스는 큰 신사업 투자보다는 기존 사업의 현금흐름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다만 이 방식에는 한 가지 짚어볼 점이 있어요. 순이익이 2023년 1,348억원에서 2025년 59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배당금은 384억원으로 그대로예요.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뜻이고, 순이익이 더 줄어들면 이 고정 배당을 유지하기 부담스러워질 수 있어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의 그림에서 눈여겨볼 건 탄소배출권이에요. 티케이지휴켐스는 연간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격이 낮아 팔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2026~2030년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 기간에는 무상 할당 비중이 점차 줄어들 예정이에요. 무상으로 받던 배출권이 줄어들면 배출권을 사야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그러면 배출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배출권 가격이 오르면 티케이지휴켐스가 보유한 100만톤 규모 배출권의 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예요.
다만 이건 배출권 가격이 오른다는 전제 위의 이야기예요.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시장의 전망이라, 실제로 언제 어떻게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해요.
기존 사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사이클이 다시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서는지가 관건이에요. NA계열은 암모니아 가격, NT계열은 벤젠·톨루엔 가격에 따라 마진이 크게 움직이니까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세 가지를 남길게요. 첫째, 영업이익률이 5%대에서 벗어나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가는지예요. 둘째, 탄소배출권 가격이 실제로 오르는지예요. 셋째, 순이익이 회복돼 384억원 고정 배당의 부담이 줄어드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큰 건 원자재 가격 연동이에요. 질산·초안(NA계열)은 암모니아 가격에, MNB·DNT(NT계열)는 벤젠·톨루엔 가격에 연동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실적이 직접 노출돼요. 회사도 세계경기·수급 상황·국제유가·교섭력·수출지역·정치상황 등 복합 요소로 가격이 결정돼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어요.
둘째는 탄소배출권의 불확실성이에요. 지금은 가격이 낮아 팔지 않고 있는 자산이고, 가격 상승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시장 전망이에요.
셋째는 배당 지속가능성이에요. 순이익이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도 배당금은 6년째 그대로예요. 이 흐름이 계속되면 배당 정책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어요.
7. 티케이지휴켐스 주가, 지금 비싼 걸까요?
2026년 8월 7일 종가 기준으로 티케이지휴켐스 주가는 16,450원이고 시가총액은 6,725억원이에요.
PER은 오늘 종가 기준으로 11.48배예요. 지금 벌이가 이어진다면 11년이면 지금 주가만큼을 벌어들인다는 뜻이죠. 11년 평균이 13.01배였으니 지금이 그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순자산과 견주면 PBR이 0.76배예요.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 만원이라면 시장은 7,600원만 쳐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11년 평균이 1.34배였으니 지금은 그보다 낮아요.
무슨 뜻일까요. 시장은 티케이지휴켐스를 순자산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어요. 최근 몇 년의 마진 하락이 이 값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동시에 배당수익률 4.96%는 11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 지금 주가가 배당이라는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에요. 다만 이 배당이 순이익 대비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그래서 지금 주가에 담긴 질문은 이렇게 정리돼요. 원자재 가격 사이클이 유리하게 돌아서며 마진이 회복되는지, 그리고 탄소배출권이라는 아직 쓰지 않은 자산이 언제 가치를 인정받는지예요. 5번에서 짚은 세 가지가 그 답을 하나씩 보여줄 거예요.
PER 추이 (최근 3년)
- 이 글은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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