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077970KOSPI조선 기자재23,150 900 (-3.74%)종가
시가총액9,294억
PER13.76배
매출성장 3Y+11.3%
영업이익률7.54%
ROE17.63%
2026-09-15 기준

STX엔진,
배와 전차와 자주포에 들어가는 엔진을 만드는 회사

2026년 8월 7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실적, DART 공시 기반

by ReadingStock's Analyst

핵심 요약
  • STX엔진은 선박용 엔진과 전차·자주포·함정용 방산엔진, 전자통신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 매출의 45.93%가 방산엔진에서 나오고, 여기가 최근 성장을 이끌고 있어요.
  • 2026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643.85억원 규모 방산 수출엔진 계약을 맺었어요.
  • 영업이익률이 2022년 적자에서 2025년 8.8%까지 올라왔지만 부채비율은 여전히 237.5%예요.
  • 배당은 하지 않고, 벌어들인 돈은 재무구조를 다지는 데 쓰이고 있어요.

1. STX엔진,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엔진은 배에도 전차에도 필요해요. 둘 다 큰 힘을 낼 수 있는 구동장치가 있어야 움직이거든요. STX엔진은 디젤엔진 전문생산업체로 출범해 이 두 시장을 함께 상대하는 회사가 됐어요. 사업은 셋으로 나뉘어요. 민수사업(선박용 주기·보기·비상발전기 엔진과 육상발전용·산업용 엔진, 2025년 매출의 37.23%), 특수사업(K1계열 전차·K9자주포·함정용 특수고속엔진, 45.93%), 전자통신사업(기상용 레이다·수중음향체계·전파탐지체계 등, 16.84%)이에요.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방산에서 나온다는 게 이 회사의 특징이에요.

특수사업의 엔진은 독일 MTU Friedrichshafen과의 기술제휴(STX-MTU 엔진)를 기반으로 해요. 민수 엔진도 STX-MAN Diesel 등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로 만들어지고요. 2025년 연결 매출액은 7,893억원으로 전년보다 8.9% 늘었고, 주요 매출처는 방위사업청·한화에어로스페이스·SK오션플랜트·LIG넥스원 등이에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STX엔진은 엔진을 만드는 회사인데, 그 엔진이 배로도 가고 전차와 자주포로도 가요. 최근 성장의 중심은 방산이에요.

2. 실적,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매출은 2022년 5,440억원에서 2023년 6,304억원(+15.9%), 2024년 7,246억원(+14.9%), 2025년 7,893억원(+8.9%)으로 4년 내내 늘었어요. 성장률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지만 매년 플러스였어요.

순이익은 2022년 −267억원에서 2025년 689억원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2022년 영업이익률이 −1.6%로 적자였어요. 2023년 3.0%로 흑자 전환했고, 2024년 5.8%, 2025년 8.8%까지 올라왔어요. 매출총이익률도 6.8%에서 16.7%로 두 배 넘게 뛰었고요. 방산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마진이 함께 좋아진 것으로 보여요.

다만 같은 그룹 안에서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어요. 최근 1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8.54%로, HD현대마린엔진(21.69%)이나 세진중공업(17.69%)의 절반에도 못 미쳐요. 순수 엔진 완제품이나 조선기자재보다 마진이 얇은 구조예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2022년 −10.2%에서 2025년 20.1%로 뛰었어요. 이자보상배율도 −0.3배(2022년, 영업 자체가 적자)에서 1.9배(2025년)로 회복됐고요.

3. 현금흐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STX엔진의 재무는 STX엔진에서 가장 조심해서 봐야 할 부분이에요. 부채비율이 2022년 227.9%, 2023년 246.3%, 2024년 250.3%, 2025년 237.5%로 4년 내내 200%를 훌쩍 넘었어요. 유동비율은 86.8%에서 97.6% 사이에 머물러 있고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이 1년 안에 현금이 될 자산보다 계속 많았다는 뜻이에요.

이 부채가 다 위험한 건 아니에요. 방산·조선 엔진은 고객이 주문하며 미리 돈을 내는 선수금이 커서, 부채 안에 일감이 많다는 신호가 섞여 있어요. 다만 그걸 감안해도 실제 빌린 돈의 부담이 작지 않은 편이에요.

다행히 방향은 좋아지고 있어요. 이자보상배율이 −0.3배에서 1.9배로 회복됐고 유동비율도 86.8%에서 97.6%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요. 영업현금흐름도 2022년 266억원에서 2025년 729억원으로 늘었고요.

같은 그룹의 HD현대마린엔진(부채비율 66.6%, 유동비율 161.2%)과 견주면 STX엔진의 재무 여유는 아직 훨씬 좁아요.

4. 배당과 투자,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STX엔진은 배당을 하지 않는 회사예요. 3번에서 본 것처럼 부채비율이 200%를 훌쩍 넘는 상태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벌어들인 돈을 주주에게 나누기보다 재무구조를 다지는 데 먼저 써야 해요.

실제로 STX엔진의 자금 흐름은 그 방향을 가리켜요. 이자보상배율이 4년 만에 −0.3배에서 1.9배로 좋아졌고 영업이익률도 흑자로 돌아섰어요. 아직 부채비율 자체는 높지만, 벌어들이는 돈으로 그 부담을 조금씩 줄여가는 국면이에요.

2026년에 맺은 대형 방산 수출계약들은 선수금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요. 계약을 맺으면서 바로 들어오는 현금이 있다는 뜻이라, 앞으로 이 계약들이 진행될수록 회사의 현금 사정에도 도움이 될 걸로 보여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2026년에 방산 수출 축에서 큰 계약들이 이어졌어요. 3월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용 수출엔진 공급계약을 2,643.85억원(2024년 매출의 36.49%) 규모로 맺었어요. 같은 날 인도 수출용 고고도 엔진조립체 계약도 536억원(7.40%) 규모로 체결했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자주포 같은 방산 완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때, 그 엔진을 STX엔진이 공급하는 구조예요.

민수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었어요. 7월 28일 중국 조선사 New Times Shipbuilding과 786억원(9.96%) 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1월 9일에는 한화오션과 443.5억원(6.12%) 규모 발전기엔진 계약을 체결했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세 가지를 남길게요. 첫째, 이 대형 계약들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빨리 잡히는지예요. 방산 수출엔진 계약은 체결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시차가 있어요. 둘째, 영업이익률이 계속 올라가며 같은 그룹의 다른 회사들과의 격차를 좁히는지예요. 셋째, 부채비율이 200% 아래로 내려오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큰 건 재무구조예요. 부채비율이 4년 내내 200%를 넘었고 유동비율도 100%를 밑돌아요. 매출과 이익이 늘어도 이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둘째는 사업 구성의 마진 격차예요. 전자통신사업은 연구개발과 주문제작 성격이 강해 마진이 안정적이지 않고, 민수 엔진도 방산만큼 가격을 방어하기 어려워요.

셋째는 원재료 공급망이에요. 핵심 부품을 MAN Diesel(민수)·MTU(특수) 등 해외 라이선스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요.

넷째는 가격 상승 압력이에요. 방산용 엔진 가격이 매년 오르는 부품 가격과 고환율(유로)의 영향을 받는다고 회사도 밝히고 있어요.

7. STX엔진 주가, 지금 비싼 걸까요?

2026년 8월 7일 종가 기준으로 STX엔진 주가는 27,050원이고 시가총액은 1조 860억원이에요.

PER은 오늘 종가 기준으로 14.46배예요. 지금 벌이가 이어진다면 14년이면 지금 주가만큼을 벌어들인다는 뜻이죠. 11년 평균이 45.07배인데 이 평균은 적자였던 해들 때문에 부풀려진 값이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순자산과 견주면 PBR이 3.01배예요.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 만원이라면 시장은 30,100원을 쳐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11년 평균이 2.0배였으니 지금은 그보다 높은 수준이에요.

무슨 뜻일까요. 시장이 방산 수출이라는 새 성장축과 최근 몇 년의 흑자 전환을 예전보다 후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다만 이 값은 여전히 부채비율 237.5%라는 재무 부담 위에 서 있는 값이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 주가에 담긴 질문은 이렇게 정리돼요. 2026년에 맺은 대형 방산 수출계약들이 실제 매출과 현금으로 이어지며, STX엔진의 오랜 숙제인 높은 부채비율까지 함께 풀어줄 수 있느냐예요. 5번에서 짚은 세 가지가 그 답을 하나씩 보여줄 거예요.

PER 추이 (최근 3년)

각 시점의 당시 주가 기준 · 분기는 TTM(최근 4개 분기 합), 단위: 배
  • 이 글은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모든 수치는 DART 공시 원문에서 직접 추출하며, 본문 작성 후 공시값과 자동 대조하는 검증 단계를 거칩니다. 대조에 실패한 수치는 발행되지 않습니다. 기사 등 2차 자료는 배경 설명에만 사용하고, 숫자가 충돌할 경우 공시값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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