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반도체를 씻어내는 세정장비 회사이자 로봇도 만드는 회사
- 제우스는 반도체 부품을 씻어내는 세정장비가 주력이면서, 산업용 로봇과 디스플레이 장비까지 함께 만드는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4,908억원에서 3,833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0.02%에서 -1.16%로 적자 전환했어요.
-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줄고 영업손실이 크게 늘며 순손실을 냈어요.
- 가장 큰 리스크는 최근 적자 전환과 그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인데,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에 크게 좌우돼요.
- 오늘 종가 기준 시가총액 2,162억원은 2025년 매출 3,833억원보다 작은 수준으로, 지금의 적자 국면이 무겁게 반영된 값이에요.
1. 제우스,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는 웨이퍼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세정 공정이 꼭 필요해요. 조금이라도 불순물이 남아 있으면 회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든요. 제우스는 바로 이 세정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반도체 세정장비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 사업이고요.
그런데 제우스를 한 가지로만 규정하기는 어려워요. 반도체 세정장비 외에도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그리고 직접 개발한 다관절 산업용 로봇(브랜드명 ZERO)까지 함께 만들거든요. 여기에 자회사 쓰리젯을 통해 밸브 시스템 사업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우스는 반도체 세정장비를 본업으로 삼으면서, 디스플레이와 로봇이라는 곁가지 사업을 함께 키워온 회사인 셈이에요. 최근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정에 쓸 세정장비를 반도체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고, 이 매출이 2024년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어요.
제우스가 특별한 이유는, 세정장비라는 반도체 전공정의 핵심 부분을 다루면서도 로봇이라는 완전히 다른 영역에 함께 발을 걸치고 있다는 점이에요. 반도체 업황이 흔들릴 때 로봇 사업이 완충 역할을 해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사업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는 만큼 각 사업의 실적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회사의 전체 그림이 보인다는 뜻이기도 해요. 한마디로 제우스는 반도체를 씻어내는 세정장비 회사이면서, 동시에 로봇과 디스플레이 장비까지 함께 만드는 겸업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제우스의 2025년 매출액은 3,833억원으로, 2024년 4,908억원에서 줄었어요. 영업이익도 2024년 492억원 흑자에서 2025년 -45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431억원에서 -14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어요.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줄고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마진을 보면, 영업이익률은 2024년 10.02%에서 2025년 -1.16%로 꺾였고,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는 -5.95%까지 더 내려갔어요. 매출총이익률은 26.38%(2025년)로 지난 11년 평균(26.2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건 원재료 원가율 자체는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크게 꺾였죠. 이렇게 갈리는 이유를 층층이 보면, 매출이 줄면서 고정비를 나눠 감당할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고, 여기에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여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만큼 판관비 부담이 매출 감소 속도만큼 함께 줄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요. 제우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1년간 1.77%에서 10.02% 사이를 오갔는데, 2025년의 -1.16%는 이 범위를 벗어난 수준이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2025년 -3.9%로, 11년 평균(9.61%)에서 크게 벗어난 마이너스 구간에 들어섰어요. 최근 분기(TTM) 기준으로는 -5.63%로 더 내려갔고요. 제우스는 부채비율이 2025년 52.24%로, 과거 평균(83.24%)보다는 오히려 낮아진 상태예요. 부채비율이 낮아진 건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금처럼 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에서는 자기자본 대비 손실 폭이 그대로 ROE에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즉 지금의 ROE 하락은 부채 구조보다는, 영업 자체에서 발생한 손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보여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상 손실과 실제 현금 흐름은 다를 수 있어요. 제우스는 2025년 순손실을 냈지만, 영업현금흐름 자체는 2024년 580억원에서 2025년 280억원으로 줄기는 했어도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어요.
영업현금흐름 · FCF
설비투자까지 뺀 잉여현금흐름(FCF)수익률은 2025년 3.73%로, 11년 평균(-0.48%)보다 오히려 나은 수준이에요. 재고자산은 전년대비 31.73%, 매출채권은 86.01%나 줄었는데, 이건 매출이 줄어든 만큼 자연스럽게 줄어든 측면이 커요. 다만 이렇게 현금 자체는 아직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지금의 적자가 당장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해요. 이 현금 여력이 앞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때까지 버티는 체력이 되어줄 수 있어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제우스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배당을 지급해왔어요. 연간 배당금은 11억원에서 36억원 사이를 오갔고요. 2024년에는 배당 24억원에 더해 자사주 80억원을 매입했고, 2025년에는 배당 33억원에 자사주 20억원을 추가로 매입했어요. 적자를 낸 해에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이어간 셈이에요.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이라는 여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회사는 그만큼 재투자할 곳도 많은 편인데, 제우스는 그런 와중에도 주주환원을 꾸준히 이어온 편이에요. 다만 지금처럼 영업 자체가 적자로 돌아선 상황에서 이 기조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볼 부분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제우스는 HBM 공정용 세정장비를 반도체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고, 이 매출은 2024년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어요.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HBM 투자가 다시 늘어나면, 제우스의 세정장비 수주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꼽아보면, 첫째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세정장비 수주가 실제로 늘어나는지, 둘째 2026년 1분기에 크게 확대된 영업손실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셋째 로봇·디스플레이 사업이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얼마나 상쇄해주는지를 살펴보면 좋아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실적 자체의 적자 전환이에요. 제우스는 2025년 영업이익률 -1.16%, 순이익률 -3.69%로 적자를 냈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줄면서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어요. 반도체 업황이 언제 회복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적자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두 번째는 사업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에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밸브 시스템까지 함께 운영하다 보니 각 사업의 성과가 서로 다르게 움직일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리고 어느 사업이 발목을 잡는지 구분해서 보기가 쉽지 않아요. 세 번째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각각 86.01%, 31.73%나 줄어든 점인데, 이게 사업 축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감소인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제우스는 지금 적자 상태라 PER로 가치를 따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매출 대비 시가총액을 보는 PSR로 가늠해볼 수 있는데, 2026년 7월 30일 종가(6,970원) 기준 시가총액은 2,162억원이고 2025년 매출은 3,833억원이니, 시가총액이 매출보다도 작은 수준이에요.
오늘 종가 기준 PBR은 0.6배예요. 순자산 장부가치보다도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참고로 2025년 결산 기준 PBR은 1.26배, 2026년 1분기 말 기준(TTM)으로는 1.25배였는데, 지금 이렇게 낮아진 건 그 사이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려온 영향이 커요. 이 몸값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지금 시장은 제우스의 세정장비·로봇 사업이 가진 가능성보다는, 반복되는 실적 부진과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을 더 무겁게 반영하고 있는 걸로 보여요. 결국 지금 주가는 HBM 세정장비라는 성장 기회와, 아직 숫자로 증명되지 못한 현실이 함께 담긴 값이에요. 이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는 5번에서 짚은 확인거리와 6번에서 짚은 리스크를 함께 살펴보면서 판단할 문제예요.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