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090460KOSPIPCB15,070 1,970 (+15.04%)종가
시가총액5,080억
PER5.51배
매출성장 3Y+4%
영업이익률4.91%
ROE11.18%
2026-07-31 기준
PCB

비에이치,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을 책임지는 회사

2026년 7월 31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비에이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을 만들다가 이제는 자동차 무선충전까지 사업을 넓힌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1조7,927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2024년(871억원)보다 줄었어요.
  • 그런 중에도 영업현금흐름은 1,592억원으로 순이익(406억원)보다 훨씬 크고, 배당수익률도 1.5%로 오히려 높아졌어요.
  • 매출의 약 60%가 단일 고객사에 쏠려 있다는 점은 비에이치를 볼 때 가장 먼저 걸리는 리스크예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5.51배로, 폴더블폰 확대와 전장 사업 성장 기대가 어느 정도 담긴 값으로 보여요.

1. 비에이치,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폴더블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었다 펼 때, 그 접히는 부분 안쪽에서 화면과 부품을 이어주는 얇고 유연한 회로기판이 있어요. 이걸 연성회로기판, 줄여서 FPCB라고 부르는데, 비에이치는 바로 이 FPCB를 만드는 회사예요.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비에이치 매출의 79.21%가 이 FPCB 사업부에서 나와요.

비에이치가 특별한 이유는 접히는 디스플레이라는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에요. 폴더블 스마트폰은 안팎으로 접히는 구조라 일반 스마트폰보다 FPCB가 약 2배 더 많이 들어가는데, 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내부 디스플레이용 FPCB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안에서의 공급 점유율도 약 90%에 이른다는 분석이 있어요. 폴더블폰이 접혔다 펴지는 그 순간마다, 비에이치가 만든 기판이 수십만 번을 버텨내야 하는 셈이죠.

비에이치의 나머지 매출 20.79%는 전장(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나오는데, 이건 자회사 BH EVS가 맡고 있어요. BH EVS는 차량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저절로 충전되는 무선충전모듈을 만드는데, 하이싱글 자릿수(10%대 초중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만큼 FPCB 본업보다 오히려 마진이 나은 사업으로 알려져 있어요. 폴더블폰이라는 익숙한 얼굴 뒤에, 자동차 전장이라는 새로운 다리 하나를 더 만들어 놓은 셈이에요.

한마디로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을 책임지는 회사인데, 그 기술력을 발판 삼아 자동차 무선충전까지 사업을 넓혀가고 있는 회사예요. 이 구조가 마진에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다음 섹션에서 볼게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비에이치의 2025년 매출은 1조7,927억원으로 전년(1조7,544억원)보다 늘었어요. 다만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2024년(871억원)보다 줄었고, 순이익도 406억원으로 2024년(776억원)보다 낮아졌어요. 다만 2026년 1분기 기준 TTM 영업이익률은 4.91%로, 2025년 연간(3.01%)보다는 개선된 모습이라 바닥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조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마진을 뜯어보면,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8.23%, 영업이익률은 3.01%예요. 만원어치 팔아서 823원을 남기고, 판관비 등을 제하면 301원이 남는다는 뜻이죠. 10년 평균 매출총이익률(11.98%)이나 영업이익률(7.18%)과 비교하면 지금은 눈에 띄게 낮은 자리예요. 이렇게 마진이 얇아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비에이치 매출의 약 79%를 차지하는 FPCB 사업 자체가 원래 고객사와의 협상력에 따라 단가 압박을 받기 쉬운 사업이에요. 둘째, 비에이치 매출의 약 60%가 단일 고객사에 쏠려 있다 보니, 그 고객사의 물량이나 단가 조건 변화가 마진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예요. 셋째, 2018년엔 매출총이익률이 19.97%, 영업이익률이 11.85%까지 올라갔던 걸 보면, 폴더블폰 등 신제품 초기 사이클에서는 마진이 크게 뛸 수 있는 사업이라, 지금의 낮은 마진은 그 사이클의 낮은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나은 전장 사업(BH EVS) 비중이 더 늘어나면 전체 마진에도 도움이 될 걸로 보여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ROE는 2025년 5.14%로 10년 평균(15.51%)보다 크게 낮은데, 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는 11.18%까지 올라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비에이치의 부채비율은 2025년 73.3%로, 10년 평균(125.42%)보다 오히려 낮아진 상태예요. 과거엔 부채비율이 240.28%(2017년)까지 치솟았던 적도 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자기자본이 꽤 두꺼워진 편이에요. 부채비율이 높았던 시절엔 이익이 조금만 늘어도 ROE가 43.44%(2018년)까지 치솟거나, 반대로 -23.1%(2016년)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는데, 이건 자기자본이 얇을수록 이익 변동이 ROE에 훨씬 크게 증폭돼서 전달된다는 뜻이에요. 지금처럼 부채비율이 예전보다 낮아진 상태에서는 앞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나더라도 ROE가 과거처럼 급격하게 치솟기는 어렵고, 대신 이익이 줄어들 때도 완만하게 내려가는 구조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셈이에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비에이치는 2025년 영업현금흐름이 1,592억원으로, 순이익(406억원)보다 훨씬 커요. 이건 감가상각비처럼 실제 현금은 나가지 않지만 장부상 비용으로 잡히는 부분이 다시 더해지기 때문인데, 그만큼 비에이치는 이익 규모보다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이 더 많은 사업 구조라는 뜻이에요. OCF마진(매출 대비 영업현금흐름)도 8.88%로 10년 평균(7.69%)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FCF(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값) 기준으로 봐도 2025년 FCF수익률은 9.43%로 플러스예요. 과거엔 폴더블폰 초기 투자 국면에서 FCF수익률이 -44.88%(2015년)까지 밀렸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그때와 달리 큰 설비투자 없이도 현금이 잘 들어오는 국면으로 보여요. 재고자산도 전년 대비 8.68% 늘어난 정도라 과도한 재고 부담은 없어 보이고, 매출채권은 오히려 5.09% 줄어서 회수 속도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이 두둑한 현금흐름이 비에이치에 무엇을 가능하게 하냐면, 바로 이익이 흔들리는 국면에서도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에요. 실제로 순이익은 줄었는데도 배당수익률은 오히려 늘고 있는데, 이건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볼게요. 비에이치는 부채비율도 73.3%로 예전보다 낮아진 편이라, 현금흐름과 재무 체력을 함께 갖춘 상태로 볼 수 있어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비에이치의 배당수익률은 2025년 1.5%로, 10년 평균(1.1%)보다 높아졌고, 2024년(1.32%)보다도 더 올라온 수치예요. 순이익 자체는 줄었는데 배당수익률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라, 이익이 주춤한 국면에서도 주주환원은 지키거나 늘리는 쪽을 택한 걸로 볼 수 있어요.

동시에 비에이치는 폴더블폰과 전장 사업 양쪽에 계속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회사예요. FPCB 사업은 고객사의 신제품 주기에 맞춰 설비를 계속 갱신해야 하고, 전장 자회사 BH EVS의 무선충전모듈 사업도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커나가는 중이라 투자 여력이 계속 필요해요. 그럼에도 배당수익률을 늘려온 걸 보면, 비에이치는 계속 투자해야 하는 산업 특성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함께 챙기려는 성향을 보여온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비에이치는 이익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도 배당을 지키거나 늘리는 쪽을 택해온 회사이고, 동시에 부채비율을 10년 평균보다 낮춘 채로 이 배당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적으로 무리한 배당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비에이치의 앞날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커지느냐와, 전장 자회사 BH EVS의 무선충전 사업이 어떻게 확장되느냐에 달려 있어요. 폴더블폰은 앞서 본 것처럼 일반 스마트폰보다 FPCB가 2배 더 필요한 제품이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수록 비에이치에는 매출 확대 요인이 될 걸로 보여요.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주목받는 부분이에요.

증권가에서는 비에이치의 FPCB와 BH EVS의 무선충전모듈 모두 앞으로 로봇 같은 새로운 응용처로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요. 다만 이건 산업 전반의 흐름과 시장의 기대를 종합한 그림이지, 회사가 확정적으로 공시한 계획은 아니라는 점은 감안하고 봐야 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짚어볼게요. 첫째,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실제로 늘어나면서 비에이치의 FPCB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지예요. 둘째, 영업이익률이 지금의 3%대에서 과거 두 자릿수 수준으로 다시 올라오는지예요. 셋째, 전장 사업(BH EVS) 비중이 지금의 20.79%에서 더 늘어나며 전체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고객사 쏠림이에요. 비에이치 매출의 약 60%가 단일 고객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건 그 고객사의 주문량이나 단가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비에이치 실적 전체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는 이익의 변동성이에요. 최근 10년간 영업이익률이 최고 11.85%에서 최저 2.59%까지 9.26%포인트나 오갔어요. 폴더블폰이라는 신제품 주기를 타는 사업 특성상, 신제품 초기 사이클과 그 이후 국면에 따라 마진이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은 솔직하게 짚고 가야 해요.

다행히 부채비율은 73.3%로 10년 평균(125.42%)보다 낮아졌고, 재고(8.68% 증가)나 매출채권(5.09% 감소) 쪽에서도 특별히 위험 신호는 보이지 않아요. 다만 이익률 자체가 지금 10년 평균을 크게 밑도는 자리에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이익의 상당 부분이 한 고객사에 달려 있다는 점은 비에이치를 볼 때 함께 기억해둘 부분이에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은 지금 주가가 그 회사 1년치 이익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숫자로, 지금 벌어들이는 속도로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나타내요. 비에이치는 오늘(2026년 7월 31일) 종가 15,070원 기준으로 PER이 5.51배, PBR은 0.62배예요.

2025년 결산 기준 PER은 13.35배였고 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도 7.33배였는데, 지금의 5.51배는 그보다도 더 낮아진 수준이에요. 비에이치처럼 이익이 사이클을 타는 회사는 이익이 늘어나면 PER이 낮아 보이고, 줄어들면 높아 보이는 착시가 생기기 쉬운데, 지금은 최근 분기 실적 개선(1분기 TTM 영업이익률 4.91%)이 반영되면서 PER이 낮아진 쪽에 가까워요. PBR은 0.62배로, 10년 평균(2.27배)과 비교하면 순자산 대비로는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에요.

결국 지금 비에이치의 주가는 2025년의 눌린 이익보다는, 5번에서 짚은 폴더블폰 확대와 전장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담고 있는 값으로 보여요. 이 기대가 맞는지는 앞으로 영업이익률과 전장 사업 비중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판단할 부분이에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이 글은 공개된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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