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096610KOSDAQ반도체 소자2,965 0 (0.00%)종가
시가총액516억
PER36.22배
매출성장 3Y-7.4%
영업이익률1.78%
ROE8.98%
2026-07-28 기준
반도체 소자

알에프세미,
마이크 속 반도체를 팔다 다시 흑자로 돌아온 회사

2026년 7월 28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알에프세미는 마이크에 들어가는 ECM 반도체와 서지 보호용 TVS 다이오드를 만들면서 6인치 파운드리로 SiC 전력반도체 위탁생산까지 병행하는 회사인데, 몇 해의 어려운 시간을 지나 2025년 다시 흑자로 돌아왔어요.
  • 2025년 영업이익률은 7.23%로 최근 11년 중 가장 좋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영업현금흐름도 43억원으로 순이익 17억원보다 훨씬 크게 들어왔어요.
  • 부채비율은 2025년 53.9%, 2026년 1분기 기준으로는 42.15%까지 낮아지면서 곳간을 다지는 모습이 뚜렷해요.
  • 다만 알에프세미는 2023년 무자본 인수와 허위공시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로 전현직 대표가 기소돼 2026년 7월 재판이 진행 중이고, 배임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을 넘어서는 규모라는 점은 꼭 짚어야 할 리스크예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36.22배로, 2025년 한 해의 흑자 전환보다는 이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된 값으로 보여요.

1. 알에프세미,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전화 통화를 하거나 영상통화를 할 때, 내 목소리는 어딘가에서 전기신호로 바뀌어야 상대에게 전달돼요. 그 역할을 하는 아주 작은 부품이 마이크로폰 칩이고, 알에프세미는 그중에서도 ECM(일렉트렛 콘덴서 마이크로폰)이라는 방식의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예요. 소리(공기의 떨림)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ECM 반도체가 알에프세미 매출의 가장 큰 축이에요. 2025년(제27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의 59.73%가 ECM에서 나왔어요. 다만 예전에는 이 비중이 더 높았어요. 직전 해(제26기, 2024년)에는 69.1%였거든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냐면, 정전기나 서지(순간적인 과전압)로부터 회로를 지켜주는 TVS 다이오드 비중이 17.5%에서 21.53%로 늘었고, LED 조명은 13.3%에서 11.95%로 줄었어요.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이에요. 2024년엔 전체 매출의 0.2%에 불과했는데 2025년엔 6.80%까지 뛰었어요. 금액으로 보면 40배 가까이 늘어난 거예요.

이 파운드리 사업이 알에프세미를 다른 마이크칩 회사와 다르게 만드는 부분이에요. 알에프세미는 전북 전주 공장에 월 6천장 규모의 6인치 웨이퍼 파운드리를 갖고 있는데, 여기서 자기 제품만 만드는 게 아니라 다른 회사의 반도체도 위탁생산해줘요. 그중 하나가 SiC(실리콘카바이드)라는 소재로 만드는 전력반도체예요. 전기차나 산업설비에서 전력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데 쓰이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부품이죠. 국내에서 6인치 웨이퍼 공장을 운영하는 곳 자체가 몇 곳 안 되는데, 알에프세미는 여기에 SiC 전력반도체 위탁생산 기술까지 더해 놓은 상태예요. 사업보고서에도 대량 양산 경쟁력은 부족해도 6인치 웨이퍼가 꼭 필요한 제품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알에프세미는 마이크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오랫동안 팔아온 회사인데, 그 마이크칩 하나에만 기대지 않고 서지보호 칩, LED조명, 그리고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는 파운드리 위탁생산까지 함께 굴리는 회사예요. 이 여러 사업이 실제 마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볼게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2025년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244억원)과 거의 비슷했어요. 그런데 이익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영업이익이 2024년 마이너스 26억원에서 2025년 18억원으로, 순이익도 마이너스 28억원에서 17억원으로 나란히 흑자 전환했거든요. 매출은 제자리인데 이익만 확 바뀐 거예요.

영업이익률로 보면 2025년 7.23%인데, 이 숫자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알에프세미의 최근 11년치 영업이익률을 보면 가장 좋았던 해가 2015년의 5.24%였고, 2020~2023년에는 마이너스 63.84%(2023년)까지 떨어졌던 적도 있어요. 그러니까 2025년의 7.23%는 지난 11년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에요. 만원어치 팔아서 723원을 남긴다는 뜻인데, 알에프세미 기준으로는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수준까지 올라온 거죠.

이 회복은 한 가지 이유로 설명되지 않아요. 매출총이익률도 2025년 21.72%로, 과거 가장 좋았던 2019년의 19.35%보다 높아요. 원가 부담이 줄었거나 상대적으로 마진이 나은 TVS·파운드리 비중이 늘어난 제품 구성 변화가 함께 작용했을 걸로 보여요. 순이익률도 6.97%로 과거 최고치였던 2015년의 3.88%를 넘어섰고요. 이렇게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나란히 과거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는 건, 어느 한 단계의 비용만 줄인 게 아니라 원가부터 판관비, 영업외 비용까지 전반적으로 정리됐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ROE는 2025년 11.85%로 역시 과거 최고치(2015년 4.13%)를 크게 웃돌아요. 알에프세미는 부채비율이 53.9%로 과거 평균(106.18%)보다 훨씬 낮아진 상태라 자기자본이 상대적으로 두꺼워진 회사예요. 원래 이런 회사는 이익이 늘어도 ROE가 완만하게 움직이는 편인데, 알에프세미는 그 반대로 아주 크게 뛰었어요. 그만큼 2025년의 이익 개선 폭 자체가 자본 규모의 변화보다 훨씬 컸다는 뜻이에요.

다만 한 가지는 짚고 가야 해요. 2026년 1분기까지 반영한 최근 12개월(TTM) 기준 영업이익률은 1.78%로, 2025년 결산치 7.23%보다 많이 낮아요. 반면 순이익률은 6.02%로 2025년(6.97%)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영업이익률만 유독 최근 분기 들어 낮아진 셈인데, 이게 일시적인 비용인지 다시 꺾이기 시작한 흐름인지는 이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려워요. 2025년의 회복이 이어지는지는 앞으로 몇 분기를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장부에 적힌 이익과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항상 같지 않아요. 알에프세미는 2025년 순이익이 17억원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그보다 훨씬 큰 43억원이었어요. 2024년에도 순이익은 마이너스 28억원이었지만 OCF는 9억원으로 플러스였고요.

이렇게 이익보다 현금이 더 좋게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가 겹쳐 있어요. 감가상각비처럼 실제 돈은 안 나가지만 장부상 비용으로 잡히는 항목이 다시 더해지는 효과가 있고, 여기에 재고자산이 전년 대비 32.61% 줄고 매출채권도 8.33% 줄어든 것도 현금흐름에 보탬이 됐을 걸로 보여요. 재고와 외상매출금을 줄였다는 건 쌓아뒀던 물건과 못 받은 돈을 현금으로 바꿔왔다는 뜻이거든요. OCF마진(매출 대비 영업현금흐름)은 2025년 17.71%로 과거 평균(0.5%)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좋아졌고, 2026년 1분기까지 반영한 TTM 기준으로는 18.54%로 오히려 더 올라와 있어요. 흥미로운 건 영업이익률은 최근 분기 들어 낮아졌는데(1.78%),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OCF마진은 오히려 개선됐다는 점이에요. 회계상 비용과 실제 현금 유출입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라, 이 부분도 앞으로 실적을 볼 때 함께 확인하면 좋아요.

이렇게 벌어들인 현금이 알에프세미에 만들어주는 여력은 분명해요. FCF수익률(설비투자까지 뺀 뒤 남는 현금 대비 몸값)이 2025년 8.09%, 최근 TTM 기준으로는 8.15%로 꾸준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고, 이 현금 덕분에 부채비율을 낮추고 유동비율(1년 내 갚을 빚 대비 현금성 자산 여력)을 285.47%에서 TTM 기준 400.3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몇 해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회사에게 이 정도 현금 창출력과 두툼해진 유동성은, 급한 불을 끄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체력을 갖췄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알에프세미의 배당 기록을 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배당수익률이 0.1%에서 0.26% 사이로 꾸준히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는 관련 수치가 나타나지 않아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대부분의 해에 적자를 냈다는 걸 생각하면, 이익을 내지 못하는 동안 배당 여력도 함께 줄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그래서 지금 알에프세미가 벌어들이는 돈은 주주에게 돌려주는 쪽보다는 재무구조를 다지는 쪽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부채비율이 2022년 156.29%에서 2025년 53.9%, 그리고 2026년 1분기 기준 42.15%까지 계속 낮아지고 있고, 동시에 유동비율은 285.47%에서 400.34%로 오히려 늘고 있거든요. 빚을 갚으면서 동시에 현금성 자산도 쌓고 있다는 뜻이라,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곳간을 채우고 재무 체력을 회복하는 걸 지금 단계에서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회사로 보여요.

이런 성향은 알에프세미가 최근 몇 년간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이기도 해요. 몇 해 동안 큰 폭의 적자를 겪었고 상장 자체가 흔들렸던 시기도 있었거든요(자세한 내용은 6번에서 다룰게요). 이제 막 이익이 나기 시작한 회사가 배당이나 공격적인 확장보다 재무구조부터 다시 다지는 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이에요. 다만 파운드리 매출이 40배 가까이 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사업이 계속 커지려면 결국 설비 쪽에 돈을 더 써야 하는 순간이 올 텐데, 그 투자와 지금의 재무구조 다지기를 앞으로 어떻게 병행해 나가는지는 지켜볼 지점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알에프세미는 6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SiC 전력반도체뿐 아니라 압력센서, 빛감지센서, Micro Lens 같은 MEMS 공정 기반 제품으로도 넓혀가겠다는 방침을 사업보고서에서 밝히고 있어요. 마이크칩 회사에서 출발해 위탁생산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

  1. 2026년 이후 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2025년 수준(7.23%)으로 다시 올라오는지, 아니면 최근 TTM처럼 낮은 수준(1.78%)이 이어지는지
  2. 파운드리 매출이 2025년의 40배 증가라는 기저효과를 지나서도 계속 늘어나는지, 그리고 그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얼마나 더 커지는지
  3. 2026년 7월 시작된 전현직 대표 관련 재판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경영진 구성이나 회사 운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알에프세미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리스크는 재무제표 바깥, 지배구조 쪽에 있어요. 2023년 알에프세미를 인수한 구모 전 대표와 반모 현 대표는 연이율 260%가 넘는 고금리 사채로 마련한 100억원을 동원해 경영권 주식 약 490만주를 주당 4,249원에 인수하는 등, 자기자본을 거의 들이지 않고 회사를 인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요. 인수 이후에는 '최대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약 9배까지 끌어올리고 약 138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2026년 6월 구속기소됐고,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 1만5,000여명이 주가 급락으로 피해를 봤다고 알려져 있어요. 2026년 7월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이들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적인 공모는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에요.

여기에 공소장에 따르면 100억원 규모 사채 관련 회사 명의 연대보증·수표 제공, 배터리 독점판매권 명목 법인자금 143억원 지급 등 총 243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도 함께 받고 있어요. 이 금액은 2025년 말 알에프세미 자기자본(144억원)의 168.69%에 해당하는, 회사 몸집보다도 큰 규모예요. 법인인 알에프세미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상태고요. 앞서 2번에서 본 2025년의 실적 회복과, 여전히 진행 중인 이 재판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은 알에프세미를 볼 때 함께 놓고 봐야 할 부분이에요.

같은 맥락에서 상장 자체가 흔들렸던 이력도 있어요.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과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2024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어요. 이후 개선기간을 거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2025년 5월 16일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 5월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어요. 지금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이 결정 이후의 가격이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아요.

재무적으로 보면 실적 자체의 변동성도 여전히 큰 편이에요. 최근 11년간 영업이익률은 좋았던 해(5.24%)와 나빴던 해(마이너스 63.84%) 사이 격차가 69.08%포인트에 달해요. 2025년 흑자 전환이 반가운 소식인 건 맞지만, 알에프세미는 원래 업황이나 회사 상황에 따라 이익이 크게 출렁여온 회사라는 점은 함께 기억해두는 게 좋아요. 또 매출 자체는 10년 전보다 절반 아래로 줄어든 상태에서 마진 개선만으로 이익을 만들어낸 구조라, 매출이 다시 늘지 않는 한 이 이익 수준을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PER(주가수익비율, 주가가 1년치 순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숫자예요. 원금을 이익으로 회수하는 데 몇 년 걸리는지로 생각하면 편해요)은 오늘 종가 2,965원 기준으로 36.22배예요. 2025년 결산 기준 PER(30.21배)보다 조금 높아진 수준인데, 알에프세미처럼 몇 해 동안 적자와 흑자를 오간 회사는 이익이 줄면 PER이 커 보이고 늘면 작아 보이는 착시가 있을 수 있어서, 이 숫자 하나만으로 비싸다 싸다를 가르기는 어려워요. 참고로 과거 11년 평균 PER(50.26배)은 적자였던 해의 왜곡된 숫자까지 섞여 있어서 비교 기준으로 큰 의미는 없어요.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 대비 몇 배인지)은 오늘 기준 3.25배로, 2025년 결산 기준(3.58배)보다는 낮지만 과거 11년 평균(2.68배)보다는 높은 수준이에요. 상장유지 결정 이후 실적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이 예전보다는 알에프세미에 조금 더 후한 눈높이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결국 지금 주가에는 2025년의 흑자 전환과 파운드리 사업 확대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라는 기대, 그리고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재판이라는 불확실성이 함께 담겨 있는 셈이에요. 이 기대가 맞는지는 앞서 5번에서 짚은 확인거리들, 특히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와 재판 결과를 계속 지켜보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본 리포트는 공시된 재무 데이터와 공개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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