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KOSPICDMO·시밀러1,549,000 4,000 (+0.26%)종가
시가총액71.7조
PER38.18배
매출성장 3Y+12%
영업이익률47.9%
ROE23.7%
2026-07-28 기준
CDMO·시밀러

삼성바이오로직스,
약을 파는 대신 약 만드는 자리를 빌려주는 회사

2026년 7월 26일 생성
2025년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TTM 기준
핵심 요약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기 약을 파는 제약사가 아니라, 세계 제약사들의 생산 라인을 대신 돌려주는 바이오 파운드리예요.
  • 2025년 매출은 4조 5,570억원, 영업이익은 2조 69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5.4%까지 올라왔어요.
  • 영업현금흐름은 2조 2,478억원으로 순이익보다 많지만, 2011년 설립 이후 현금배당은 한 번도 없었어요.
  • 글로벌 CDMO 점유율이 7~9%로 3위권이고 미국 내 생산능력은 6만 리터에 그쳐, 경쟁 부담은 계속 남아 있어요.
  • PER 43.97배에는 5공장과 록빌 공장이 채워지고 6공장과 펩타이드 사업까지 더해질 거라는 기대가 함께 담겨 있어요.

1. 삼성바이오로직스,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약국에 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약 주세요"라고 말할 일은 평생 없을 거예요. 이름은 익숙한데 정작 제품을 본 적이 없죠. 당연해요. 자기 이름을 붙인 약을 팔지 않거든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는 일은 남의 약을 대신 만들어 주는 겁니다. 화이자나 로슈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해도, 그 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낼 공장이 항상 있는 건 아니에요.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를 거대한 배양기에서 키워서 뽑아내는 물건이라, 공장 하나 짓는 데 조 단위 돈과 몇 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제약사들은 약을 발명하는 데 집중하고, 만드는 일은 전문 회사에 맡깁니다. 그 일을 받아 하는 게 위탁개발생산, 줄여서 CDMO예요.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와 그걸 대신 찍어내는 파운드리로 나뉜 것과 구조가 아주 비슷하죠.

인천 송도에 있는 1공장부터 5공장까지를 합치면 생산능력이 78만 4,000리터예요. 단일 기업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2025년 4월 완공한 5공장 하나에만 1조 9,800억원이 들어갔고 18만 리터를 담당해요. 이 거대한 통을 채워 줄 손님도 이미 확보돼 있습니다. 세계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이 고객사예요.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애브비, 로슈, 화이자가 모두 그 명단에 있고,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 115건과 위탁개발 176건, 금액으로는 217억달러를 넘어섰어요.

돈 버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공장은 이미 지어져 있으니 비용의 대부분이 고정비입니다. 통이 비어 있어도 감가상각비와 인건비는 나가요. 반대로 통이 차기 시작하면 추가로 들어가는 돈은 원재료 정도라, 가동률이 올라가는 만큼 이익이 훨씬 가파르게 붙습니다. 게다가 한번 맡긴 고객은 잘 떠나지 않아요. 바이오의약품은 어느 공장에서 어떤 공정으로 만들었는지까지 규제기관 허가에 묶여 있어서, 공장을 바꾸려면 검증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거든요. 짓는 데 돈이 많이 들어 아무나 못 들어오고, 들어온 손님은 잘 안 나가는 장사인 셈이죠.

한 가지 큰 변화도 짚고 갈게요. 2025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떼어냈고, 11월 24일에 두 회사가 각각 상장됐어요.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고객사 입장에서 보면, 자기 약을 만들어 주는 회사가 동시에 복제약을 만들어 경쟁하고 있는 셈이었거든요. 그 찜찜함을 없애려고 아예 사업을 갈라놓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마디로, 신약을 발명하는 회사가 아니라 세계 제약사들의 생산 라인을 통째로 빌려주는 순수한 바이오 파운드리입니다.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조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조 원) (출처: DART)

2025년 매출은 4조 5,570억원, 영업이익은 2조 692억원이었어요. 회사 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3%, 영업이익은 56.6% 늘어난 숫자입니다. 순이익은 1조 7,844억원이었고요.

여기서 차트를 볼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2025년 숫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떼어낸 뒤의 CDMO만 놓고 계산한 값이고, 2024년 이전 막대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막대 높이만 나란히 놓고 "성장이 멈췄네"라고 읽으면 오해예요. 사업의 구성 자체가 달라졌으니까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마진을 보면 이 장사의 성격이 확 드러나요.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55.23%예요. 만원어치 생산을 맡으면 원재료와 공장 운영비를 빼고도 5,523원이 남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건 영업이익률이에요. 45.41%, 그러니까 만원 팔면 판매관리비까지 다 빼고 4,541원이 남았어요. 순이익률은 39.16%로 최종적으로 3,916원이 주주 몫이었고요.

보통 제조업은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사이가 크게 벌어져요. 광고하고 영업사원을 굴리고 연구개발에 쏟아붓느라 그렇죠. 그런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 간격이 9.8%포인트밖에 안 됩니다. 이유는 1번에서 본 사업 구조에 그대로 들어 있어요. 신약을 직접 개발하지 않으니 임상시험 비용이 거의 없고, 소비자에게 광고할 일도 없어요. 상대해야 할 고객은 전 세계 대형 제약사 수십 곳뿐이라 영업 조직도 두꺼울 필요가 없습니다. 버는 돈에서 새는 구멍이 적은 구조인 거죠.

마진이 2025년에 유독 높아진 데는 몇 겹의 이유가 겹쳐 있어요. 첫째는 가동률입니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사실상 꽉 차서 돌아갔고, 고정비 장사에서 통이 가득 차면 남는 돈이 가파르게 늘어나요. 둘째는 제품 구성이에요. 분할로 떨어져 나간 바이오시밀러는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판매 비용도 많이 드는 사업인데, 그쪽이 빠지면서 남은 CDMO의 마진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셋째는 환율이에요. 수출로 달러를 받는 구조라 원화가 약할 때 이익이 부풀어 보입니다.

다만 이 마진이 계속 이 높이일 거라고 보긴 이릅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44.4%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내려왔어요. 새로 돌리기 시작한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이 매출보다 먼저 잡혔기 때문이에요. 공장을 새로 열면 잠깐은 마진이 눌리는 게 이 사업의 숙명이죠.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주주가 맡긴 자본으로 한 해에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OE는 23.95%였습니다. 2024년이 9.93%였으니 두 배 넘게 뛴 거예요.

왜 이렇게 튀었을까요? ROE는 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인 이익이 크게 늘면 곧장 위로 솟습니다. 반대로 분모인 자기자본이 두꺼우면 그 움직임이 눌려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채비율이 48.44%로 빚이 적고 자기자본이 두꺼운 편이에요. 원래대로라면 이익이 늘어도 ROE가 쉽게 튀지 않는 체형인데, 2025년엔 이익 증가폭이 워낙 커서 그 완충을 뚫고 올라간 겁니다. 뒤집어 말하면 이익이 줄어들 때는 ROE가 급락하기보다 완만하게 내려온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OE를 좌우하는 건 결국 공장이 얼마나 차 있느냐, 그 하나예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조 원

장부에 적힌 이익과 통장에 들어온 현금은 다릅니다. 물건을 외상으로 팔면 이익은 잡히지만 현금은 아직 없고, 반대로 오래전에 지은 공장의 감가상각비는 비용으로 빠지지만 현금이 나가지는 않아요.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현금흐름은 2조 2,478억원이었어요. 같은 해 순이익 1조 7,844억원보다 오히려 많죠. 이런 역전이 왜 생길까요? 답은 공장에 있습니다. 78만 4,000리터짜리 설비를 짓느라 나간 현금은 이미 몇 년 전에 지출이 끝났고, 지금은 그 금액이 감가상각비라는 이름으로 매년 나눠서 비용에 잡히고 있어요. 장부에서는 비용인데 통장에서는 아무것도 나가지 않는 항목이라, 이익보다 현금이 더 많이 남는 겁니다. 설비가 무거운 회사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운전자본도 도움이 됐어요. 재고자산이 전년보다 24.49%, 매출채권이 41.95% 줄었거든요. 창고와 외상장부에 묶여 있던 돈이 풀려나 현금으로 돌아왔다는 뜻입니다. 다만 여기엔 분할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재고와 채권이 장부에서 빠져나간 영향도 섞여 있어서, 회수 능력이 그만큼 좋아졌다고만 읽기는 조심스러워요.

중요한 건 이 현금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느냐입니다. CDMO는 통을 더 지어야 더 팔 수 있는 사업이에요. 생산능력이 곧 매출의 천장이라, 현금이 없으면 성장도 없습니다. 유동비율이 174%라 단기 지급 능력에 여유가 있고 빚도 무겁지 않으니, 다음 공장을 짓고 회사를 사들일 실탄이 마련돼 있는 셈이죠. 실제로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가 다음 이야기예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릴 게 있어요. 주주 주머니로 직접 들어오는 돈은 아직 없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현금배당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2026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에도 현금배당, 현물배당, 주식배당이 전부 빠져 있었습니다. 원래는 2025년 이후 잉여현금흐름의 10% 범위에서 배당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그 계획마저 최소 3년간 미뤘어요. 3년 뒤에 현금 창출 수준과 투자 계획을 다시 보고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전부 다음 공장과 다음 사업으로 갑니다.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를 짓는 데 2034년까지 7조원가량을 넣기로 했고, 부지를 확보하는 데만 약 2,500억원을 썼어요. 스위스의 펩타이드 위탁생산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은 최대 2조 7,062억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결제 예정일은 2026년 11월 30일이고, 5개국 6개 거점과 1,500명 인력이 따라와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있는 GSK 생산시설도 약 4,100억원에 인수했고요.

이 씀씀이를 하나로 꿰면 성격이 분명해집니다. 벌어들인 현금을 주주에게 나누기보다 전부 생산능력으로 되돌려 넣는 재투자형이에요. 그리고 이건 경영진의 취향이라기보다 사업의 생김새에서 나온 선택에 가까워요. 앞서 봤듯 CDMO는 통이 다 차면 더 팔 방법이 없는 장사입니다. 짓는 게 곧 성장이죠. 게다가 제약사들이 원하는 약의 형태가 계속 바뀌고 있어요. 항체 하나만 잘 만들면 되던 시절에서 항체약물접합체, 펩타이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수요가 번져 가는데, 그때마다 필요한 설비가 다릅니다. 폴리펩타이드를 통째로 사들인 것도 펩타이드 설비와 고객과 인력을 처음부터 쌓는 대신 완성품을 사서 시간을 줄인 선택이에요. 지금은 배당보다 자리를 먼저 깔아 두는 국면이라고 읽으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회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은 크게 세 갈래예요.

첫째는 이미 지은 공장을 채우는 일입니다.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15~20%를 제시했어요. 금액으로 옮기면 5조 2,400억원에서 5조 4,700억원 사이입니다. 상반기에 매출 2조 5,780억원과 영업이익 1조 1,672억원을 기록해 각각 28%와 29% 늘었고, 회사는 5공장과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커지면서 가이던스 상단에 닿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둘째는 계속 짓는 일이에요. 제2바이오캠퍼스는 2032년까지 5공장부터 8공장까지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6공장은 2027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6공장 증설은 아직 검토 단계라 최종 착공 여부는 이사회 논의로 정해져요. 제3바이오캠퍼스는 인공지능과 자동화를 접목한 지능형 공장으로 구상하고 있고 기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셋째는 만들 수 있는 약의 종류를 넓히는 일이에요. 2025년 12월 완공한 항체약물접합체 전용 시설이 2026년 2월부터 최대 500리터 규모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2027년 1분기까지 완제의약품 전용 라인을, 2027년 10월까지 자동화된 사전충전형주사기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고객 범위도 세계 상위 20개 제약사에서 상위 40개 제약사까지 넓히겠다고 밝혔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

  1. 5공장과 록빌 공장의 초기 비용이 걷히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시 올라오는지
  2.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예정대로 마무리되고 펩타이드 매출이 실제로 잡히기 시작하는지
  3. 7조원짜리 투자 일정을 영업현금흐름이 감당하는지, 그리고 3년 뒤 배당 재검토가 어떻게 결론 나는지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걸리는 점도 정직하게 짚어 볼게요.

가장 구조적인 건 손님에게 매여 있다는 점이에요. 매출의 대부분이 소수 대형 제약사와 맺은 장기 위탁생산 계약에서 나옵니다. 계약이 길다는 건 안정적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고객사의 약이 시장에서 부진하거나 개발 일정이 밀리면 그 충격이 가동률로 곧장 옮겨붙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팔 물건을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 사업의 숙명이죠.

경쟁도 만만치 않아요. 생산능력은 세계 1위지만 글로벌 CDMO 시장 점유율로 보면 7~9%로 3위권입니다. 스위스 론자가 약 20%,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가 7~10%로 앞서 있어요. 게다가 경쟁사들도 공장을 사들이며 설비를 늘리는 중이라, 시장에 통이 남아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통이 남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고정비 장사에서 가격이 내려가면 마진이 빠르게 얇아져요.

미국이라는 변수도 있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약 6만 리터로, 론자의 33만 리터에 한참 못 미칩니다. 의약품 공급망을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흐름이 강해질수록 이 격차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록빌 공장 인수는 그 대비의 첫걸음이지만 규모는 아직 작습니다.

환율도 양날의 검이에요. 최근 실적에는 원화 약세가 우호적으로 작용했어요. 반대로 원화가 강해지면 같은 물량을 만들어도 원화로 환산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수익성이 회사의 평상시 모습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지난 9년 동안 영업이익률은 낮게는 10.39%, 높게는 34.27%까지 23.88%포인트나 오르내렸어요. 2025년의 45.41%는 그 폭의 위쪽을 한참 넘어선 수준입니다. 사업 구성이 바뀐 영향이 크지만, 이 높이를 기본값으로 삼고 계산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배당이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투자한 돈을 돌려받는 방법이 당분간 주가 하나뿐이라는 것도 함께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PER은 이렇게 이해하면 쉬워요. 지금 가격에 회사를 통째로 사서 지금 벌고 있는 만큼 매년 번다고 하면, 원금을 뽑는 데 몇 해가 걸리느냐는 질문이에요. PER 40배면 대략 40년이 걸린다는 뜻이죠.

PER 추이 (최근 3년)

분기 시점은 TTM(최근 4개 분기 합) 기준, 단위: 배

2026년 7월 24일 종가는 1,518,000원이고 시가총액은 약 70조 2,697억원이에요. 2025년 실적 기준 PER은 43.97배, 2026년 1분기까지 최근 12개월 실적으로 계산하면 37.07배입니다. PBR은 10.53배예요.

숫자만 보면 높아 보이지만, 흐름을 보면 다르게 읽힙니다. 2020년의 PER은 230.79배였어요. 그때 주가가 지금보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이익이 아직 작았기 때문이에요. 공장이 하나씩 차면서 이익이 불어나자 같은 주가로도 PER은 계속 내려왔습니다. 여기에 PER의 착시가 숨어 있어요. 이익이 크게 늘어난 해에는 PER이 낮아 보이고, 새 공장 비용이 먼저 잡히는 해에는 이익이 눌리면서 PER이 갑자기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2026년 2분기처럼 초기 가동 비용이 앞서 반영되는 구간이 그래요.

그러니 지금의 PER은 싸냐 비싸냐를 가르는 잣대라기보다, 시장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온도계에 가까워요. 지금 값에는 5공장과 록빌 공장이 제대로 채워지고, 6공장이 예정대로 올라가고, 펩타이드까지 새 수익원이 되며, 고객이 상위 40개 제약사로 넓어지는 그림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앞서 적어 둔 확인거리 3가지가 하나씩 사실로 바뀌는지 아닌지에 따라, 이 값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계속 달라질 거예요.

본 글은 공개 정보와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2026 1Q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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