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김영

339950KOSDAQ교육2,400 40 (-1.64%)종가
시가총액1,079억
PER6.62배
매출성장 3Y+10.8%
영업이익률15.7%
ROE26.95%
2026-09-15 기준

아이비김영,
어려운 시험 하나를 내려놓고 편입과 뷰티에 집중하는 학원회사

2026년 8월 9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실적, DART 공시 기반

by ReadingStock's Analyst

핵심 요약
  • 아이비김영은 어려운 회계사, 세무사 시험 사업을 접고 편입과 뷰티라는 자신 있는 두 시장에 집중하는 학원회사예요.
  • 2025년 결산 기준 영업이익률이 15.96%까지 올라오면서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냈어요.
  • 배당수익률이 2024년 결산 1.43%에서 2025년 결산 14.87%로 뛰며 주주환원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 다만 영업이익률이 2022년엔 3.56%까지 떨어진 적도 있어서 이익의 변동성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 오늘 종가 기준 PER은 6.67배로, 지금 주가엔 편입과 뷰티가 앞으로도 잘될 거라는 기대가 담겨 있는 셈이에요.

1. 아이비김영,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아이비김영이라는 이름보다 "김영편입"이라는 학원 이름이 더 익숙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학원과 온라인 강의를 함께 파는 회사고, 메가스터디교육 계열사예요. 편입이라는 시험은 매년 대학마다 정해진 정원만큼 뽑는 구조라, 잘 만든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갖춘 곳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시장이에요.

그런데 이 회사가 최근 흥미로운 결정을 하나 내렸어요. 회계사, 세무사 같은 전문자격증 수험 사업을 2024년 11월에 이지에듀컴퍼니라는 곳으로 넘긴 거예요. 그것도 그 강좌를 이끌던 강사진이 함께 옮겨가서 새 회사를 차린 모양새였어요. 회계사, 세무사 수험 시장은 스타 강사 한두 명의 영향력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하는 곳이라, 강사가 이탈하면 사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기 쉬워요. 아이비김영은 이 시장을 붙잡고 있느니 미련 없이 정리하는 쪽을 택했고, 그 대신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어요.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같은 간판으로 미용 자격증과 미용 입시를 준비시키는 오프라인 실습 학원인데, 국가고시나 자격 취득이 목표인 오프라인 학원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편입 사업과 뼈대가 똑같아요.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편입 매출은 137억원(전년동기 대비 7.1% 증가), 뷰티 매출은 53억원(47.0% 증가)을 기록했으니, 뷰티는 더 이상 곁다리 사업이 아니라 편입 다음가는 두 번째 축으로 자리 잡은 셈이에요.

정리하면 아이비김영은 자기가 잘하는 방식(입지 좋은 곳에 학원을 열고 강사와 실습 시설을 관리하는 노하우)을 낯선 시장이 아니라 옆 시장에 그대로 복제해서 몸집을 불리는 회사예요. 어려운 시험 하나를 내려놓은 대신, 잘 아는 두 시장에서 확실히 이기겠다는 선택과 집중이 지금 아이비김영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에요.

2. 실적,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연간 연결 기준 — 매출은 왼쪽 축(억 원), 영업이익은 오른쪽 축(억 원) (출처: DART)

최근 몇 년 흐름을 보면 매출도 이익도 꾸준히 우상향해 왔어요. 2024년 매출 1,071억원에서 2025년 1,195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억원에서 191억원으로, 순이익은 122억원에서 201억원으로 커졌어요. 매출이 느는 속도보다 이익이 느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게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단위: %

마진 구조를 뜯어보면 이유가 보여요.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71.16%예요. 만원어치를 팔면 7,100원 넘게 원가를 빼고 남는다는 뜻인데, 학원 사업은 강사료 정도가 원가의 대부분이라 콘텐츠 자체를 찍어내는 데 큰돈이 안 드는 구조라 이렇게 넉넉하게 남아요. 그런데 영업이익률로 내려오면 15.96%로 뚝 떨어져요. 강사 인건비, 마케팅비, 학원 임차료 같은 판매관리비가 매출총이익의 상당 부분을 다시 가져가기 때문이에요. 콘텐츠 자체는 가볍게 벌지만, 그 콘텐츠를 학생 앞까지 데려다주는 데는 결국 사람과 시설이 필요한 셈이죠. 흥미로운 건 순이익률이 16.84%로 영업이익률보다 오히려 살짝 높다는 점이에요. 정확히 어디서 보탬이 되는지는 조심스럽지만, 적어도 영업외에서 실적을 깎아먹는 요인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영업이익률만 봐도 2022년 3.56%에서 2025년 15.96%까지 올라왔는데, CPA 사업을 정리하고 편입과 뷰티에 자원을 집중한 시점과 이 개선 흐름이 맞물려 있다는 점도 짚어둘 만해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 100으로 1년에 몇을 벌었는지, 단위: %

ROE는 2025년 28.37%, 2026년 1분기 TTM 기준으로는 35.99%까지 올라왔어요. 그런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0.37%로 오히려 낮아졌거든요. 보통 ROE가 확 뛰면 빚을 늘려서 자기자본 대비 이익을 부풀린 경우가 많은데, 아이비김영은 반대로 자기자본이 두꺼워지는 와중에도 ROE가 오르고 있어요. 이건 빚의 힘이 아니라 순수하게 벌어들이는 이익 자체가 늘어난 결과라는 뜻이라, 숫자의 질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어요.

3. 현금흐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단위: 억 원

장부상 이익과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은 다른 이야기예요. 아이비김영은 2024년 영업현금흐름 291억원에서 2025년 328억원으로 늘었는데, 같은 해 순이익 201억원보다 더 큰 금액이에요. 감가상각처럼 실제로 돈이 나가지 않는 비용을 다시 더하는 부분도 있고,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처럼 장부 밖에서 현금으로 들어오는 부분도 있어서 이런 차이가 생겨요. 2025년 영업현금흐름마진은 27.48%, FCF수익률은 33.36%나 되니, 벌어들이는 돈 대비 실제 현금 창출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이렇게 쌓이는 현금이 아이비김영에게 주는 의미는 분명해요. 설비투자가 많이 필요 없는 학원 사업 특성상 이 현금을 시설에 쏟아붓지 않아도 되니, 배당을 늘리거나 계열사 지분을 더 사들이는 데 쓸 여력이 그만큼 커지는 거예요. 다음 섹션에서 볼 자본배분 이야기가 바로 이 현금에서 출발해요.

4. 배당과 투자,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아이비김영이 최근 현금을 쓰는 방향은 두 갈래예요. 하나는 주주환원이에요. 배당수익률이 2023년 결산 1.03%, 2024년 결산 1.43%로 조금씩 오르다가 2025년 결산 기준으로는 14.87%까지 껑충 뛰었어요. 회사는 2026년부터 현금배당 기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연평균 총주주수익률을 10% 이상으로 끌고 가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고, 2028년까지 ROE 30% 이상 달성이라는 목표도 함께 걸었어요. 마침 지금 ROE가 이미 30% 안팎을 오가고 있으니 이 약속이 허황된 숫자는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증권가에서는 2026년 주당배당금이 300원 수준일 것으로 보는데, 이건 당시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13%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여기에 더해 자본준비금인 주식발행초과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려서 세금이 붙지 않는 비과세 배당까지 추진하고 있는데, 편입교육업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다른 한 갈래는 계열사 지분을 마저 사들이는 거예요. 2026년 1월 편입 계열사인 브라운편입 지분을 100%까지 채웠고, 메가커리어랩에는 14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지분을 79.91%에서 90.65%로 늘렸어요. 새로운 시장을 찾아 밖으로 나가는 대신, 이미 손에 쥔 사업의 지분을 온전히 확보해서 그 이익을 다 가져오는 쪽으로 돈을 쓰고 있는 거예요. 정리하면 아이비김영은 번 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데도, 잘 아는 사업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데도 동시에 쓰는 회사예요. CPA 사업을 정리하며 생긴 여력과 매년 쌓이는 이익이 이 두 가지 씀씀이를 함께 받쳐주고 있는 셈이죠.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편입 시장 자체가 우호적인 흐름이에요. 편입학 모집정원이 전년 대비 8.2% 늘어난 11,689명이고, 의약학계열 편입 모집인원은 최근 3년 연평균 29.5%나 늘었어요. 편입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3.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왔고,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이슈와 교육과정 변경으로 재수생, N수생 규모가 커질 거라는 전망까지 있어서 당분간 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뷰티 사업은 아직 지켜봐야 할 단계예요.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크게 늘고는 있지만, 편입만큼 오랜 업력이 쌓인 사업은 아니라서 이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는지가 관건이에요. 회사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주주환원율 25% 이상, 2028년 ROE 30% 이상)도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실제로 지켜지는지 확인이 필요한 약속이에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3가지를 꼽아보면 이래요. 첫째, 편입 모집정원 증가세가 다음 학년도에도 이어지는지. 둘째, 뷰티 사업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는지. 셋째, 2026년 예상 주당배당금 300원과 25% 이상 주주환원율 약속이 실제로 지켜지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먼저 짚을 건 사업 범위가 좁아졌다는 점이에요. CPA 등 전문자격증 수험 사업을 정리하면서 편입과 취업교육 중심으로 재편됐는데, 이건 곧 교육부나 대학이 정하는 편입 정원 정책에 실적이 더 크게 좌우된다는 뜻이기도 해요. 한 시장에 집중하는 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그 시장의 정책 변화에 노출되는 정도도 커진다는 걸 함께 봐야 해요.

이익의 변동성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영업이익률이 최근 6년 사이 최고 15.4%(2024년)에서 최저 3.56%(2022년)까지, 11.84%포인트나 오르내린 이력이 있어요. 최근 흐름이 좋다고 해서 이 변동성 자체가 없어진 건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둘 만해요. 뷰티를 뺀 나머지 기타 사업(IT 직업훈련, 국가기술자격증 부문)이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편입과 뷰티가 이 적자를 메우고도 남을 만큼 잘 벌고 있다는 뜻이지, 회사 전체가 고르게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재무 쪽에서는 재고자산이 최근 1년 새 77.78%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학원 사업이라 재고랄 게 원래 크지 않은 회사인데, 아마 뷰티 사업 관련 실습 재료나 교재 같은 소모품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여요. 급성장하는 사업이 재고를 미리 채워두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 속도가 계속되는지는 지켜볼 만해요. 반대로 매출채권은 같은 기간 9.09% 줄었으니, 학생들에게 받아야 할 돈을 밀리지 않고 잘 걷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요.

7. 아이비김영 주가, 지금 비싼 걸까요?

PER 추이 (최근 3년)

각 시점의 당시 주가 기준 · 분기는 TTM(최근 4개 분기 합), 단위: 배

PER은 지금 벌어들이는 이익을 계속 낸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한 원금을 몇 년 만에 회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오늘(2026년 8월 7일) 종가 3,120원 기준으로 아이비김영의 PER은 6.67배예요. 대략 6년 반 정도면 지금 이익 수준으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셈이죠. PBR은 2.4배, PSR은 1.15배예요.

다만 이 PER은 시점에 따라 꽤 다르게 보였던 숫자예요. 2025년 결산 기준 PER은 4.35배였는데, 지금은 6.67배로 올라와 있어요. 주가가 그새 올랐다는 뜻이에요.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22년처럼 순이익이 적자였던 해엔 PER 자체가 의미 없는 마이너스 값이 나오기도 했고, 2021년엔 43.35배까지 치솟기도 했어요. 이익이 늘면 PER이 낮아 보이고, 줄면 높아 보이는 착시가 있다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해요.

결국 지금 PER 6.67배라는 숫자엔 편입 시장이 계속 커지고, 뷰티 사업이 지금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고, 방금 시작한 통 큰 배당 약속이 앞으로도 지켜질 거라는 기대가 함께 담겨 있는 셈이에요. 이 기대가 맞는지는 5번에서 짚은 확인거리들을 하나씩 지켜보면서 판단해볼 수 있어요.

  • 이 글은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모든 수치는 DART 공시 원문에서 직접 추출하며, 본문 작성 후 공시값과 자동 대조하는 검증 단계를 거칩니다. 대조에 실패한 수치는 발행되지 않습니다. 기사 등 2차 자료는 배경 설명에만 사용하고, 숫자가 충돌할 경우 공시값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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