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장 속 미생물을 분석해 맞춤 건강식품을 만드는 회사
by ReadingStock's Analyst
- HEM파마는 장내미생물을 분석해 맞춤형 유산균·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만드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에요.
- 매출은 2021년 19억원에서 2024년 151억원까지 늘었다가 2025년 130억원으로 줄었어요.
- 영업이익률이 5년 내내 마이너스이고 2025년 순손실은 237억원이었어요.
- 2026년 6월 암웨이 계열사와 46억원 규모 프로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새로 맺었어요.
- 부채비율이 894%까지 올라왔는데, 그중 상당 부분은 전환사채 관련 회계상 부채예요.
1. HEM파마,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이 회사는 2025년 12월 에이치이엠파마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에요. 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PMAS)을 이용해 개인의 장 상태를 분석해주는 마이랩(my LAB) 분석서비스가 2025년 매출의 28.86%를 차지해요.
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산균 상품(22.25%)과 파이토바이옴 건강기능식품(33.81%)을 팔아요. 이 셋을 합치면 매출의 85%가 넘어요. 나머지는 화장품(Laboreve 피치마이크로바이옴, 9.25%)과 생균치료제(LBP) 개발, AI 라이프코칭이에요.
HEM파마의 핵심 기술 자산은 PeachBiome028이라는 복숭아 유래 독점 유산균이에요. 3년 4개월에 걸쳐 수백 종의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했는데, 콜라겐 생성을 65% 늘리고 피부 재생을 3배 가까이 높이는 효과가 검증됐다고 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HEM파마는 장 속 미생물을 분석하는 기술을 갖고, 그 데이터로 유산균·건기식·화장품까지 여러 제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2. 실적,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매출은 2021년 19억원에서 2024년 151억원까지 매년 늘다가 2025년 130억원으로 조금 줄었어요.
순이익은 5년 내내 적자였어요. 2021년 −109억원에서 2025년 −237억원까지, 매출보다 손실 규모가 훨씬 컸어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영업이익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89.84%(2021년, 매출이 워낙 작았던 시기)에서 −50.98%(가장 나았던 해) 사이를 오갔어요. 2025년에는 −120.06%였고요. 매출보다 훨씬 큰 비용을 쓰고 있다는 뜻이에요.
매출총이익률은 4.87%로 5년 평균 17.24%에도 못 미쳐요. 순이익률은 −182.78%로, 2025년 순손실이 237억원이었어요.
왜 이럴까요.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생균치료제(LBP) 개발이라는 연구개발 집약적 사업을 하고 있어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9.58%(2026년 1분기)에 달할 만큼 높아요. 매출이 작을 때는 이런 고정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454.92%로 극단적인 수치예요. 다만 이건 자기자본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이기도 해요. 자본이 작으면 같은 손실 금액도 비율로는 훨씬 크게 나와요.
3. 현금흐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부채비율이 893.97%로 매우 높아요. 5년 평균이 50.08%였던 걸 생각하면 최근 급격히 올라왔어요.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위험 신호로만 읽으면 안 돼요. 2025년 말 재무상태표를 보면 파생상품부채가 205.2억원 잡혀 있는데, 이건 발행한 전환사채(장부금액 60.5억원)의 전환권 가치를 시가로 평가한 회계상 부채예요. 주가가 오를수록 이 부채 평가액도 커지는 구조라, 실제 갚아야 할 현금 채무와는 성격이 달라요.
유동비율은 55.91%로 5년 평균 390.77%보다 훨씬 낮아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이 1년 안에 현금이 될 자산보다 많다는 뜻이에요.
다만 현금 자체는 137.8억원 남아 있어요. 2025년 영업활동으로 83억원이 나갔는데, 이 속도라면 지금 현금으로 1~2년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셈이에요.
영업현금흐름은 5년 내내 마이너스였어요. 2021년 −75억원, 2025년 −83억원으로 규모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4. 배당과 투자,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HEM파마는 배당을 하지 않는 회사예요. 5년 내내 적자를 냈으니 당연한 선택이에요.
HEM파마가 쓰는 돈은 대부분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에 들어가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고도화, 생균치료제(LBP) 후보물질 개발,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이 핵심이에요.
자금 조달 방식도 눈여겨볼 만해요.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했는데, 이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가 파생상품부채로 205억원이나 잡혀 있어요. 주가가 오르면 이 부채도 함께 커지는 구조라, 재무제표만 보면 부채비율이 실제보다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아직 뚜렷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초기 단계 헬스케어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매출은 나고 있지만(순수 신약 개발사와 달리 건기식·화장품·분석서비스로 이미 판매 중이라는 점은 차별점이에요) 그 규모가 아직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 비용을 감당할 만큼 크지 않아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2026년에는 새 고객사와 계약이 이어졌어요. 6월에 암웨이 계열사인 Access Business Group과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46억원(2025년 매출의 35.71%) 규모로 맺었어요. 2027년부터는 미국·일본으로 공급 지역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 중이에요.
일본 사업도 커지고 있어요. 다만 정확히 짚어야 할 게 있어요. 일본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서비스 계약은 외부 고객사가 아니라 자회사 HEM Pharma Japan을 상대로 맺은 거예요. 2월에 72억원, 5월에 21억원 규모였는데, 이건 그룹 내부 거래이고 실제 매출은 일본 자회사가 현지에서 만들어내는 구조예요. 그래도 일본향 분석 수주가 누적 9만 건을 넘었다는 건 실제 수요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두 가지를 남길게요. 첫째, 암웨이 같은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가 반복 주문으로 이어지는지예요. 둘째, 일본 자회사의 실제 최종 판매가 늘어나는지예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가장 큰 건 지속되는 적자예요. 5년 내내 큰 폭의 손실을 냈고, 매출이 늘어난 해에도 손실 규모가 줄지 않았어요.
둘째는 현금 소진 속도예요. 영업활동으로 매년 현금이 빠져나가고 있어서, 새 매출이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해질 수 있어요.
셋째는 파생상품부채의 변동성이에요. 전환사채 관련 부채가 주가에 따라 크게 움직일 수 있어, 재무제표 숫자가 실제 사업 상황과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넷째는 내부거래 구조예요. 일본 매출의 상당 부분이 자회사를 거치는 구조라, 최종 소비자 판매까지 확인해야 실제 수요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다섯째는 2026년 8월 6일 결정한 540억원 규모의 새 전환사채예요. 자기자본 52억원의 열 배가 넘는 규모이고, 전량 전환되면 발행주식총수의 14.55%에 해당하는 새 주식이 생겨 기존 주주의 지분이 옅어질 수 있어요.
여섯째는 2026년 6월 지분 57.58%를 인수한 나이스헬스디바이스코퍼레이션이에요. HEM파마는 갓 설립돼 매출·자산 실적이 전혀 없고, 등록된 사업도 마이크로바이옴 본업과는 결이 다른 '기타금융투자업'이에요. 자기자본의 36.82%를 투입한 거래인데 구체적인 시너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어요.
7. HEM파마 주가, 지금 비싼 걸까요?
2026년 8월 7일 종가 기준으로 HEM파마 주가는 42,100원이고 시가총액은 3,039억원이에요.
HEM파마는 순손실을 내고 있어 PER이 −13.95배로 마이너스예요. 의미 있는 비교가 어려운 값이라 이 글에서는 PER 차트를 넣지 않았어요.
순자산과 견주면 PBR이 63.47배예요.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 만원이라면 시장은 634,700원을 쳐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HEM파마는 자기자본 자체가 52억원으로 매우 작아서, 이 배수가 크게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예요.
무슨 뜻일까요. 지금 HEM파마의 값은 현재 벌이로 설명되지 않아요. 5년 내내 적자였고 매출도 130억원에 그치니까요. 그러니까 이 값에 담긴 건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미래 시장에 대한 기대예요.
시장이 보고 있는 건 이런 거예요. 장내미생물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있고, 암웨이 같은 글로벌 기업이 그 기술을 인정해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에요.
동시에 위험도 그 안에 있어요. 이 값은 지금의 적자가 앞으로 흑자로 바뀐다는 전제 위에 서 있어요. 5번에서 짚은 두 가지가 어긋나면 지금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설명하기 어려워져요.
- 이 글은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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