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덩치 큰 AI를 기기 안에 집어넣는 회사
- 노타는 덩치 큰 AI 모델을 다이어트시켜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같은 기기 안에서 돌아가게 만드는 회사예요.
- 2025년 매출은 131억원이었는데 영업손실이 153억원이라,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아직 더 많아요.
- 영업활동에서 나간 현금은 118억원으로 순손실 166억원보다 작았고, 유동비율 321.66%로 당장 자금이 마르는 상황은 아니에요.
- 매출이 늘어도 연구개발 인력에 드는 비용이 앞서면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에요.
- 오늘 종가 기준 PBR이 12.41배인데, 이는 지금 실적보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차지할 자리에 값이 매겨져 있다는 뜻이에요.
1. 노타,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챗GPT에 질문을 던지면 그 계산은 내 손에 있는 폰이 아니라 저 멀리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나요. 편리하지만 문제가 있어요. 인터넷이 끊기면 못 쓰고, 서버 비용이 계속 들고, 민감한 데이터를 밖으로 보내야 하죠. 그래서 요즘은 "이걸 기기 안에서 돌리면 안 될까"라는 질문이 나와요. 문제는 AI 모델이 너무 크다는 거예요.
노타가 하는 일이 바로 여기예요. 커다란 AI 모델을 잘라내고 압축해서, 성능은 최대한 지키면서 크기와 계산량을 줄여줘요. 옷을 몸에 맞게 수선하는 일에 가깝다고 보면 돼요. 이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플랫폼이 넷츠프레소인데, 노타의 매출은 이 플랫폼 사용료와 고객사별 최적화 프로젝트에서 나와요.
고객 명단을 보면 노타가 어디에 서 있는지 보여요. SK텔레콤과 KT, LG CNS, 삼성중공업, 코오롱 같은 국내 대기업이 고객이고, Arm과 NVIDIA, 퀄컴처럼 AI 반도체와 임베디드 기술을 만드는 회사들과는 협력 관계예요. 이 조합이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칩을 만드는 회사는 자기 칩에서 AI가 잘 돌아간다는 걸 보여줘야 하고, 기기를 만드는 회사는 그 칩 위에서 자기 서비스를 돌려야 해요. 노타는 그 사이에서 모델을 맞춰주는 자리에 있어요.
한마디로 노타는 AI를 다이어트시켜 기기 속으로 들여보내는 회사예요. 다만 아직은 그 기술을 파는 초기 단계라, 버는 돈보다 기술을 만드는 데 쓰는 돈이 더 많은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2. 그래서, 얼마나 잘 벌고 있나요?
매출 · 영업이익
2025년 노타의 매출은 131억원이었어요. 그런데 영업손실이 153억원, 순손실이 166억원이에요. 매출보다 손실이 더 큰 상태죠. 노타는 2025년 11월에 상장했고 공시로 확인되는 연간 실적이 아직 한 해뿐이라, 과거와 비교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말하기 어려워요. 이 글에서 과거 추세를 길게 다루지 않는 이유예요.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마진을 보면 상태가 분명해져요. 2025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16.63%예요. 만원어치를 팔 때마다 11,663원을 더 썼다는 뜻이에요. 매출의 두 배 넘는 돈이 나간 셈이죠. 소프트웨어 회사라 제조업처럼 매출원가를 따로 떼지 않아서 매출총이익률은 계산되지 않아요.
왜 이렇게 크게 벌어질까요. 노타 같은 회사의 비용은 대부분 사람이에요.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기술은 연구자가 만들어야 하고, 그 인력은 매출이 있든 없든 매달 급여가 나가요. 반대로 매출은 고객사 프로젝트가 계약되고 납품되는 시점에 잡히니, 비용이 먼저 나가고 매출이 뒤따라오는 구조예요. 게다가 온디바이스 AI는 지금 기술 표준이 잡히는 단계라, 칩 세대가 바뀔 때마다 대응 개발을 새로 해야 해요. 이 대응 비용은 매출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아요. 순이익률이 마이너스 126.93%로 영업이익률보다 더 나쁜 것도, 본업 밖에서 추가로 빠져나간 몫이 있다는 뜻이에요.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주주 돈으로 얼마나 벌었는지 보는 숫자인데, 노타는 2025년 마이너스 60.57%예요. 자기자본의 절반 넘는 금액을 한 해에 손실로 썼다는 뜻이죠. 다만 이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상장으로 들어온 공모자금이 자기자본을 두껍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같은 손실이라도 자본이 얇았을 때보다는 비율이 완화돼요. 반대로 말하면 손실이 이어질수록 그 자본이 깎여나가고, 자본이 얇아지면 같은 손실도 ROE를 더 크게 끌어내려요. 그래서 노타의 ROE는 지금 숫자보다 손실 규모가 줄어드는 속도를 함께 봐야 의미가 있어요.
3.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요?
영업현금흐름 · FCF
장부상 손실과 통장에서 나간 현금은 다를 수 있어요. 노타의 2025년 순손실은 166억원이었지만, 영업활동으로 실제 빠져나간 현금은 118억원이었어요. 손실보다 현금 유출이 작았죠.
이 차이는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에서 생겨요. 예를 들어 임직원에게 주식으로 보상하면 회계상 비용으로 잡히지만 통장에서 돈이 나가지는 않아요. 개발 장비나 무형자산의 감가상각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적자 기업을 볼 때는 손실 숫자만큼이나 현금이 실제로 얼마나 빠지는지를 보는 게 중요해요. 현금이 마르는 속도가 회사의 남은 시간을 결정하니까요.
노타의 지금 체력은 나쁘지 않아요. 유동비율이 321.66%예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보다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세 배 넘게 많다는 뜻이에요. 부채비율도 54.01%로 빚에 기대는 구조가 아니에요. 상장 때 들어온 자금이 아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이 현금이 노타에게 주는 건 시간이에요. 기술이 시장에서 돈이 되는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 그리고 그 사이에 새 시장을 두드려볼 수 있는 여유예요. 그럼 노타는 그 돈을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
4. 번 돈을 어디에 쓰나요?
노타는 배당을 하지 않아요. 아직 이익이 나지 않으니 나눠줄 몫이 없고, 있는 돈은 전부 앞으로에 쓰는 단계예요. 그래서 이 회사를 볼 때는 배당 대신 "그 돈을 어디에 넣고 있나"를 봐야 해요.
돈이 들어가는 곳은 크게 셋이에요. 첫째는 연구개발이에요. 2025년 손실이 커진 배경 자체가 연구개발 비용 증가였어요. 둘째는 새 기술 영역이에요. 노타는 비전과 언어, 행동을 함께 다루는 이른바 VLA 모델을 최적화해 로봇과 모빌리티 같은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넣던 기술을 움직이는 기계로 확장하는 방향이죠. 셋째는 해외예요. 2026년 1분기에 중동에 신규 법인 NOTA AI MEA-FZCO를 세웠어요.
돈 쓰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성격은 분명해요. 지금 이익을 지키기보다 자리를 먼저 잡겠다는 쪽이에요. 온디바이스 AI는 칩과 기기 제조사들이 표준을 정해가는 단계라, 그 판이 굳은 뒤에 들어가면 자리가 없어요. 성과가 나타나는 신호는 넷츠프레소 플랫폼 매출인데, 이 부분이 2024년 28억원에서 2025년 53억원으로 약 88% 늘었어요. 프로젝트마다 사람이 붙는 매출과 달리 플랫폼 매출은 늘어날 때 비용이 같이 늘지 않아서, 이 비중이 커지는지가 적자 구조를 벗어나는 관건이에요.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노타가 밝힌 방향은 두 갈래예요. 하나는 적용 분야를 넓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출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에요. 적용 분야로는 로봇과 모빌리티 같은 피지컬 AI를 겨냥하고 있고, 지역으로는 중동 법인을 세워 해외를 두드리고 있어요. 매출 성격 쪽에서는 프로젝트 수주보다 플랫폼과 라이선스 비중을 키우는 게 목표예요.
산업 흐름도 우호적인 편이에요. AI를 클라우드에서만 돌리기에는 비용과 보안 문제가 커서, 기기 안에서 처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요. 2026년 1분기 매출이 35억8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도 이 흐름과 맞물려 있어요. 증권가에서는 플랫폼과 라이선스 매출이 커지면 2027년쯤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전망이라 그대로 될지는 지켜봐야 해요.
다음에 확인하면 좋을 것 세 가지예요. 첫째, 플랫폼 매출 비중이에요. 전체 매출에서 넷츠프레소 몫이 계속 커지는지가 적자 탈출의 핵심이에요. 둘째, 분기 영업손실 규모예요. 매출이 늘 때 손실이 함께 줄고 있는지를 봐야 해요. 셋째, 해외 법인의 실제 계약 성과예요. 법인을 세운 것과 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다른 일이니까요.
6. 조심해서 봐야 할 점은요?
첫 번째는 적자가 이어질 수 있는 구조예요. 노타의 비용은 대부분 연구 인력이라 매출이 늘어도 사람을 더 뽑으면 손실이 같이 커져요. 2025년에도 매출이 늘었는데 손실 규모는 오히려 커졌어요. 성장과 적자 축소가 자동으로 함께 오지 않는다는 점이 이 사업의 어려운 대목이에요.
두 번째는 파트너 의존이에요. 노타의 기술은 칩과 기기 위에서 돌아가야 의미가 있어서, Arm이나 NVIDIA, 퀄컴 같은 반도체 회사의 로드맵과 국내 대기업 고객의 사업 계획에 성과가 크게 좌우돼요. 협력이 잘 풀리면 빠르게 커지지만, 상대의 계획이 밀리면 노타도 함께 기다려야 해요.
세 번째는 비교할 과거가 짧다는 점이에요. 공시로 확인되는 연간 실적이 2025년 한 해뿐이라, 노타가 업황이 나쁠 때 어떻게 버티는지, 좋을 때 얼마나 빠르게 이익을 내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 아직 없어요. 판단에 쓸 재료 자체가 적다는 건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뜻이에요.
7. 지금 주가, 비싼 걸까요?
노타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서 PER로는 값을 매길 수 없어요. 이익이 마이너스면 PER 자체가 의미를 잃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적자 기업은 다른 잣대를 봐야 해요.
먼저 몸값과 매출을 나란히 놓아볼게요. 2026년 7월 30일 종가 기준 노타의 시가총액은 3,406억원이고, 2025년 매출은 131억원이었어요. 지금 값에는 올해 벌어들인 매출 규모보다 한참 큰 기대가 담겨 있다는 뜻이에요. 순자산과 비교한 PBR은 오늘 종가 기준 12.41배예요.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빚을 뺀 몫보다 열 배 넘는 값이 붙어 있는 셈이죠.
이 값에는 무엇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을까요. 지금 실적이 아니라, 온디바이스 AI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때 노타가 그 사이에서 차지할 위치에 값이 매겨져 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플랫폼 매출이 계속 커지고 손실이 줄어들면 그 기대는 실적으로 옮겨가고, 반대로 성장이 더뎌지면 기대만 남은 값이 됩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볼 때는 5번에서 정리한 확인 포인트, 특히 플랫폼 매출 비중과 손실 축소 속도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5 FY + None TTM
이 글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했습니다.